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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닮은 도시

아내를 닮은 도시

  • 강병융
  • |
  • 난다
  • |
  • 2015-05-30 출간
  • |
  • 178페이지
  • |
  • ISBN 97889546354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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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eface_ 당신의 자리 8
Opening_ 25 12
Alkohol_ 취중 거리 19
Breg_ 그렇게 한번, 꼭! 26
Ces ta_ 빈으로 가는 길 38
Ce_ 절대 44
Dinoz Et iketa_ 예의상 51
aver_ 용보다 공룡 46
Fabula_ 원칙적인 공상 57
Grad_ 결혼을 다시 하고 싶다 60
Hladi lnik_ 그 거리는 냉장고 67
Imenovanje_ 호칭에 관하여 75
Jez ero_ 아름다움 앞에서 보고 싶은 사람 81
Kore ja_ 민주주의라는 이름 88
Ljubez en_ 류블랴나는 사랑입니다 93
Mos t_ 짧은 다리보다 긴 다리 98
Noz_ 칼퇴근아, 사라져라! 106

Osnovna sola_‘첫’ 무엇 112
Pokopal i sce_ 내가 죽거든 119
Ro?nik_ 도넛의 맛 126
Sanje_ 당신의 꿈 130
Studi j_ 당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 136
Tivol i_ 지갑을 챙기세요 141
Ur in_ 길 위에서 오줌 145
Ven_ 포스토이나로 오세요 155
Zgoscenka_ 음반 사러 가는 길 163
Ze_ 단골 카페에 앉아 170
Walking Sound Track_Play List 174
Appendix

도서소개

‘류블랴나’를 테마로 한 『아내를 닮은 도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소설가 강병융이 채워나간 이 책은 슬로베니아어로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해당 알파벳마다 단어 하나씩을 선택하여 이를 테마로 그가 사는 류블랴나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걷고 보면서다.
난다의 >걸어본다< 네번째 이야기
유럽 한가운데 숨어 있는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에 숨어 있는 작은 수도 류블랴나!
우리가 함께 걷게 될!
『아내를 닮은 도시』

난다의 걸어본다 그 네번째 이야기. ‘류블랴나’를 테마로 한 『아내를 닮은 도시』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소설가 강병융이 채워나간 이 책은 슬로베니아어로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해당 알파벳마다 단어 하나씩을 선택하여 이를 테마로 그가 사는 류블랴나의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걷고 보면서다.
생소할 수 있는 나라 슬로베니아, 보다 더 생소할 수 있는 도시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와 류블랴나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하자면 이렇다.
“유럽 한가운데 우리나라 대구광역시의 인구보다 사람이 적은 나라가 하나 있다(200만 명). 국토도 전라남북도를 합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20,273㎞). 서울에서 서쪽으로 8,530㎞쯤 가면 이 나라의 수도를 만나게 되는데 면적은 성남보다 조금 크고(163.8㎢) 인구는 목포 정도 된다(27만 명). 그중 한국인은 열 명 남짓. 그 도시에서 동쪽으로 서울에서 대전(140㎞)만큼 가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하고 남서쪽으로 서울에서 대구(240㎞)만큼 가면 이탈리아의 미항 베네치아를 볼 수 있으며 동쪽으로 그만큼 가면 헝가리가 나온다. 북동쪽으로 서울에서 부산(380㎞)만큼 가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가 나오고 남쪽으로 서울에서 군산(206㎞)만큼 가면‘ 꽃보다 누나’로 유명해진 크로아티아의 관광명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닿을 수 있다.”
매 챕터마다 빠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으니 바로 그의 ‘아내’다. 그렇다고 해서 구구절절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남편의 애정놀음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님은 물론이다. 그는 사랑도 아내도 천국도 멀리서 찾는 이가 아니다. 옆에 두고 살아갈 수 있음에 만족할 줄 아는 행복전도사다. 그러니 도시 곳곳이 아름답지 않고 사람 면면이 이해되지 않을 수 없고 하루하루의 삶이 감사의 기도로 뒤범벅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일컬어 단지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의 가슴에서 태어난 사랑 이야기, 그 자체라고 류블랴나 대학 동료 교수가 정확히 짚어줬듯이 말이다.
슬로베니아어로 ‘ljubiti(류비티)’가 ‘사랑하다’라는 동사이고, ‘ljubezen(류베젠)’이 ‘사랑’이라는 명사니까 당연히 이 도시의 어원도 ‘사랑’이 아닐까? 라고 그는 추측하고 있는데, 그런 연원을 따져 묻기 이전에 류블랴나는 작지만 아름답고 깨끗하고 친절한 느낌의 도시라 한다. 책 곳곳을 펼치면 작가를 닮은 용 한 마리가 류블랴나 곳곳에서 나침반처럼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제 귀여움을 마구 뽐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병융 작가의 분신이자 친구로 류블랴나 곳곳을 함께 걸어주고 함께 보아준 소울메이트인 셈이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열 명 남짓 살고 있는 유럽의 한복판 류블랴나에서 교수로 살아가는 그의 일상이 퍽이나 생소하고 퍽이나 궁금해지기도 하는 바이다.
살아생전에 김일성이 미친 듯이 사랑했다는 호수 블레드가 성과 함께 느리게 흘러가는 곳. 슬로베니아 관광청의 추천 도서. 매 챕터마다 걸으면서 듣기 좋은 사운드트랙을 보너스로 소개하고 있다. 책 커버를 벗기면 류블랴나 산책 코스를 담은 지도 한 장이 들어 있다. 이번 지도는 화가 변웅필이 맡아주었다.

추천글
얼마간 류블랴나에 다녀온 후 나는 어떤 도시보다 자주 류블랴나를 들먹였다. 류블랴나는말이지, 로 시작하는 말은 대개 과장이었다. 당연했다. 나는 고작 며칠 그곳에 머물렀고, 본 것보다 보고 싶은 것, 간 곳보다 가고 싶은 곳이 여전히 많았다. 소설 쓰는 강병융이 그리로 간다고 했을 때 오랜 거짓말을 들킨 기분이었다. 동시에 함께 그곳을 그리워할 동지를 만나 즐거웠다. 그때부터 이 책을 기다려왔다. 활기와 고요가 뒤섞인 곳, 지나간 시간과 지금의 시간이 나란한 그곳의 거리를 누군가 말해주기를 기다려왔다. 아니다. 실은 기다리지 않았다. 영영 먼 곳으로, 고대의 말과 꽃의 골목과 느긋한 햇살로 남아주기를 바랐다. 이제 그 소망은 이루기 어렵게 됐다. 강병융과 그의 가족이 함께, 때로는 혼자서 다감하고도 사려 깊게 류블랴나 곳곳을 걸어준 덕분이다. 나는 흔쾌히 그 산책에 동행을 청할 작정이다. 류블랴나에 다시 가보리라는 희망은 서둘지 않아도 좋겠다.
-편혜영(소설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넘치는 나의 친구이자 작가인 강병융은 류블랴나에 와서 이 도시와 그의 사랑스런 아내의 공통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이 도시가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와 무척 닮아 있다고 믿었고, 덕분에 류블랴나를 더 쉽게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단지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작가의 가슴에서 태어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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