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생 한 곡

인생 한 곡

  • 김동률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5-06-19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2555661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문_ 늙은 노래를 위한 찬가

1장. 노스탤지어, 그리움의 노래
열병처럼 지나온 젊은 날의 기억 《광화문 연가》
그대, 고향에 다시 못 가리 《물레방아 도는데》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오빠 생각》
참하 꿈엔들 잊힐 리야! 《향수》

2장. 청춘의 그늘, 음악이 되다
머물러 있는 청춘은 없다 《서른 즈음에》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는 그대 가슴에 《고래사냥》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는 태양 《아침이슬》
얄궂은 노래 속에 인생도 간다 《봄날은 간다》

3장. 슈퍼스타의 탄생, 낭만을 노래하다
낭만은 아득하고 추억도 세월 속에 야위어간다 《낭만에 대하여》
첫 키스는 왜 늘상 골목길에서만 이루어졌을까? 《골목길》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슬픈 일이면 님에게 《세노야》

4장. 불멸의 시대에 바치다
그의 노래에는 설움에 쩐 소주 냄새가 난다 《북한강에서》
병든 장미는 뙤약볕에 시들어간다 《부용산》
금순이도 늙었고 국제시장도 남루해져간다 《굳세어라 금순아》
울어주던 산새 소리에 애간장만 타들어간다 《칠갑산》
역사에 내던진 청춘을 위로하다 《사계》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

5장.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세월이 가면》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 싶다 《한계령》
긴긴날의 꿈, 저 동백처럼 붉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한 사람, 삶, 人生을 보내며_ 오, 장려했으니 우리 시대의 작가여

도서소개

『인생, 한 곡』은 김동률 교수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권태균 전 신구대 교수와 함께 여행하면서 음미한 20곡의 노래를 책으로 묶고 각각의 노래가 탄생한 장소에 관한 얘기를 곁들인 음악 여행 에세이다. 두 사람은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들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노랫말의 행간을 나란히 거닐며, 노래가 탄생한 배경과 의미, 당시의 시대 상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 시절 청춘들의 낭만과 사랑, 그리고 각각의 노래가 이 땅에 미친 영향을 탐색한다. 노래는 명곡의 반열에 오른 대중가요로 지금도 회자되거나 리메이크되는 곡들이 대상이 된다.
“그때 그 노래엔 우리의 인생이 있었다”
역사의 현장에서 예술가의 도시까지
명곡의 자취가 깃들여 있는 현장을 찾아 떠난다

폭주 기관차처럼 정신없이 달리다 문득 삶의 반환점에 닿아 허망해 하는 중년을 위한 음악 여행을 떠난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와 권태균 전 신구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두 교수는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들을 찾아 배경이 된 장소를 여행하면서 노랫말을 음미하고 그 안에 담긴 스토리를 유려한 글과 사진으로 풀어낸다. 김 교수는 오랫동안 주요 일간지 기명 칼럼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그의 에세이는 창작과비평 출판사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게재되어 있다. 이 책은 두 교수가 함께 여행하면서 음미한 노래를 모으고 각각의 노래가 탄생한 장소에 관한 얘기를 곁들어 엮었다. 시대를 키우고 이끌며 지금도 성장해온 책 속 가객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로 대체된다.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는
어떻게 우리 삶을 위로하는가?

결혼 후 열댓 번 정도 쌌던 이삿짐 속에서도 김동률 교수가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있었다. 비싼 것도 귀한 것도 아닌, 바로 중고교 시절 배웠던 서너 권의 빛바랜 ‘음악 교과서’였다. 그는 말한다. 음악책을 넘기면 그 속엔 자신의 십 대가 고스란히 살아온다고. 그리고 그때처럼 선명한 그 음률들이 자신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준다고 말이다. 그는 어떤 노래건 노래에는 삶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런 그가 지금의 허리 세대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빼어난 명곡들을 찾아 나섰다. 폭풍 같은 청춘기를 지내고 삶의 신산함을 겪은 중년들에게 노래가 주는 위로는 인생의 깊이만큼이나 깊고도 넓다. 그는 그 노래들 위에 자신만의 감성과 통찰을 더함으로써 노래 한 곡이 우리 인생에게 건네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
그리고 오늘 책을 내면서 보통 사람에게 오랫동안 감동을 주는 늙은 노래가 많이 불리는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임을 문득 깨달았다. 인생도, 청춘도, 꿈도 노래와 함께 간다. 맞다, 열아홉 순정은 황혼 속에 슬퍼지고 얄궂은 노래와 함께 세월은 간다. 이 책은 삶의 신산함을 겪은 이 땅의 중년에게 바치는 소박한 헌사다. _서문 중에서

《인생, 한 곡》은 김동률 교수가 권태균 교수와 함께 여행하면서 음미한 20곡의 노래를 책으로 묶고 각각의 노래가 탄생한 장소에 관한 얘기를 곁들인 음악 여행 에세이다. 두 사람은 시대를 관통하는 노래들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노랫말의 행간을 나란히 거닐며, 노래가 탄생한 배경과 의미, 당시의 시대 상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 시절 청춘들의 낭만과 사랑, 그리고 각각의 노래가 이 땅에 미친 영향을 탐색한다. 노래는 명곡의 반열에 오른 대중가요로 지금도 회자되거나 리메이크되는 곡들이 대상이 된다.
김 교수는 치밀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사람들의 근원적인 내면을 건드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권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의 문화와 역사의 사진적인 접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당대 최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두 사람은 한 시대의 삶을 노래를 통해 반추함으로써 같은 세대에게는 추억과 동질감을 주고, 젊은 세대에게는 그 노래들이 보통 한국인에게 던지는 귀한 감동과 교훈을 전해준다.

우리 삶을 웃고 울게 하는
대중가요의 마력

절절한 서러움이 묻어나는 《봄날은 간다》 같은 명곡을 듣고 있으면 우리는 “심금을 울린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대중가요는 아주 미묘하게 우리의 마음을 휘젓고 또 달랜다. 우리의 정서에 아주 긴밀히 맞닿아 우리 삶에 관여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대중가요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이중적이다. 브람스나 바흐 음악 같은 클래식은 위대한 것으로 인식하지만 정작 자신의 슬픔을 달래주는 대중가요에 대해서는 내려다보는 이른바 미적 야만주의(aesthetic barbarism)에 사로잡혀 있다. 김 교수는 대중가요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감정의 풍요와 인생의 교훈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조명함으로써 음악에는 계급이 없음을 강조한다.
《인생, 한 곡》에 수록된 20곡의 노래들 중에는 열병처럼 지나온 젊은 날의 사랑과 그리움이 녹아 있는 곡들이 많다.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어서 생각하라고 속삭이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비롯하여 마음 한 켠에 남아서 가끔 슬퍼지거나 외로워질 때 덕수궁 돌담길과 함께 맴도는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같은 노래들은 가버린 젊음과 사랑을 추억하며 묵직한 그리움에 젖게 한다.

***
서른을 많이 넘지 않은 사람들은 노랫말이 주는 의미를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나 서른 즈음 사랑에 내동댕이쳐져 뜨거운 순대국밥을 허겁지겁 먹어본 사람은 안다. 그리고 서른을 훌쩍 넘긴 사람들은 《서른 즈음에》가 주는 그 슬프고도 시린 마음에 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