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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꽃밭

  • 김희저
  • |
  • |
  • 2015-07-01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911866340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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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엇모리 7
꽃밭 27
물 46
공자의 유한시대 69
버드숫골 사람들 91
괘종시계 110
빈대떡 133
청로홍적靑露紅跡 155
풀각시 176
평강공주는 울보였다 199
유령하루 222

작품 해설 1 권덕하(시인) 242
작품 해설 2 임우기(문학평론가) 261
탯말 풀이 274
작가 연보 및 발표 지면 286

도서소개

토막이말의 향연 , 향토색 가득한 판소리 사설 이 펼쳐지다! 1991년 「삼학설화」로 『목포문학』 신인상에 당선된 이후 전라도 사투리의 풍부한 리듬감을 선사해온 김희저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언어의 고유성과 이질성을 잘 살린 11편의 단편 뒤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탯말 풀이’를 수록했다. 저자의 작품은 삶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말의 근본으로 돌아가길 권하고 있다.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런 근본을 단순한 줄거리를 통해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막이말의 향연 《꽃밭》,
향토색 가득한 판소리 사설로
우리말의 깊고 넓은 대화 세계를 펼치다!

솔출판사의 ‘소설판’ 시리즈를 시작하며

솔출판사는 1993년 한국문학사에서 우뚝 선 걸작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전16권)를 완간하고, 거장 이문구 소설 전집을 최초로 기획하여 출간하였으며, 또 하나의 문학사적 걸작 김성동의 장편소설 『國手』, 김소진의 데뷔작 『열린사회와 그 적들』 『고아떤 뺑덕 어멈』 김원우의 소설 등 실로 한국 문학사의 바탕을 도도히 흐르는 전통적 문체의식과 이 땅의 구체적인 서민 생활과 연대하는 진정한 리얼리즘적 작가정신을 함께 추구하는 작가들의 명작들을 출판한 바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상업주의적 소설 출판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한편으로 작금의 구태의연한 문단 권력들의 전횡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수입된 서구적 이론과 내용 없는 ‘겉치레 감각의 탐미주의’를 추종하고 이에 주박당하는 문학 풍조가 지배하던 당시, 솔출판사는 출판계에서 문학적 역할의 자기 한계를 자각하고 소설 출판을 스스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도 문학의 상업주의화는 여전하지만, 인터넷이 지배하는 시대에 이르러, 대중들은 이제 과거 소설의 상업주의와는 다른 새로운 소설 형식에 목말라하는 여러 징후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제 저마다의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은 다중들로 분열된 채로 새로운 소설 의식과 형식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오직 돈만을 좇는 기존의 상업주의적 혹은 이미 문단의 권력화된 낡은 개인주의적 감각과 의식 내용들을 극복하고, 각 지역과 각 계층들의 생활상과 한국 사회에서 새로이 부상한 多衆 저마다의 관심사와 새로운 역사의식 등이 다중시대의 새로운 한국 소설의 돌파구요 가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설 환경의 변화는 결과적으로 작가 저마다의 고유한 문체의식과 ‘지역적이면서도 세계적 차원의 의식’과 ‘생활의식’의 통일로서의 작가의식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러한 한국 문학에 대한 비판적 인식 위에서, 상업주의적 의식을 버리지 못한 채로 대중들의 낡은 감각과 의식에 호소하는 즉 대중들과의 동일성에 목을 맨 허위의식으로 가득한 기존의 소설의식을 타개 극복하고, 지역마다 개인마다 다중마다 현실 생활에 깊이 뿌리 내린 진정한 이질적 개성의 소설 문체의식, 고유한 창작정신을 발굴하고 이를 뒷바라지하는, 새로운 소설 시리즈로서 ‘소설판’ 총서를 기획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소설문학 총서인 ‘소설판’은, 이미 1990년대 이래 솔출판사에서 출판한, 박경리, 이문구, 김소진 그리고 김성동 등 저마다 고유하고 깊이 있는 작가의식을 빛나는 전통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소설판’은 저마다 고유의 문체를 지닌 위대한 작가들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뿐 아니라, 웹web 시대의 문화적 과제인, 지역과 지역 간의 연대와 소통을 위한 ‘지역적 개인으로서의 작가’들을 찾아 그 문학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즉 지역마다 절차탁마하는 고유의 이질적 작가정신들을 찾아 그 문학적 내용과 가치를 온전히 독자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소설판’은 국내 각 지역들의 주목할 작가들은 물론이며, 더 나아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혹은 이미 알려진 해외의 주요 작가들의 소설 작품들을, 위에서와 같은 소설적 판단 기준으로, 찾아 신속히 국내 독자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이 또한 세계 문학사 차원에서 지역과 지역 간의 네트워크 즉 연대와 소통의 문학을 추구하려는 ‘소설판’의 기본적 관점에 따른 것입니다.
‘소설판’은 첫 번째 작품인 김문수 선생의 『비일본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라남도 함평에 거주하는 작가 김희저의 소설집 『꽃밭』을 6월에 발행하고, 하반기에는 박인홍 작가의 장편소설 『흰색에 가까운 옅은 회색』을 연속으로 발간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부디 ‘소설판’이 상업주의에 찌들어 뜻깊은 문학정신이 실종된 채로 지리멸렬해진 한국 소설 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토박이말은 그들이 살아온 내력이고 살아가는 방식이며
공통적인 가치와 믿음의 표현이다.

작가는 글을 써서 언어 현실, 곧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깊이 참여한다. 작가는 주인공, 곧 언어적 형상을 창조함으로써 작품 속에 처신하고 남의 처지가 되어 보는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표준어만 사용하는 것은 언어 현실에 적절하지 않을뿐더러 언어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
사실 지역마다 고유한 말이 있고 그 말에 의미와 가치 평가가 깃들어 있고, 다양한 말의 강세와 어조도 있기 마련이어서 이러한 언어의 고유성과 이질성이야말로 작가의 작품에 자연스럽게 존재해야 할 언어 현실이다. 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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