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캐럴의 삶과 캐럴이 만든 단어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만들어지기까지
『루이스 캐럴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비밀』은 작가 루이스 캐럴의 삶과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캐럴이 단어들을 뒤섞어 만들어 낸 ‘딩코딩코, 체셔 고양이, 재버워키,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같은 엉뚱하고 장난스러운 단어들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나타냈다. 루이스 캐럴은 늘 모험과 장난을 좋아했고, 아이들과 친구처럼 어울리며, 새로운 단어들을 만들어 말놀이를 즐겼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을 좋아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러한 과정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책 끝에는 캐럴이 발명하거나 인용한 말과 생각들을 책에 나온 순서대로 정리한 용어사전과 캐럴의 삶과 소녀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한 책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이스 캐럴이 그의 책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내가 어떤 단어를 사용할 때, 그것은 바로 그 뜻이라고 고른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표현했듯이 캐럴은 그때의 그 느낌을 자신만의 단어로 표현해 새로운 단어를 창작해 냈고, 이렇게 발명되거나 개작된 거의 이백 개의 단어들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