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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레오나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 제니롱느뷔
  • |
  • 한스미디어
  • |
  • 2018-06-04 출간
  • |
  • 50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600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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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회적 약자만을 노리는 불법 장기 밀거래 사건의
배후를 밝혀라!

북유럽 범죄소설계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제니 롱느뷔의 최신작!


충격적인 장기 밀거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레오나의 위태로운 모험

한 여인이 칼베리 역 부근 선로에서 달리는 열차에 치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열차 사고가 일어나기 몇 시간 전, 피해자가 왼쪽 신장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연이어 안구가 적출된 노숙자가 세르겔 광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이 사회적 약자를 노린 불법 장기 밀거래 범죄라는 의심을 품고 수사에 나선다.

1년 전 현금 수송차 강탈 사건의 위기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레오나는 매일 밤마다 알렉산드라 팀장이 당시 사건을 추궁하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팀장의 지시로 불법 장기 밀거래 사건을 담당하게 된 레오나는 심신 미약자나 노숙자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노린 무자비한 범인들의 행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건 주변의 인물들을 조사하던 레오나 앞에 어느 날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레오나는 미처 모르고 있던 충격적인 현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한편 애타게 승진하기만을 고대하던 알렉산드라 팀장은 경찰청의 조직 개편으로 인해 레오나가 진급 대상에 오른 것에 불만을 품고, 평소 수상한 행동을 자주 벌이던 레오나의 과거를 의심하며 그녀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끔찍한 범죄에 분노하는 레오나

북유럽 범죄소설계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제니 롱느뷔의 레오나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불법 장기 밀거래’라는 잔혹한 범죄를 다루고 있다. 1편의 은행 연쇄 절도 사건과 2편의 현금 수송차 절도 사건들과 비교했을 때 실제 인명을 담보로 벌인 범죄를 그린다는 점에서 충격의 정도와 자극성이 한층 극에 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레오나는 여전히 법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이율배반적인 캐릭터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일탈하려는 모습보다는 피해자들의 상처에 공감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소임을 다하려는 열혈 형사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레오나는 수사 과정에서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는 참고인 엘린을 돕거나 사건의 직접 피해자인 매춘부 디나를 보호해주면서 가혹한 현실에서 차별받고 있던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어떻게든 한몫 잡아서 다른 세상으로 도피하려던 레오나는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 놓인 자신의 처지를 실감하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분노를 폭발시키기에 이른다.

일탈을 꿈꾸는 아웃사이더 형사의 극한의 모험을 그린 범죄 스릴러

걸 그룹 활동과 범죄학자, 수사관 근무 경험을 두루 갖춘 작가 제니 롱느뷔는 작가 자신의 독특한 이력만큼이나 참신한 매력을 가진 형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작가의 복합적인 경험이 투영된 주인공 레오나는 범죄의 극단을 오가면서도 점차 자신만의 길을 찾아 전진해가는 모습으로 발전한다.

모호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이 소설은 독자에게 호오의 경계를 무의미하게 하는 독특한 감흥을 선사하는 동시에,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지독한 범죄의 굴레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 애쓰는 어리석은 군상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의 여정으로 독자를 이끈다. 비루한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점점 더 추악한 현실과 마주치고 마는 레오나의 위태로운 모험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자못 기대된다.

저자소개

저자: 제니 롱느뷔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한 살 때 스웨덴에 입양됐다. 스웨덴 북부의 보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음악에 재능을 보여 20대에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마이클 잭슨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사람들의 선택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범죄학과 사회학, 법학, 심리학 등을 공부하고 범죄학자가 됐다. 스톡홀름 경찰청에서 7년 동안 범죄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절도, 강도, 살인 등 다양한 범죄 사건을 조사했다.

자신의 수사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관습에 도전하는 행동을 하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수사관 '레오나'라는 인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레오나가 등장하는 데뷔작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LEONA : Tarningen ar kastad』는 출간 즉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제니 롱느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즐라탄이다 I Am Zlatan』의 작가이자, 스티그 라르손에 이어 밀레니엄 시리즈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 The Girl in the Spider’s Web』를 집필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로부터 '북유럽 누아르의 새로운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레오나 시리즈는 전 세계 1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현재 『버드맨』과 『퓨리』의 프로듀서인 존 레셔가 판권을 구입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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