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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밤새의 노래

검은 밤새의 노래

  • 이승옥
  • |
  • 작가세계
  • |
  • 2015-04-20 출간
  • |
  • 158페이지
  • |
  • ISBN 97911854831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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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싱거운 가을노래
2부 죽음과 소음제작소
3부 작은 노래
4부 코보살

해설 유성호 은둔과 소멸, 고독과 사랑의 노래

도서소개

이승욱 시인의 『검은 밤새의 노래』에는 가파른 세상을 살아가는 고독한 한 영혼의 고백과 다짐과 소망의 미학이 가득 펼쳐진다. 그 저류底流에는 은둔하거나 소멸해가는 존재자들의 어둑한 뒷모습과 함께 그것을 고독과 사랑이라는 양날의 칼로 거두어들이는 시인의 예각적 태도가 깊이 담겨 있다. 은둔자의 필연적 고독으로, 소멸 직전에 다가오는 순간의 힘으로, 사물과 현상을 탐색하고 증언하는 시편들을 줄곧 보여준다. 이러한 은둔과 소멸, 고독과 사랑의 노래야말로 우리 시단의 참으로 이채로운 진경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은둔과 소멸, 고독과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는 이승욱의 신작 시집!

이승욱 시인의 『검은 밤새의 노래』에는 가파른 세상을 살아가는 고독한 한 영혼의 고백과 다짐과 소망의 미학이 가득 펼쳐진다. 그 저류底流에는 은둔하거나 소멸해가는 존재자들의 어둑한 뒷모습과 함께 그것을 고독과 사랑이라는 양날의 칼로 거두어들이는 시인의 예각적 태도가 깊이 담겨 있다.
은둔자의 필연적 고독으로, 소멸 직전에 다가오는 순간의 힘으로, 사물과 현상을 탐색하고 증언하는 시편들을 줄곧 보여준다. 이러한 은둔과 소멸, 고독과 사랑의 노래야말로 우리 시단의 참으로 이채로운 진경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승욱 시편에 나타나는 아픔의 양상들은 슬픔과 욕망으로 흔들려가는 자신의 존재 조건에 대한 무거운 성찰로 나아간다. 그 안에서 시인은 스스로에 대한 가열한 성찰과 함께, 그것을 감싸고 있는 비애의 감각을 전면화하게 된다.

‘말’과 ‘사물’의 존재 형식을 불연속적 연속성으로 보여주는 미학적 실재
결국 이승욱 시편에는 작고 소소한 것들을 통해 가장 소중한 의미론에 가 닿으려는 일관된 역설적 생성의 몸짓이 담겨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시를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존재 전환을 꿈꿀 수 있다. 그리고 일상적이고 물리적인 현실을 벗어나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거기서 이루어지는 시적 경험은 상상적 확장을 거듭하다가 다시 자기 발견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승욱 시인은 이러한 작법을 통해 상상력의 낭만적 변주를 다채롭고 선명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의 말>

이 시들에 ‘은둔 성찰록’이라는 명패를 붙인다.
은둔은 나의 태성胎性인 듯하다.
오래도록 이 길에 길들여져 왔고, 이제 이 길을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동시에 나는 이 시들이 가급적 순탄한 내 영혼의 길을 따라서 발설된 것이기를 희망한다.
부단히 급조되고, 짜 맞추어지는 세상이 싫어지듯 이성적 작위성이 점점 더 싫어진다.
몸의 저 깊은 곳에 은둔하는 혼의 소리, 혼의 울림이 생동하는 말, 그러면서 어떤 것도 근본적으로는 소유하지 않는 말, 말을 비우는 말, 소리 없는 소리, 문패 없는 집, 떠도는 집시의 하룻밤의 거처, 잠시, 잠시…… 눈부신 찰나의 거처가 시이기를 희망한다.

<추천의 글>

이승욱의 시를 읽으면 억장이 무너진 후 한참이 지난 사람의 속을 보는 것 같다. 축축한 우수가 쓸쓸함과 허무함을 데리고 안개처럼 스며든다. 그 우수는 열매도 안 맺고 잎이 다 진 앵두나무를 쳐다보면서 “새삼 무엇이 와서 나 같은 텅 빈 자의 넋을 달랠까” 하는 넋두리 같은 것에서도 만날 수 있고 또 “퀭 뚫린 집의 속이 보이고 자꾸 보이는 것” 같은 데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우수는 가짜 희망과 꿈 그리고 가짜 위안이 설치는 세상에서 삶의 진실을 겸허하게 쓰다듬어준다. 나아가 그 쓸쓸함과 허무함을 견딜 만 것이게 해준다.
_이남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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