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특별보급판)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특별보급판)

  • 고정욱
  • |
  • 애플북스
  • |
  • 2018-06-25 출간
  • |
  • 21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6639733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만 명의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국내 청소년 소설 시장에서 시리즈물로서 신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여태껏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누리며 연작물로 청소년소설을 출간한 작가가 없으며, 지금까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만큼이나 출간 때마다 이슈화되고 사랑받은 학생 캐릭터도 없었다고 하겠다. 무선제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1, 2, 3, 4, 5권은 그동안 재석이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정욱 작가님과 출판사가 함께 기획하였다. 착한 가격으로 책의 정가를 낮추고 손에 잡기 편안한 판형 크기로 조정해 독자들에게 손에 꼭 쥐고 다닐 수 있는 친구 같은 책이 되고자 하였다. 기존의 양장제본 형태와 무선 제본 형태 중에서 독자의 기호대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으니, 독자는 즐겁기만 하다. 앞으로도 애플북스출판사는 고정욱 작가님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재석이 시리즈’를 연속 기획 출간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의 주인공 황재석은 학교생활을 괴롭게 만들고 심지어 자살에까지 이르게 하는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학생들 간의 폭력 문제에 당당하게 맞서는 재석과 세 친구의 치열한 노력이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졌다.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섬세한 심리묘사 속에 담긴 실제적인 비판들이 돋보인다.
고정욱 작가는 “우리 아이들은 소중한 존재다. 만약 학교 가기가 싫고 왕따를 당해 죽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두려워진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학교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고통 받는 학생이 있다면 그 말에 귀 기울이는 학교, 대화를 통해 아픔을 보듬어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표지 일러스트 작업엔 ‘성장 웹툰, 왕따 웹툰’이라 불리는 다음(Daum)의 인기 웹툰 <TEN>을 그린 이은재 작가가 동참해주어 의미를 더했다.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는 연간 2만 건이라는 엄청난 발생 숫자를 전혀 줄이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점점 더 심각하고 위험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는 바로 이러한 현실, 즉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는 학교 폭력 및 왕따의 실태와 학교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 학생의 현실을 낱낱이 파헤쳐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생생히 고발하고 있다.
고정욱 작가는 매년 300회 이상 초중고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을 만나는 작가다. 그 어떤 작가보다 더 많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다. 그런 고정욱 작가임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특별히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취재, 그리고 분석에 공을 쏟았다. 그만큼 이 문제, 즉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만큼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과, 이번 작품에는 그 어떤 때보다 생생한 학교 현장과 아이들의 세계를 담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제 해결의 길을 제시하였다. 재석이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미덕이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에서 더욱 큰 빛을 발하고 있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책속으로 추가]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 학폭위를 열면 불이익을 받는다고 하고, 힘 있는 아이들을 형사고발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보담이 냉철하게 물었다.
“응, 좋은 질문이야. 일단은 우리 사회에서 왕따나 학교 폭력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해. 최소한 학교가 위험한 곳이어선 안 되잖니? 학교에 가느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게 해 줘야 할 것 아냐!”
쉬운 표현이었지만 가슴을 때렸다.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네 아이는 영지 일로 인해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그리고 학교 폭력이 발생하면 힘을 합쳐 원인을 파헤쳐서 규명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관계자들은 개선의 의지가 없고, 담당 교사에게만 무거운 책임을 지우고 있지.”
보담이 다시 물었다.
“어쩌면 어른들이 이 문제를 잘 모르기 때문 아닐까요?”
“맞아. 어른들은 왕따와 폭력 메커니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자칫 사건에 잘못 연류되었다가는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거든.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이라 자칫 잘못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고.” (p. 158-159)

준석이보다 키가 작은 5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무대로 올라오더니 무표정한 얼굴로 준석이의 뺨을 후려갈겼다. 철썩 소리가 음악이 끊겨 적막한 나이트클럽에 울려 퍼졌다. 따귀를 맞자 준석은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으아아앙!”
그다음, 그다음, 아이들이 한 명씩 올라와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이 이어졌다. 어떻게든 빨리 제지해야만 했다.
“민성아, 내가 석환이를 조질 테니까 그때 네가 준석이 끌고 빨리 빠져나가. 알았지!”
“알았어.”
둘은 눈빛만 봐도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서로를 잘 알았다. 재석은 옆에 있는 의자를 발로 짓이겨 쇠파이프를 하나 뜯어냈다.
“가자!”
재석은 옆에 있는 테이블을 그대로 엎었다. 그러자 콜라병과 술병 그리고 접시와 포크 같은 것들이 쏟아지면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뭐야? 무슨 소리야!”
놀란 아이들이 일제히 주목하는 사이 재석이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그대로 석환을 향해 돌진했다. 마치 한 마리 흑표범이 돌진하는 것 같았다.
“석환이 이 개자식아~!”
재석은 몸을 힘껏 던져 이단옆차기를 날렸다. 석환은 둘러싸고 있던 아이들이 미처 방어하기도 전에 재석의 발길질에 명치를 맞았다. 그리고 그대로 나가떨어지면서 석환은 숨이 막히는지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p. 190-191)


목차


1. 갑작스러운 초대
2. 상납의 현장
3. 억울한 학폭위
4. 놀이터에서
5. 영지의 왕따 일기
6. 보담이에게 닥친 위기
7. 왕따 실태조사
8. 토요일 오후의 대사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