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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수 어디로 가야하나

한국의 보수 어디로 가야하나

  • 전옥현
  • |
  • 도서출판 선
  • |
  • 2018-05-29 출간
  • |
  • 276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63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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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는 지난 33여 년을 오로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와 남북 평화통일이라는 국가적 대의제를 수행하며 음지에서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일념으로 보냈습니다. 이제 인생 후반기를 맞아 우리 안보가 가장 위중하고 한국 보수주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보수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앞으로 갈 길을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에게 인생의 귀중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국가안위를 위해 함께 몸 바쳐 일한 훌륭한 선후배님들과 많은 동료들에게 보잘 것 없는 작은 책이나마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이 모든 분들은 뿌리 깊은 나무이자 마르지 않는 샘으로서, 이 책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동지들은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쟁이나 다름없는 국가안전 보장의 소명(召命)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숭고한 자기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전우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동지들의 가슴에 각인된 훈장과 긍지, 열정과 용기, 문장(文章)과 무략(武略), 상무숭문(尙武崇文)의 정신은 아직도 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인권, 자유, 정의, 진실 등 인류보편의 가치실현을 위해 헌신한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한국 보수주의가 궤멸 수준의 위기 속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야 함에도 아직 처절한 반성이 부족하다는 자성에만 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럴 만큼 여유롭지 않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의 고도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우리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제평화의 기반을 흔드는 세계적 안보위협으로 그 심각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과 같이, 연이은 김정은의 정상회담 공세로 인해 우리 한반도에서는 강대국간 힘의 정치가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로 우리 외교안보에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남남갈등과 한미동맹의 이완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우려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 해도 우리의 신념과 전진은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없이 젊은 날부터 꿈꾸었던 부민강국(富民强國), 평화통일, 일류복지국가의 위대한 이상(理想)을 체념하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신발을 다시 고쳐 매며 힘차게 일어서서 또 한 번 땀을 흘리고 도전하는 희망과 결의의 긴 여정을 향해 새로운 출발과 전진을 다짐해야 합니다. 이제는 4차 산헙혁명과 함께 빅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는 신성장의 동력을 창출해 내기 어려운 급변하는 시대에 진입해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추어, 우리 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핵없는 평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보수개혁과 혁신을 위한 보수세력의 노력은 더욱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비록 아무리 험난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보수혁신의 대원칙을 지탱해주는 대로(大路)를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합니다. 함께 하는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다시 모여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목차


1. 나는 타고난 보수다
보수 생명력의 근원은 합리주의 ■ 019
대한민국의 보수는 왜 위기에? ■ 022
“혁신을 통해 변신하는 게 보수” ■ 026
보수 가치의 재정립 절실하다 ■ 030
새로운 보수, 새로운 대한민국 ■ 033
2. 한국인, 지금 어디에 서있나?
꿈틀대는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의 저주’ ■ 039
역사의식 부재가 정체성 위기 불러 ■ 045
근본주의 덫에 빠진 대한민국 ■ 048
우리는 민주시민인가? ■ 053
3. ‘망국’조선의 불편한 유산들
성찰 부재의 조선 망국론 ■ 060
성리학과 조선의 잘못된 만남 ■ 064
‘사대와 문치’ 이념 만능의 나라 ■ 067
사대주의의 실리와 한계 ■ 070
국방 개념 상실한 소중화(小中華) ■ 073
안보 불감증의 문존무비 사회 ■ 077
빗장 걸어 잠근 자폐형 쇄국주의 ■ 080
‘약소국’ 재촉한 사농공상 신분질서 ■ 082
이념 독재에 취한 ‘우물 안 개구리들’ ■ 086
망조(亡兆)의 서곡 ‘붕당정치’ ■ 086
대쪽 명분론, 목숨 건 선명성 투쟁 ■ 090
극단 이기(利己)의 선사후공(先私後公) ■ 093
허망한 ‘망국’, 씁쓰레한 데자뷔 ■ 096
4. 민족의 재탄생과 분열
식민 저항의 산물, 민족주의 ■ 106
운명 공동체에서 정치 공동체로 ■ 111
해방공간 평등의식과 사회주의 ■ 116
좌·우 투쟁담론의 성찬과 그늘 ■ 118
사회주의는 ‘기득권 혈투’의 장식물 ■ 123
김구의 ‘이상’과 이승만의 ‘현실’ ■ 127
‘통일’ 에토스 넘어 파토스로 ■ 134
5.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사회를 위한 제언
덫에 걸린 현대사, 정돈해야 ■ 142
성숙한 민주시민교육으로 새로운 국민 양성 ■ 148
민주시민은 곧 ‘깨어있는 국민’ ■ 150
다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제안한다 ■ 154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정의 역할 중요 ■ 157
법치 없이는 민주주의 없다 ■ 165
사법부부터 달라져야 한다 ■ 169
악법의 소지 없게 법체계 정비 ■ 171
엄정한 법집행이 법치의 완성 ■ 173
국민통합을 위한 몇 가지 생각들 ■ 176
건강한 팔로워십을 확립하자 ■ 179
자유민주주의 아래 대의(大義) 세워야 ■ 181
주류사회의 도덕 재무장 ■ 183
종북주의 어찌할 것인가? ■ 185
6. 나는 왜 정치를 하게 되었나
7. 굳건한 안보와 부국강병을 기원하는 생각들
3차 南北 정상회담을 위한 "우리式 여건’ ■ 194
國情院 개혁, 21세기 통일 한국에 맞춰야 ■ 196
국정원의 ‘진짜’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 198
일본에 대한 배짱 외교 ■ 201
테러와의 전쟁, "나 홀로 싸움"은 必敗다 ■ 204
북한 핵은 아직도 ‘강 건너 불’인가 ■ 207
전작권 재연기는 韓美 모두에 이익 ■ 209
큰 틀의 대북전략(grand design)이 아쉽다 ■ 211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도입의 외교적 득실은? ■ 212
군사회담, ‘정치성’ 벗어나야 ■ 216
아베 정권의 ‘야스쿠니 콤플렉스’ ■ 218
한·중 안보채널 가동과 ‘사람 투자’ ■ 221
對北정책, 강경·압박으로 전환하라 ■ 224
국정원이 가야할 바른 길 ■ 227
세계 정보전쟁 중에 발목 잡힌 국정원 ■ 230
외교안보 정책선 당리당략 버려야 ■ 233
정보기관의 테러자금줄 추적권한 시급 ■ 236
한반도 안보위기 극복하려면 ■ 238
北核·미사일 대응 ‘超黨 TF’ 급하다 ■ 241
日 집단자위권, 우리 입장 분명히 해야 ■ 244
국가 安保에는 與野가 따로 없어야 ■ 247
전술핵 재반입 검토할 만하다 ■ 249
테러방지法 제정 더 미뤄선 안 된다 ■ 252
통신비밀보호法 허점 속히 막아야 ■ 254
동북아 NSC 경쟁과 한국안보 ■ 257
“국정원이 테러방지 주무기관이 되어야 하는 이유” ■ 259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의 변화 ■ 262
매티스 미 국방장관 방한과 사드배치 ■ 269
에필로그
내가 아는 전옥현, 그리고 그에게 바라는 새로운 정치 ■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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