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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잔교 위

칭다오 잔교 위

  • 조승래
  • |
  • 서정시학
  • |
  • 2015-06-20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889988459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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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 5

제1부

목침木枕 / 15
이소離巢 / 16
영역 / 17
가족 / 18
칭다오靑島 잔교棧橋 위 / 19
꽃집 주인 / 20
달동네 / 21
선릉宣陵에서 / 22
울산바위 / 23
태산에서 해산解産까지 / 24
더불어 / 25
되돌아오다 / 26
달이 좋다 / 27
부지깽이 / 28
오래된 시간 / 29
고향 / 30
기다림 / 31
심장 / 32
물의 문화사 / 33

제2부

방기芳氣가 맑아 / 37
봄을 조문弔問하다 / 38
두보杜甫가 걸어와 / 39
따뜻한 위로 / 40
시계를 보며 / 41
만추 / 42
장자莊子를 읽으며 / 43
사랑의 피타고라스 정리 / 44
시간의 이력 / 46
유레카 / 47
늙은 호박 / 48
허물에 갇혀 / 49
있으므로 / 50
뿔 / 51
비워질까 / 52
술을 마시며 / 53
동그라미 / 54

제3부

파옥초破屋草 / 57
세월 굽갈이 / 58
손수건 / 59
담쟁이 담론談論 / 60
어떤 대국對局 / 61
빛에 관하여 / 62
경계境界 / 63
손가락 끝 / 64
날개가 있다면 / 65
구제역 / 66
고독사孤獨死 / 67
안경을 닦으며 / 68
왕의 꿈 / 69
청문회 / 70

제4부

청명절에 / 73
앞날 / 74
공양供養 / 75
자전과 공전 / 76
비움의 끝 / 77
빛의 기원 / 78
휘일諱日 아침 / 79
재회를 기다리며 / 80
상원사 적멸보궁寂滅寶宮 / 81
기억의 무게 / 82
가을 병동 / 8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84
이면裏面 / 86
그리운 소식 / 87
처사 조두제 약전略傳 / 88
결격 사유 / 90
어떤 진혼곡 / 91
해설 얼룩진 피의 노래를 새기다┃장석주 / 93

도서소개

조승래 시집 『칭다오 잔교 위』.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칭다오 잔교 위', '되돌아오다', '봄을 조문하다', '늙은 호박', '세월 굽갈이', '빛에 관하여', '가을 병동', '그리운 소식' 등을 주제로 한 시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함축과 여백으로 시적 공감을 살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승래의 시들은 차가운 관찰자의 시점을 견고하게 유지한다. ‘관찰자의 시점’은 대상과 거리를 가져야만 가능한 것이다. 시는 발견과 감응의 일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거리’이다. 발견은 이미 있는 것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호명하는 것이고, 감응은 그것에 ‘나’를 겹쳐 보이는 일이다. 발견이 대상의 확장이고 쇄신이라면 감응은 ‘나’의 확장이고 쇄신이다. 그리하여 서정의 구경究竟에 이르는 것이다.
― 장석주(시인·문학평론가)

함축과 여백으로 시적 공감을 살려내는 간결시편에서 조승래의 시는 강한 파문을 일으킨다. 그의 시편들에는 언어의 과잉도 언어의 낭비도 없다.
그는 현란한 언어로 자기를 치장하여 울림 없는 허망한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파지를 수북하게 내며 죽간에 피로 시를 새긴 두보와 같이 묵묵한 울림을 전한다.
자신의 영역이나 작은 이권 다툼의 현장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에서 그는 생을 바라보고 새로운 생의 가치를 찾고자 한다. 때로 영원 회귀를 상상하기도 하지만 그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찰나를 포착하여 그는 비루한 현실을 초월하는 시적 세계를 창조한다.
우주의 무한 공간에 광년을 뛰어넘는 불꽃처럼 피어나기를 소망하는 한 줄의 시가 이 지점에서 태어난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시가 앞으로 생의 더 깊은 곳에 뿌리박아 찬연한 불꽃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 주기를 소망한다.
― 최동호 (시인, 문학평론가 고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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