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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법대 교수가 말하는 대학의 위선

스탠퍼드 법대 교수가 말하는 대학의 위선

  • 데버러 로드
  • |
  • 알마
  • |
  • 2015-06-10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911854305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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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대학의 사명은 무엇인가
불평의 문화?지식을 좇아서?지위를 좇아서?돈을 좇아서?의미를 좇아서

2장 대학에서의 학문이란?
학문, 대학의 우선순위?문체에 대한 비판?내용에 대한 비판?연구 vs. 수업?연구 윤리?학문적 책임

3장 흔들리는 수업의 위상
교육의 임무?교육의 효과에 대한 평가?수업과 연구 간의 관계?교사 가르치기?가르치는 기술?교과 과정의 빈틈: 대인 관계 기술, 윤리적 책임감, 시민 참여?훌륭한 교육, 대학의 우선순위

4장 교수와 대학 행정
거버넌스 공유?행정가로서의 대학교수?위원회?교수 회의?정치?변화를 위한 전략

5장 공적 지식인이라는 허상
공적 지식인의 역할 부상?공공의 필요와 대학의 역할?책 서평의 활용과 남용?정책 분야에서의 활동?학문의 자유와 책임?공공에서의 지식인: 콘퍼런스, 대담과 토론 그리고 지위의 추구?공공의 장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교수의 공적 역할

6장 대학의 이상과 제도
도전 과제의 정의?정년 체제?기관의 책임성 장려?대학의 우선순위: 명성의 추구와 지식의 추구

감사의 말?주?참고문헌?찾아보기

도서소개

『대학의 위선』은 저자 데버러 로드 교수가 누구나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던 대학 내부의 문제를 들춰 보여준다. 고등교육, 역사, 법, 사회학, 경제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 대학교수들의 ‘지위의 추구’가 어떻게 ‘지식의 추구’를 훼손하는지 고발한다.
스탠퍼드 법과대학 윤리센터 수장, 데버러 로드 교수의 ‘지식 추구’를 위한 담론
대학의 임무와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ㆍ 누가, 왜, 무엇을 기준으로 대학의 순위를 결정하는가
ㆍ 현대 학문은 왜 읽히지도 않는 난해한 글을 발표하는가
ㆍ 교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책 서평을 남용하고 활용하는가
ㆍ 공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지식인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ㆍ 지적인 삶을 칭송하는 대학교수가 왜 그러한 삶을 허용하지 않는 행정직을 맡는 것인가

기획의도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성역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 간판만 중요시하는 ‘입시’ 위주의 문화가 오랜 기간 자리 잡은 탓이다. 따라서 대학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또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등은 관심 밖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 개혁에 관한 요구가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목소리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질문은 스탠퍼드 법과대학의 데버러 로드 교수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이다. 그런데 이 질문들을 한국 현실에 적용해도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한국의 대학 제도나 구조가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다. 바꿔 말하면 한국 사회에도 꽤 의미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데버러 로드 교수는 누구나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던 대학 내부의 문제를 들춰 보여준다. 고등교육, 역사, 법, 사회학, 경제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 대학교수들의 ‘지위의 추구’가 어떻게 ‘지식의 추구’를 훼손하는지 고발한다. 수상을 하거나 강연자로 초대되는 것, 주요 학술지에 글을 싣는 것, 학자나 미디어 평론가 들이 자신의 글이나 말을 인용하는 것 등은 대학교수들에게 성공의 징표가 되며 이는 곧 지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지위 상승을 향한 교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은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가져온다. 예를 들어 교수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는 정보를 주고받는 장이 아니라 남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곤 한다. 교수들은 “내가 똑똑한가? 나는 정말 똑똑한가? 내가 제일 똑똑한 사람인가?”를 놓고 끊임없이 경쟁하는데, 이는 대학이나 학부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학자 개인이나 대학 기관이 ‘명성의 추구’라는 경쟁 구도에 어떠한 방식으로 휘말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대학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 때문에 각 대학은 홍보 활동이나 건물 증축에 막대한 에너지와 자원을 소비하는데, 사실 학부 수업이나 서비스 개선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게다가 실적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아무도 읽지 않고 읽히지도 않는 논문이나 책을 출간하거나, 연구 활동에 집중한다면서 학부 수업에는 교수법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대학원생이나 시간강사를 들여보낸다. ‘학문의 자유’라는 울타리를 배경으로 아무런 제재 없이 검증되지도 않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습이 학문에서의 우선순위를 왜곡하고, 좋은 수업을 제공하려는 의지를 저해하며, 공적 지식인의 역할을 훼손하고, 효과적인 행정 업무를 방해한다고 비판한다.
미국 대학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저자의 날카로운 비판은 특히 내부자 시각에서 문제를 직시했기에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물론 비판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각 장마다 희망적인 대안도 내놓는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저작권법 위반이나 표절 같은 윤리 문제와 관련해 교수와 학생들의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교수 및 시간강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대학 당국과 대학에 몸담은 교수들이 공교육을 이끄는 주체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식의 추구’라는 대학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쓰였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대학에 관한 수많은 책이 나왔지만 대부분 대중적으로 접근하는 데 실패했다. 내부자 입장에서 대학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가 쉽지 않은 데다 그다지 흥미를 주지 못하는 학술적인 글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으면서도 독특한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게다가 킹즐리 에이미스, 솔 벨로, 데이비드 로지, C. P. 스노 등이 쓴 작품을 비롯해, 100권이 넘는 소설에서 가져온 인용문으로 책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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