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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서

친우서

  • 용수보살
  • |
  • 운주사
  • |
  • 2018-06-04 출간
  • |
  • 504페이지
  • |
  • 160 X 233 X 34 mm /859g
  • |
  • ISBN 978895746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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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대승불교는 해탈도를 성취하는 데 있어 출가자와 재가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특히 티벳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마음을 관하는 것을 중시하는데, 먼저 스승 삼보께 경건하게 공경하며 공양 올리고 오체투지로 참회법을 닦는 가행을 수행한다. 이러한 수행 정진은 간절한 보리심이 진실하게 우러나는 바탕에서 행해져야 깊은 깨달음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 책은 티벳 사천성 오명불학원의 대강백인 수다지 캔뽀가 수행자의 이 같은 발심에 가장 근접한 사상을 논한 내용으로 유명한 <친우서親友書>를 중국어로 번역하고 강설한 것을, 한국과 중국에서 법을 전하고 있는 지엄 스님이 우리말로 편역한 것이다.
‘친구(왕)에게 보내는 편지’로도 잘 알려진 <친우서>는 제2의 붓다로 칭송받는 용수보살이 재가불자인 낙행왕(樂行國, Gautamiputra)이 하여금 바쁜 국사 일정 중에도 정법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경전의 요점을 뽑고 수승한 비결을 모아 게송의 형식으로 가르친 것이다. 이는 오늘날에 이르러도 출가가 용이하지 않은 재가수행자들로 하여금 방황하지 않고 수도의 지름길을 갈 수 있도록 자비롭게 인도하는 보배로운 논서라 할 수 있다.

2. <친우서>는 대승불교 해탈도의 근본교리인 6바라밀을 중심으로 수도의 요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친우서>수학修學을 권하는 게송에 이어, 전행前行으로서 붓다, 법보, 승가, 보시, 지계, 천존을 염하는 육종수념六種隨念으로써 이 논을 설하는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이어 정행正行에서는 육바라밀 수행을 차례대로 설하고 있는데, 여기서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이 선정바라밀과 지혜바라밀이다.
선정바라밀은 가행, 정행, 후행으로 나누어 가행에서는 선정을 닦는 데 장애되는 경계, 세간팔법, 재물 등의 산란을 끊는 법을 논하고, 사무량심을 닦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행에서는 사선정을 닦는 방편을 설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혜바라밀에서는 먼저 오력과 오근에 의지하여 가행도를 닦을 것을 강조하고, 이어 지혜 수행의 본체를 밝히고 있는데, 세간과 출세간의 정견을 바로 세우고 오온이 무아임을 관하며 계정혜 삼학을 닦을 것을 설한다. 그리고 해탈로 나아가기 위해 떠나야 할 염리심과 육도윤회에 대한 괴로움을 사유하는 윤회과환을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해탈을 희구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권하고, 본격적으로 해탈도에 드는 두 단계의 수행차제를 설명한다. 그것은 견도見道의 수행단계인 7각지, 12연기와 수도修道의 수행단계인 8정도와 사성제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가불자를 위한 핵심 수행 요결을 제시하며, 재가자도 마음 수행을 하여 능히 해탈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마무리 짓고 있다.
이와 같이 <친우서>는 대승불교 전체의 교리와 수행체계에 부합하면서 단계적으로 조리 있게 구성되어 있어 수행자가 실천하기에 일목요연하다. 특히 지혜바라밀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수행이 없으면 임종할 때 대치로써 필요한 법의를 얻지 못하며, 자기 죄업을 조복하는 참회법을 닦지 않으면 탐욕하고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 대승의 법에 들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과, 회향편에서 삼계육도의 중생이 과거 자기 부모가 되지 아니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만약 마음에 대비보리심을 내어 청정한 서원을 발하지 아니하면 이타행의 문에 들어가지 못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은, 물질적ㆍ사회적 성공과 탐욕을 향해 무한질주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기 인생의 참된 의미가 어디에 있는가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해준다.

3. 현대사회는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모든 문제를 문명의 이기와 재물에 의지해 해결하려 하므로, 내면의 힘은 약해지고 참마음의 존재에 대한 믿음도 결여되어 더욱 윤회의 미궁으로 깊이 빨려들기 때문에 마음 찾는 공부가 매우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할 때 마음 찾는 수행에 꼭 필요하고 재가불자라도 누구나 행하기 쉬운 도리를 밝힌 이 <친우서>야말로 자신의 마음을 되찾고 참된 인생을 살고자 하는 많은 사람에게 늘 머리맡에 함께 하는 진정한 수행교본, 인생교본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ㆍ5
제목 해설ㆍ11 / 저자 소개ㆍ14 / 정례구ㆍ18


I. 서론ㆍ23
1. 친우서 수학을 권함 (게송 1~3)ㆍ25
2. 육종수념六種隨念을 논함 (게송 4~7)ㆍ39

II. 도道의 본체ㆍ57
1. 육바라밀 수행 약설 (게송 8)ㆍ59
2. 보시바라밀 (게송 9)ㆍ68
3. 지계바라밀 (게송 10~13)ㆍ74
4. 인욕바라밀 (게송 14~17)ㆍ103
5. 정진바라밀 (게송 18~19)ㆍ120
6. 선정바라밀ㆍ130
1) 가행ㆍ130
①경계의 산란을 끊음ㆍ130
a) 생각을 대치하여 근문을 방호함 (게송 20~23)ㆍ130
b) 경계의 법상을 이해하여 탐욕을 끊음 (게송 24~25)ㆍ149
②세간팔법의 산란을 끊음ㆍ157
a) 세간팔법의 대치법 (게송 26~27)ㆍ157
b) 세간팔법을 끊음 (게송 28~30)ㆍ165
③재물의 산란을 끊음 (게송 31~34)ㆍ181
④향유(受用)의 산란을 끊음 - 배우자, 음식, 수면을 탐함을 끊음 (게송 35~38)ㆍ201
⑤사무량심을 수행함 (게송 39)ㆍ221
2) 정행 - 사선四禪 수행 (게송 40)ㆍ226
3) 후행 (게송 41~43)ㆍ229
7. 지혜바라밀ㆍ240
1) 약설 (게송 44~45)ㆍ240
2) 광설ㆍ249
①정견을 바로 세움 (게송 46~49)ㆍ249
②지혜 수행의 본체 (게송 50~52)ㆍ269
③금생에 대한 염리심ㆍ282
a) 수명무상壽命無常을 사유함 (게송 53~57)ㆍ282
b) 가만난득을 사유함 (게송 58~62)ㆍ301
④일체 윤회에 대한 염리심ㆍ326
a) 윤회과환을 사유함 (게송 63~73)ㆍ326
b) 육도의 고통 ① - 지옥 (게송 74~85)ㆍ368
c) 육도의 고통 ② - 축생 (게송 86~87)ㆍ401
d) 육도의 고통 ③ - 아귀 (게송 88~94)ㆍ408
e) 육도의 고통 ④ - 천상 (게송 95~98)ㆍ425
f) 육도의 고통 ⑤ - 아수라 (게송 99)ㆍ436
⑤해탈을 희구함 (게송 100~102)ㆍ438
⑥해탈도의 수행차제ㆍ445
a) 견도見道의 수행단계 (게송 103~107)ㆍ445
b) 수도修道의 수행단계 (게송 108~110)ㆍ469
8. 재가불자를 위한 핵심 수행 규결 (게송 111~113)ㆍ477

III. 회향 및 마무리ㆍ489
(게송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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