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의 성공비법
만다라트 실천법
최근 들어 연일 메이저리그 기사의 다수가‘오타니 쇼헤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을 하던 24살 청년이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구애에 면접(?)과도 같은 본인 활용서를 제출하라고 제시해 구단들의 자존심을 꺾어 놓아 화제 선상에 올랐고, 여러 사람의 의문과 시기가 담긴 싸늘한 시선을 실제 경기에서의 연일 호투와 홈런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똑같이 투타 겸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게임 속에서나 나오는 일이라고들 말한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는 자체만을 목적으로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하위 리그인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그 중에서도 일부만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인데, 데뷔하자마자 강속구를 던짐과 동시에 홈런을 펑펑 쳐내는 강타자라니.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는 천부적 재능만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꿈을 실현시킨 것은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세운 목표를 바탕으로 꾸준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바탕에는‘만다라트 실천법’이 있었다.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다라트 계획표를 기반으로 일본 8개 구단 드래프트 1순위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세히 적고 최선을 다해 실천을 했기에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원대한 꿈을 현실화 시킨 것이다.
우리는 왜 매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까?
목표를 가지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기 때문.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꿈을 실현한 오타니에 비해, 우리는 매 번 계획을 세우지만 만족할 만큼 목표를 달성한 기억이 없을 것이다. 매 해 초 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지만 중도 포기, 분기별 업무 목표 달성 실패, 시험 준비 중도 포기 등 대부분이 목표는 거창하게 세우지만 가시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저 목표만을 가지고 세부적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에 종이에 목표를 쓰고, 목표 달성의 기한을 정하고, 단기·중기 목표를 세우는데 무슨 말이냐고 반론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을 모두 실천한다고 해도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왜나면 목표를 정하고 그 한곳에 집중하는 것, 여기에 함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가지 목표에 집착해 다른 일은 후순위로 밀리고,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혹은 이루더라도 결국 그 목표를 통해 도달하고 싶었던 곳에 이르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모든 요소에 목표를 세우고 전방위적으로 실천해가야만 만족할만한 결과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