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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는 법

시간을 멈추는 법

  • 매트헤이그
  • |
  • 북폴리오
  • |
  • 2018-06-04 출간
  • |
  • 504페이지
  • |
  • 127 X 187 mm
  • |
  • ISBN 97911623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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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영화 제작 확정!

★★★★★ 2017년 런던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 「더 타임스(THE TIMES)」 베스트셀러 
★★★★★ 전 세계 30여 개국 번역 출간

천년을 사는 남자, 톰 해저드. 
그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주인공 톰 해저드는 위험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4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성장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15배나 느린 희귀한 신체 조건 탓에 수세기를 넘게 생존해 왔다는 것. 그는 1581년에 태어났고, 여전히 살아 있다. 셰익스피어가 활약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에서부터 재즈가 흘러넘치던 1900년대 초의 파리, 스콧 피츠제럴드와 찰리 채플린이 살던 뉴욕을 거쳐 남태평양의 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을 지켜보아 온 톰은 이제 평범한 삶을 꿈꾸고 있다.

엄혹한 중세 시대, 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 물속에 던져졌다. 톰은 “살아남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비밀을 감춰야만 한다. 과거의 공포가 마녀사냥이었다면, 현대의 공포는 톰을 실험체로 쓰려 하는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들. 때문에 그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 외모를 주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8년마다 계속 신분을 바꾸며 정체를 철저히 감춰 왔다. 

그리고 21세기 현재, 그는 런던의 중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에게 태연하게 전쟁과 마녀사냥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마치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고 겪어 본 일도 아닌 것처럼. 그렇게 톰은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오며 괴롭히는 과거를 길들이려 노력한다. 하지만 평생을 떠돌아야 하는 그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이다.?사랑이란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톰은 이미 경험을 통해 알아 버렸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매트 헤이그의 필력은 톰의 삶을 따라가는 내내 책을 덮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시간을 멈추는 법』은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역작이다. 주인공이 사는 각각의 시대상을 촘촘히 묘사하고 당대의 유명 인사들과 엮어 신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는 재치 발랄한 상상력은 이 책만이 선사하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또한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아 제작 중인 동명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늙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 놓고 싶다.
나를 보고 사십대 즈음이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감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나는 병을 앓는 ‘환자’다. 이 병에 걸리면 조로증과는 반대로 세월이 흘러도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내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걸었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한 후, 나는 주변 사람에게 언제나 불행만을 불러 오는 존재였다.
평생을 떠돌아야 하는 나에게 같은 병을 앓는 사람의 모임인 ‘소사이어티’가 달콤한 제안을 해 온다. 8년마다 완전히 정체를 바꾸기만 한다면 안정된 삶을 보장해 주겠다는 것. 하지만 수백 년 만에 만난 한 여자가 내가 지켜야 할 규칙을 자꾸만 잊게 만든다. 그 끝에 기다리는 건 파멸뿐인 걸 알고 있는데도.

저자 매트 헤이그는 수년 간 우울증으로 고통 받았고, 우울증에 관한 경험담을 쓴 에세이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이 책의 스토리 컨셉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시간’은 우울증을 압도하는 더 큰 것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저는 우울증 환자고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다고 항상 걱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다른 상황을 상상해 보려고 했습니다. 천천히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서요. 물론 그런 사람이 나 혼자라면 좀 무섭겠지만요. 만약 당신이 보통 사람들보다 15배나 더 많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모두가 말한다.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뿐이라고. 작가는 돌연변이 톰을 통해 삶과 죽음, 시간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 직업, 내가 속한 나라, 변하지 않는 건 결국 없었다. 남보다 몇 배 오래 산다면 모두가 난민이 된다. 주인공 톰이 말하듯 이건 “섹시한 뱀파이어의 삶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노화와 죽음을 거의 영원히 미룰 수 있다면 이 ‘하루살이’ 같은 삶을 포기하고 고독 속으로 몸을 던질 수 있을까? 내가 알고 또 나를 알던 모두가 늙고 죽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보면서.

이 까다로운 물음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꽤나 명쾌하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을 그저 찰나의 존재인 우리가 ‘감히’ 멈추는 방법이란 곧 순간에 몰입하는 것. 그리하여 과거에 사로잡히지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간에 끌려 다니는 걸 스스로 그만두는 것뿐이라고.

작가가 이 무거운 주제들을 소설 속에 녹여내는 능란한 기술은 실로 놀라울 정도. 빠른 전개 속에서 웃음과 눈물, 스릴과 감동을 오가며 이야기꾼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좋은 소설은 언제나 ‘좋은 이야기’여야 한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시간을 멈추는 법』은 시대의 변화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본성, 평생에 걸친 숙제이자 물음인 ‘살아가는 방법’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제시한 역작이다.


목차


1부 하루살이들 틈에서의 삶
2부 미국이었던 남자
3부 로즈
4부 피아니스트
5부 귀환

저자소개

저자: 매트 헤이그
영국의 소설가. 1975년 요크셔 주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헐Hull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리즈Leeds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대 초반에 정신적 위기를 맞은 그는 오랜 시간 우울과 싸운 끝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독서와 글쓰기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일종의 구원’이었다. 그의 소설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몇몇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뉴욕 타임스]는 그를 “재능이 탁월한 작가”라고 극찬했고,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 작가”라고 평했다.
2005년에 낸 첫 소설 『영국의 마지막 가족』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첫 판타지 동화 『그림자 숲의 비밀』은 출간되자마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받았던, 영국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인 ‘레슬레 스마티즈 어워드’를 수상, 카네기메달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작되는 『그림자 숲의 비밀』은 영국 전통 판타지 동화의 맥을 이으며, 매트 헤이그에게 어린이책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주었다.
저자의 두 번째 소설은 『에코 보이』으로 SF 소설이다. 인공 지능을 가진 ‘에코’가 인간들을 위해 온갖 일을 하는 211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외계인의 유머와 위트를 통해 삶과 인간을 들여다본 소설 『휴먼 : 어느 외계인의 기록』은 영화 판권이 팔려 작가가 직접 각본을 쓰고 있다. 그의 첫 논픽션 『살아야 할 이유』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품으로 『휴먼The Humans』, 『영국의 마지막 가족The Last Family in England』, 『래들리 가족The Radleys』 등이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도 썼다. 그의 작품은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아내 안드레아와 ‘매일 살아야 할 천 가지 이유를 주는’ 두 아이 루카스, 펄과 함께 요크셔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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