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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년 김춘수 이야기

통영 소년 김춘수 이야기

  • 김춘수
  • |
  • 노루궁뎅이
  • |
  • 2018-05-25 출간
  • |
  • 128페이지
  • |
  • 171 X 235 X 11 mm /341g
  • |
  • ISBN 97889676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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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 김춘수 선생님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떻게 추억할까?
누구에게나 유년의 기억이 있다. 즐거운 기억도 있고, 슬프거나 아픈 기억도 있다. 하지만 세월은 어떤 기억이든 추억으로 탈바꿈 시켜놓는 마법을 지녔다. 견디기 힘들었던 기억마저도 세월이 보태지면 추억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속에 추억이라는 큰 보물 주머니 하나씩을 지니고 살아간다. 김춘수 선생님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작가의 글에 ‘나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을 준다고 해도 내가 어린 시절에 겪은 추억과는 절대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그 추억은 제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절대 뺏어갈 수 없는 나 혼자만의 보물이니까요.’ 라고 썼다.
우리는 꽃의 시인 김춘수 선생님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떻게 추억할까, 그런 호기심을 품고 이 책을 읽게 된다. 김춘수 선생님은 조선을 강탈하려는 일제의 패악이 극에 달했던 무렵에 유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 주인공인 수야는 밝고 맑고 건강하다.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이 때로는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떼쟁이 노릇도 하고, 말썽을 부려서 부모님께 꾸중도 듣지만 언제나 긍정적이고 활기차다. 또 어린 나이임에도 어떤 상황을 지나치기 보다는 깊은 사고를 할 줄 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귀신이 쫓아오던 날’에서는 개구멍바지를 처음으로 꿰매 입고 학교에 간 날 실수로 옷에다 오줌을 싸고 친구들에게 오줌싸개라고 놀림을 받자 절대 학교에 안 다닌다고 맹세를 하는 꼬마 수야를 만나고, 두 번째 이야기 ‘꽃님이가 떠난 날’에서는 이성에 호기심을 품지만 매번 꽃님이를 울리기만 하는 엉뚱한 수야를 만나고, 세 번째 이야기 ‘철조망 앞에서 눈싸움하던 날’에서는 왜 ‘저놈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를 하는지 분개하는 소년 수야를 만날 수 있다. 첫눈이 내린 날,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일본 학생들과 죽기 살기로 눈싸움을 하는 모습은 나라를 빼앗긴데 대한 분노의 표출이기도 하다. ‘죽기 살기로’ 했던 그 눈싸움은 훗날 일본 니혼 대학교로 유학을 갔다가 일본 제국에 대항해야 하는 주장을 펼치다 7개월 동안이나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일과 무관하지 않다.
『통영 소년 김춘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주인공 수야가 겪는 의식의 변화를 퍽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수야의 의식 성장은 우리 모두가 유년을 보내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또한 꼬마 수야가 친구들에게 딴 못이나 딱지 등을 소중한 보물이라고 여겼던 것처럼 지금의 우리 어린이들은 무엇을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있을까, 묻게 된다. 그 보물은 훗날까지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혼자만의 소중한 보물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훗날 어떤 모습으로 추억이 될까?’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귀신이 쫓아오던 날
◎꽃님이가 떠난 날
◎철조망 앞에서 눈싸움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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