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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

  • 김유민
  • |
  • 쌤앤파커스
  • |
  • 2018-06-29 출간
  • |
  • 176페이지
  • |
  • 130 X 195 X 18 mm
  • |
  • ISBN 978896570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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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수십만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울린 ‘김유민의 노견일기’

“우리 강아지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요.”
“떠나보낸 반려견이 떠오릅니다. 글 덕분에 위로를 받았어요.”
“같은 시간, 다른 속도… 마음에 내내 남네요.”
“저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상황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요.”

열일곱 해를 함께한 반려견 ‘복실이’와의 이별 준비로 수십만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울리며 <서울신문>에 연재된 ‘김유민의 노견일기’가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어쩌면 복실이가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자 연재를 시작했다고 한다. ‘노견일기’는 반려견 가족들의 짙은 공감과 뜨거운 반응 속에 연재되며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책에는 연재에 담지 못했던 주인공 ‘복실이’의 느리고 불안한 일상과 이별을 준비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졌던 저자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고슴도치의 소원》, 《코끼리의 마음》에서 따스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소라 작가가 저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그 감동을 더한다.
출간 전 연재에서도 복실이처럼 나이 든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고 있거나 떠나보냈던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자신과 반려견의 사연을 나누었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혼자가 아님을 확인받고 앞으로의 시간을 견뎌낼 힘을 얻고 있었다.

같은 시간 속 다른 속도로 살아온
나이 든 반려견과의 이별 준비

저자는 복실이의 사랑스러움에 웃음이 끊이지 않던 수많은 날들이 한 통을 다 쓴 필름처럼 스르륵 감겨버렸다고 쓸쓸함을 고백하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이제는 아스라한 새끼 복실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반려동물이라면 절대 반대했던 아버지가 복실이를 데려온 것은 최고의 선물이었음을 말한다. 그 무엇보다 예쁘고 빛났던 아름다운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며 복실이의 짧은 생이 가져다줄 희로애락을 짐작하기에 자신은 너무 어렸고 복실이는 마냥 사랑스러웠다고 표현한다. 저자와 복실이는 같은 시간을 공유했지만 서로 다른 속도로 살아왔음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얼마 남지 않았을 시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적고 있다.
그렇게 서로를 세상의 전부로 믿고 의지하며 추억을 쌓았던 열일곱 해가 있었기에 지금 겪고 있는 순간들이 더욱 아프다는 저자는 자신이 그랬듯 홀로 외로워 할 누군가에게 이 책이 힘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한다.
복실이라는 작은 생명은 늘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었고 변함없는 사랑을 주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그렇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웠다고 하며 “내 안에 있던 선한 마음을 깨 위해 복실이를 만나게 된 건 아닐까. 인간에게 개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라는 말로 ‘네 발로 온 스승’이라고 표현하는 반려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스러져가는 생명과 나누는
진실한 사랑이 주는 작지만 짙은 위로

생의 마지막을 향하는 복실이와의 일상이 마냥 우울하고 슬픈 것만은 아니다. 복실이는 사람으로 치면 여든이 훨씬 넘은 노인으로, 축 늘어진 채 좀처럼 깨지 않는 잠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저자는 곁에서 그저 책을 읽고, 텔레비전을 보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릴 뿐이지만, 예전에는 알 수 없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고 표현한다. 저자와 비슷하게 나이 든 반려견을 둔 독자라면 잔잔하게 미소 지으며 자그마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마냥 사랑스러운 어린 반려견의 가족들에게는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고 앞으로 겪게 될 일들이 가치 있는 것들임을, 결코 홀로 외롭게 짊어질 짐이 아님을 확인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복실이에게 오래도록 눈을 보여주고 싶다던 저자의 바람이 닿았을까. 가쁜 숨을 힘겹게 몰아쉬며 불안한 잠을 청하지만, 복실이는 늘 그랬듯 저자의 곁을 지키며 소중한 하루의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이별 준비

너의 빈자리
너는 알까?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사랑한다는 것은
첫 만남
세상의 전부
너를 돌보며 나를 돌본다
기억하고 있어
힘내!
복실이와 유모차
기다림
언제나 오늘 같았으면


# 친구들의 편지_ 함께 걸어줄게

첫눈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우리라는 기쁨
단호박 소고기 완자
가족사진
내 마음속 비밀번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복돌이와의 짧은 추억
다행이다
살아 있음에
잊지 않으면 잃지 않아

# 친구들의 편지_ 눈빛이 맑았던 너

오늘도, 오늘 더
만질 수 있음의 소중함
고구마 소동
늘 곁에서 지켜주고 싶지만
가려지지 않는 세월의 흔적
늙은 개는 눈으로 말한다
발맞춰 걷기
산악견 복실이
우리, 제주도 가야지
난 괜찮은데
그렇게 오늘이 왔다

# 친구들의 편지_ 다시 주어진 기회

늙음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어느 금요일
미안해, 많이 외로웠지
한밤중 동물병원
벼랑 끝에도 꽃은 피더라
치매라니
공명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기 좋은 날
내 안의 감정

# 친구들의 편지_ 휠체어를 탄 개

너의 의미
최선의 한계
같은 시간 다른 속도
다들 어디로 갔을까?
늙은 개와 버려진 개
너의 이름은.
다시 아기가 되다
즐거운 포기
작아지지 마
네가 가르쳐준 것
예쁘지 않아도 돼
행복을 줍다
괜찮아?

에필로그_ 우리가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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