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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놀이(마법 그림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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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놀이(마법 그림책 4)

  • 크베타파코브스카
  • |
  • 베틀북
  • |
  • 2001-05-20 출간
  • |
  • 40페이지
  • |
  • B5
  • |
  • ISBN 97889848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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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삐뚤삐뚤 아이는 일요일에는 빨강빨강 코뿔소를, 월요일에는 뽕뽕 구멍을, 화요일에는 빨강 코뿔소와 바둑무늬 코뿔소를, 수요일에는 육면체 코뿔소를, 목요일에는 깜장 코뿔소와 줄무늬 코뿔소를, 금요일에는 한밤의 코뿔소를, 토요일에는 울퉁불퉁 코뿔소를 만든다. 아이가 직접 그리고 만드는 것은 모두 친구가 된다.

직접 만든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네 번째 작품은 요일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마법 그림책 시리즈의 특징
마법 그림책 시리즈(전 4권)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그림책이다. 각 권마다 침범할 수 없는 독특한 특색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림들이 가득 차 있다. 작가 파코브스카는 책을 일종의 건축으로 생각하고 책의 공간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다.

종이 회전판을 돌리거나 칼선을 넣어 공간을 나누고, 올록볼록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놓아 그림이 곧 입체 도형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책을 보는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놀잇감으로 받아들인다. 스스로 회전판을 돌리면서 색 배열을 바꿔 보고, 책의 일부분을 열어젖히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또한 숫자 연습을 한다기보다는 그림과 촉감에 이끌려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옆으로 눕히고 기울인 글씨들도 지식을 전달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아이들이 먼저 책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기능의 연장이다.

각 페이지의 놀이 장치와 분위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섣불리 지식을 강요받기보다는 그림책마다 보여 주는, 한 차원 높은 개념에 대한 감각과 예술적 감성을 익힐 것이다.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었던 파코브스카의 마법 그림책. 아이들이 읽는 책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예술로 생각한 파코브스카의 이해가 돋보인다.

저자 소개
크베타 파코브스카
1928년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난 파코브스카는 프라하 아카데미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했다. 회화, 그래픽, 조각,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작가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959년부터 지금까지 40여 권이 넘게 어린이와 청소년 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특히 그림책 형식으로 만든 파코브스카의 책은 인쇄 매체의 한계를 벗어나 촉각적이고 입체적인 예술 오브제로서 책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파코브스카의 대표적인 수상 경력으로는 199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199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꼽을 수 있다. 1997년에는 북 디자이너에게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요한 구텐베르크 상’을 받기도 했고, 유네스코가 주는 ‘국제 뫼비우스 멀티미디어 상’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뉴 미디어 상’을 받았고, 같은 해 5월에는 파리에서 ‘CD-ROM 알파벳을 위한 뫼비우스 상’에서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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