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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의 편지

옛사람의 편지

  • 손문호
  • |
  • 가치창조
  • |
  • 2018-05-25 출간
  • |
  • 416페이지
  • |
  • 153 X 211 X 23 mm /549g
  • |
  • ISBN 97889630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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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편지로 읽는 조선의 정치사회사’

저자는 조선조 전반에 걸친 지식인들의 편지를 골라서 역사의 흐름에 맞춰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편지는 모두 32통이다. 정도전, 이황, 기대승, 이순신, 박지원, 정약용, 김정희 등 조선 역사의 중추가 된 인물들의 편지를 선정했다. 저자는 세간에 이미 알려진 편지보다 새로운 편지를 발굴하여 옛사람들의 삶과 사상을 풍성하게 재생시키려고 애썼다. 그중 가장 크게 눈에 띄는 편지는 아마 정조의 어찰일 것이다.
지난 2009년에 민간인이 소장했던 정조의 어찰이 무려 299통이나 공개되어 학계를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이제까지 발견된 역사 속 인물의 편지 중 가장 많은 분량이다. 정조의 어찰 내용을 모두 분석하고 나면 18세기 조선의 정치사를 새로이 써야 할지도 모른다.

≪옛사람의 편지≫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목은 저자의 해설이다. 우선 한글로 번역한 편지글을 싣고 원문에 이어 풍부한 해설을 덧붙였다. 발신자와 수신자의 삶과 사상, 인물들 간의 유명한 일화와 고사성어 풀이는 물론이요, 시대적·정치적 배경까지 상세히 짚어주었다. 옛 편지와 해설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조선의 예송논쟁과 당쟁이 거듭되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결국 조선조 지식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의 힘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조원기가 조카 조광조의 명성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근심하며 보낸 편지와 해설글이 그러하다. 또한 신분의 벽 때문에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고단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글공부와 우정의 힘으로 살아갔던 옛 선비들의 고고한 삶이 소개되어 있다. 박지원의 편지 편에 등장하는 ≪맹자≫를 팔아 밥을 먹고, ≪좌씨춘추전≫을 팔아 술을 마셨다는 이덕무와 유득공의 일화가 그러하다. 그 외 이황과 조식의 격조 높은 농이 섞인 편지, 이순신의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난중 편지, 김정희의 ‘세한도’ 편지 등이 저자의 해설에 힘입어 시대를 초월하여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옛사람의 편지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옛날 중국의 송나라 유학자 정호는 ‘편지를 쓰는 것은 선비의 일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다. 편지가 선비의 붓글씨 솜씨와 문장력 향상에 이바지했던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서예라는 예술과 서간체라는 문학 형식을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옛 편지에는 예술과 문학이 주는 감동이 있다. 또한 선비들의 시대적 고뇌와 일상이 절제된 언어, 함축적 시어로 표현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옛 선비들의 은은한 풍류가 가득한 고전의 맛도 느끼게 해준다.


목차


서문
정달가에게 보내는 편지
동봉산인 잠공 김시습 선생께 답하는 편지
추강 남효온에게 답하는 편지
의정 홍자미와 대헌 조효직에게 보내는 편지
이전인에게 답함
1 임술
2 병인
3 무진

이황과 조식이 주고받은 편지
1 조건중 식에게
2 퇴계에게 답하는 편지
3 조건중에게 답함
4 퇴계에게 보내는 편지
5 조건중에게 답함

기명언에게 보내는 답장
이발에게 보내는 답장

이순신의 난중 편지
1 임진년 편지
2 순찰사또
3 현지평 책상에 답장을 드립니다
4 체찰사(우의정 완평부원군) 이원익 공께 드리는 글
5 무술년 편지

최여화에게 보내는 답장
은봉 선생께 올림
심환지가 정사년(1797) 7월 6일 저녁에 정조에게 받은 편지

박지원의 편지
1 홍덕보에게 답함 [3]
2 누군가에게 쓰다(안의현감으로 재직할 때)
3 남공철 직각(直閣)에게 답함
4 부(附) 원서(原書)

정약용과 이기경이 주고받은 편지
1 정약용이 이기경에게 쓴 편지
2 이기경이 정약용에게 보낸 답장
3 이기경에게 답함

김정희의 편지
1 이우선에게 [5]
2 우선에게 추신
3 석파에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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