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

  • 아널드 새뮤얼슨
  • |
  • 문학동네
  • |
  • 2015-06-19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5463659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다이앤 다비의 서문

헤밍웨이
수업
사제와 돛새치
괜찮은 작품을 어떻게 쓰나
낚시꾼 방문
도움의 문제
전보
세상에 못해먹을 짓
아바나
아내를 위한 청새치
진저 로저스와 결혼하고픈 사나이
로페스와 저녁식사
쇠돌고래
있는 그대로 본다는 건…
호전적인 청새치
알폰소
사이비 낚시꾼
카바냐스에 들어서다
범비와 이야기꾼
과학자들을 위한 물고기
아구하 그란데!
생애 최고의 짜릿함
허리케인
카를로스와 후안
뱀상어
고래
트로카데로 거리에서
아바나와의 작별
소박한 말이 최선

E. H.: 마에스트로에게서 온 코다
옮긴이의 말
인명 사전

도서소개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은 헤밍웨이가 인정한 단 한 명의 문하생, 새뮤얼슨과 헤밍웨이와 필라호에서 함께한 1년의 기록이다. 아널드 새뮤얼슨이 만나기 전의 헤밍웨이는 이미 문학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크게 성공을 거둔 대작가였고, 1934년에 헤밍웨이는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될, 아프리카에서의 사냥, 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고 있었고, 낚싯배 ‘필라’호를 구입하여 본격적인 새치 낚시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헤밍웨이의 열렬한 추종자 새뮤얼슨은 그를 만나기 위해 부랑자 행색으로 키웨스트에 도착한다. “일이 잘 풀리면 그가 몇 분만이라도 틈을 내어 글쓰기에 대해 얘기해줄 수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서 말이다. 헤밍웨이는 새뮤얼슨이 작가지망생이고 자신의 작품을 읽었다는 얘기에 환대하며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에 들른 새뮤얼슨에게 헤밍웨이는 자신의 낚싯배 필라호가 뉴욕에서 선적되어 몇 일내로 올 것이라면서 배에서 잠을 자면서 돌보는 일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이렇게 필라호에서 아널드 새뮤얼슨은 그후 1년 동안 헤밍웨이와 그의 선원들, 친구들과 교유하며 새치 낚시를 하면서 헤밍웨이로부터 작가 수업을 받게 된다. 키웨스트와 쿠바의 아바나, 멕시코만류가 흐르는 바다 위 거친 바다낚시 현장에서 대작가 헤밍웨이에게 작가 수업을 들으며 그를 추종했던 작가지망생 아널드 새뮤얼슨의 글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영혼이 자유롭게 펄떡이는 헤밍웨이의 육성과 대작가다운 거침없고 독보적인 작가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의 새치 낚시 경험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는 걸작 《노인과 바다》가 어떻게 창작되었는지, 그 비밀을 엿보게 한다.
대작가 헤밍웨이의 독보적인 작가 수업!

“절대로 살아 있는 작가들과 경쟁하지 말게. 그들이 훌륭한 작가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으니까.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죽은 작가들과 겨루게. 그들을 따돌릴 수 있다면 잘하고 있다고 여겨도 무방해. 좋은 작품이란 작품은 몽땅 읽어둬야 해. (…) 어떤 예술에서고 낫게 만들 수 있다면 뭐든 훔쳐도 괜찮아. 단, 언제나 아래가 아니라 위를 지향해야 해. 그리고 남을 흉내내지 말게. 문체란 말이야, 작가가 어떤 사실을 진술할 때 드러나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어색함이라네. 자기만의 문체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만일 남들처럼 쓰려고 한다면 자기만의 어색함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의 어색함도 아울러 갖게 돼.”
_본문에서

“나는 사람들이 나를 헤밍웨이에게 갖다붙여 이야기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그의 소설과, 그로 인해 바다에 대한 로망을 갖는 것은 그렇지 않다. 돌이켜보면 사람들에게 바다를 친숙하게 하고, 또는 친숙하고 싶어하는 존재로 만들어낸 작가 중의 최고가 헤밍웨이 아니던가.”
_한창훈(소설가)

헤밍웨이가 인정한 단 한 명의 문하생이 기록한 작가 수업!
그리고 걸작 『노인과 바다』 창작의 비밀!!

아널드 새뮤얼슨이 만나기 전의 헤밍웨이는 이미 문학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크게 성공을 거둔 대작가였다. 1926년에 출간된 『태양은 다시 뜬다』는 전후 젊은이들의 방황과 환멸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베스트셀러가 되는 동시에 ‘잃어버린 세대’의 바이블이 되었으며, 1929년의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전쟁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1932년에는 투우를 소재로 한 『오후의 죽음』을, 1933년에는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를 출간한 뒤 두 달 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두 번째 아내인 폴린과 키웨스트로 막 내려와 있던 것이 1934년 봄이었다. 이 1934년에 헤밍웨이는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될, 아프리카에서의 사냥, 문학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고 있었고, 낚싯배 ‘필라’호를 구입하여 본격적인 새치 낚시를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1934년은 헤밍웨이가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에서 쿠두영양 사냥을 묘사하고, 필라호를 구입하고, 북대서양 새치의 재분류 작업에 일조하고, 향유고래를 향해 작살을 던졌던 흥미진진하지만 널리 기록되지 않은 (…) 일들이 벌어진 해였다.”

아널드 새뮤얼슨은 1912년 노스다코타에서 노르웨이에서 이주해온 밀 재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미네소타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으나 학위증 수수료 5달러를 내고 싶지 않아 공식적으로 졸업은 하지 못했다. 대공황 시절 대학을 나온 청년 새뮤얼슨은 1932년 길에서 차를 얻어 타고 다니면서 이발을 해주는 대가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고 급조된 관현악단에서 바이올린을 켜기도 했다. 일요판 트리뷴에 ‘방랑자’라는 제목의 연재물을 기고하면서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중 『코즈모폴리턴』지에 실린 헤밍웨이의 「횡단여행」을 읽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어, 그를 만나기 위해 부랑자 행색으로 키웨스트에 도착한다. “일이 잘 풀리면 그가 몇 분만이라도 틈을 내어 글쓰기에 대해 얘기해줄 수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서 말이다. 그런 새뮤얼슨을 처음 보고 헤밍웨이는 자신의 집에 눌러붙으러 온 식객으로 잠시 오해하지만 새뮤얼슨이 작가지망생이고 자신의 작품을 읽었다는 얘기에 환대하며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빌린 책을 돌려주러 집에 들른 새뮤얼슨에게 헤밍웨이는 자신의 낚싯배 필라호가 뉴욕에서 선적되어 몇 일내로 올 것이라면서 배에서 잠을 자면서 돌보는 일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이렇게 필라호에서 아널드 새뮤얼슨은 그후 1년 동안 헤밍웨이와 그의 선원들, 친구들과 교유하며 새치 낚시를 하면서 헤밍웨이로부터 작가 수업을 받게 된다. “그 1년은 그 둘이 한 모든 일이 어떻게든 글쓰기와 연관된 시절이었다.” 아널드 새뮤얼슨은 헤밍웨이가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인정한 유일한 문하생이 되었”고 헤밍웨이는 새뮤얼슨에게 닮고 싶은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었다. 1년 동안 함께 생활한 후 작가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향 미니애폴리스로 돌아가는 새뮤얼슨에게 헤밍웨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보다 더 잘 쓴 순 없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절대 아무것도 보내지 말게. 근사한 걸 썼다 싶으면 원고를 갖고 이리 내려와. 언제라도 기꺼이 살펴보고 조언해줄 테니. 그게 지금부터 6개월 후든, 1년 후든, 2년 후든 오기만 하면 잠잘 곳은 우리가 꼭 마련해주겠네.
아무튼 하늘이 무너져도 낙심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게. 자네 글에 대해 절대 걱정하지 말게. 그러면 진이 빠지고 무기력해져. 운동을 많이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