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배재민 서브 ‘총론편’을 출간하면서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 세상 그런 여러 물과 만나며
그만 거기 멈추어 버리는 물은 얼마나 많은가
제 몸도 버리고 마음도 삭은 채
길을 잃은 물들은 얼마나 많은가
제 몸도 버리고 마음도 삭은 채
길을 잃은 물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을 보라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만들어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결국 다시 맑아지며
먼 길을 가지 않는가
때 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르지만
본래의 제 심성을 다 이지러뜨리지 않으며
제 얼굴 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는가 ?멀리 가는 물(도종환)
경기도 모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동화책 읽어주는 산타이다. 일주일에 두 번 교실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동화책을 읽어준다. 동화 구연 수업이 있는 날이면 ‘변신의 귀재’가 된다. 하루는 삐에로, 하루는 마법사, 하루는 다람쥐... 그는 수십 편의 동화를 쓴 유명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교사는 ‘사랑을 주는 선생님’이라고 말한다. “돌멩이에도 이슬이 맺히게 하고 죽은 나무에서도 새순이 돋아나게 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다가서면 아이들이 먼저 선생님 가슴 속으로 들어올 겁니다. 그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배재민 서브 ‘총론편’은 예비교사들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 교재가 예비교사 여러분들의 임용고시 최고점 획득 뿐 아니라 향후 교직 생활에 있어 Edu-Mind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든든한 이론적 토대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2018년 5월
배 재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