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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의 길 서울, 경기, 인천 편

백범의 길 서울, 경기, 인천 편

  •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기획)
  • |
  • 아르테(arte)
  • |
  • 2018-06-26 출간
  • |
  • 352페이지
  • |
  • 158 X 224 X 25 mm /658g
  • |
  • ISBN 97889509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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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행동하는 이상주의자, 꿈꾸는 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 길에서 삶의 이정표를 만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스스로 민족의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김구가 서거한 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억압과 설움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김구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대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세에 붓을 던진” 이후 시종 유랑생활을 하며 조국과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백범 김구. 그래서 김구의 발길은 조국의 산하 구석구석에 이르렀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1945년 임시정부의 주석이었으나 단지 개인 자격으로 환국한 이후, 미소 냉전으로 재편되는 복잡한 세계 질서와 해방 후의 혼란한 국내 정세 속에서 국토의 분단을 막고자 애썼던 그의 행보는 삼팔선 이남은 물론 이북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방 이후 남북에 각기 다른 정부가 들어선 뒤, 김구가 고심하고 해결하려 한 남북 분단의 상황은 김구의 서거 70주년이 되어 가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남북정상회담이 희망의 기운 속에서 성사되고 미국과 북한의 대표가 65년 만에 만난 역사적인 이 시기에, 당시 김구가 바랐던 나라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냉전 시기를 한참 지나 왔지만 이제야 얼어붙어 있던 남북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듯하다. 이러한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백범의 길』의 필자들은 김구가 걸어간 길 위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의 행동과 사상을 돌아보았다. 이는 김구라는 한 인물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조망해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낮은 곳에 임하며 높은 이상을 지녔던
김구라는 인물의 크고 깊은 그늘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 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영향력이 큰 것이 먼 데까지 미친다는 뜻이다. 『백범의 길』을 보면 우리의 근현대사는 김구라는 한 인물의 그늘에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백정과 범부를 지향하는 한 인물의 크기와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황해도 해주 백운방 텃골이라는 한 궁벽한 골짜기에서 시작한 그의 발자취는 충청도 보은 장안의 대도소에서 동학의 교주 해월 최시형,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의 안태훈 진사와 그의 아들 안중근으로 이어지고, 만주의 의병 김이언 부대를 거쳐,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 했던 치하포사건을 통해 고종과 명성황후에게로 이어진다. 인천감옥과 탈옥, 은신과 방랑의 길을 거쳐 마곡사의 승려 생활, 다시 전덕기, 이동녕, 최재학 등과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뒤이어 교육운동에 투신한다.
안악사건, 105인사건 등 크고 작은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김구라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19년 3?1운동 이후에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된다. 이후 김구는 임시정부의 여러 직책을 맡아 임시정부를 통한 독립투쟁을 전개하였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지기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패를 환국하는 날까지 지켜왔다. 임시정부의 주석이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개인 자격으로 환국하여 74세에 경교장에서 눈을 감기까지 어느 한 순간 개인적인 평온함과 안정을 추구한 적이 있었을까, 김구의 인생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공인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위태롭고 엄격한 삶이었다. “나라를 위해 왜놈이 죽을 일은 했어도 내 민족에게 죽을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던 김구는 같은 민족인 국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눈을 감았다.
『백범의 길』은 김구라는 한 인생의 역정을 더듬어 감으로써 사람 냄새 나는 그의 모습을 젊은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마련된 전기이자 답사기이다.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의 뒤를 이어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사의 위인으로, 김구는 왜 우리의 가슴에 그리 깊이 각인되었는가? 서문을 쓴 신복룡 선생은 그의 삶과 투쟁이 훌륭한 바도 있지만 『백범일지』라고 하는 불후의 자서전이 “사료라기보다는 철학서요, 경세서이며 고백 문학의 백미”로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한 민족지도자의 사료적 가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 시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범의 길』 여덟 명의 필자들은 김구의 발끝에서 시작해 정신으로 다져진 그의 인생 역정을 보여 주는 이정표가 될 책이 되길 바라며 이 역사 여행기를 썼다.


김구가 살아온 길과 걸어온 길
백범의 궤적을 좇는 역사 탐방기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에는 김구와 관련한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전문 연구자 여덟 분이 참여하였다. 연구자들은 저마다 권역을 나누고 사진도 직접 찍으며 김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김구의 체취가 서려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는 국내 편으로 기획되어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다루는 1권,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을 다루는 2권으로 구성된다.
『백범의 길: 조국의 산하를 걷다』 1권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김구의 흔적은 거의 모두 다루었다. 김구의 삶에서 1945년 환국 이후의 시기는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맞게 된 미소 양국의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김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라는 입지를 가지고 정치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토록 바랐던 통일 정부를 수립하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김구는 집무실과 미군정청을 오가며 통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고 힘을 모으는 데 힘썼다. 서울 지역은 그러한 김구의 노고가 오롯이 새겨져 있다.
또한 민족주의자로서 그가 지켜내고자 했던 독립정신은 효창공원에 모신 삼의사 묘에 남았으며, 청년 김창수 시절에서부터 독립운동가 김구에 이르기까지 그가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인천감옥, 서대문형무소는 그 장소를 돌아보는 우리에게 그의 강인함을 돌아보게 하는 산교육장이 되었다. 식민지의 국민이라는 치욕은 벗었지만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젊은 세대를 위해 교육을 통한 구국 운동을 펼쳤던 김구의 애민정신을 백범학원과 창암학원의 흔적에서 찾을 수 있고, 단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에서 그가 세운 건국실천원양성소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편에 이어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는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합작으로 중국 편을 낸다. 또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김구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망명 전까지 머물면서 일제에 항거했던, 또 환국 이후 통일을 열망하며 삼팔선을 넘었던 북녘 땅 답사기를 낼 계획이다.


목차


발간사-김구의 숨결, 얼과 혼을 찾아가는 먼 길
서문-당신은 그곳에 가 보았는가?

경교장 반탁의 중심에서 서거의 현장으로
서울운동장 환영의 장소에서 영결의 장소로
창덕궁 군주의 궁궐에서 국민의 회의장으로
돈암장과 이화장 김구와 이승만의 돈독했던 관계와 이별
언더우드 동상 일제와 공산주의가 허물고자 했던 동상
효창공원 삼의사, 임정 요인들과 더불어 영면하다

미군정청 조선총독부에 뒤이은 새로운 권력으로
서대문형무소 옥중에서 뜻을 굳히다
덕수궁 석조전 한국 근현대사의 무대
보신각과 탑골공원 3월 1일의 만세 소리
건국실천원양성소 건국의 인재를 키우라

백범학원과 김구주택 어리오나 저의 4백여 백범이 또 있아오니
염리동 창암학원 마음의 풍금 소리는 가슴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촌동교회 김구의 기부 편지와 이연호 목사와의 아름다운 사연
남산 석호정 일장춘몽처럼 아련한 희귀한 사진

상동교회 상동청년회와 함께하다
남대문교회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명동성당 마지막까지 이어진 오래된 인연
대각사 용성 스님의 발자취를 찾아가다
봉원사와 화계사 김구의 마지막 불교 순례
삼의사 천장식 태고사에서 효창공원에 이르는 길
남양주 홍릉 왕조의 쓸쓸한 낙조

인천감옥 22세에 사형수가 되다
인천감옥 탈옥길 세 상 속으로 숨어들다
인천항 공사장 쇠사슬로 허리를 매고 흙 지게를 등에 지고
인천 내리교회 감격스러운 해방의 장소
강화 김주경 가옥과 합일학교 은인을 찾아서
강화 장곶 버드라지 마을 운동 자금 4천 냥을 받아 몸에 돌려 감고

연보
참고 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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