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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 이준영
  • |
  • 마카롱
  • |
  • 2018-04-27 출간
  • |
  • 284페이지
  • |
  • 131 X 205 X 22 mm /394g
  • |
  • ISBN 979115909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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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섯 가지 이야기로 만나는 상상력의 힘

교보문고의 스토리공모전은 2013년 로맨스로 시작해 장르를 불문한 스토리로 그 범위를 넓혀왔으며, 장편에서 시작해 동화, 단편으로 외형도 확장해가고 있다. 좋은 스토리를 찾는 데는 소재나 형태가 크게 문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 단편은 제5회 공모전에 신설된 부문이다. 2017년에 처음 진행된 단편 공모전에는 코믹부터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단편 약 250편이 응모되었으며,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다섯 작품을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다양한 형태로 변주 가능한 원천 스토리’를 찾는다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의 기본원칙에 따라 완성도와 함께 대중성을 우선한 심사기준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참신한 스토리들을 발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책에 실린 〈님아, 저 우주를 건너지 마오〉 〈임수 씨, 맛있습니까?〉 〈야광의 구두 수선 가게〉 〈팔랑귀의 시계〉 〈브람스-612〉이 그 주인공이다.

▶개성 넘치는 다섯 작품이 어떤 취향도 만족시킨다
선정된 다섯 작품은 SF부터 로맨스, 우화 등 저마다 개성을 갖고 있다. 언뜻 보면 제각각의 심사기준을 적용한 듯, 주 독자층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며, 작가가 가진 특유의 글투도, 한 권에 책에 담겨 있다는 사실이 이채로울 만큼 개성 있다. 그럼에도 이들 다섯 작품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간다.

님아, 저 우주를 건너지 마오(이준영): 지구에서 화성으로 가는 획기적인 순간이동장치 실험에 참여한 다니엘 워필드. 그는 기계에 들어갈 때는 한 사람이었지만 나올 때는 여섯 사람이 되었다. 누구를 진짜 다니엘 워필드라고 할 수 있을까? 복제와 모방이 난무하는 시대에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 그럼에도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주제를 무겁지 않게 다루었다.
심사평_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소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또 본체는 누구이고, 복제인간은 누구인지. 영화에서 본 듯한 모티브로 서사를 이끌어가지만, 단편 소설 본연의 미학을 잘 다져가면서 던지는 작가의 실존적인 물음들은 독자에게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본다. -이하(소설가)

임수 씨, 맛있습니까?(조연) 자신의 발톱을 깎기 어려운 140kg의 주인공에게 사슴이 찾아와 발톱을 깎아준다. 또 그렇게 살찔 수밖에 없었던 그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인연을 찾도록 돕는다. 사슴을 등장시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외모지상주의, 성희롱, 상실 등 삶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제대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소설.
심사평_자신의 발톱을 깎기 어려운 140kg의 임수 씨에게 밤마다 누군가가 찾아와 발톱을 깎아주고 간다. 과연 누가 몰래 집에 다녀간 것일까? 왜 자신의 발톱을, 혹은 상처를 보듬는 것일까? 환상적인 설정이 빚어낸 따뜻함이 장점인 수작으로, 무엇보다 단편 소설 그 자체로 읽는 즐거움이 크다. -이하(소설가)

야광의 구두 수선 가게(이지현): 연쇄살인범에게 엄마를 잃은 보라는 그날 이후 계속 악몽에 시달린다. 사람의 신발에서 운을 뺏어가는 야광족 한빛 역시 여기에 책임이 있다. 그들은 함께 그날의 악몽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 스토리는 한 편의 잘 마무리된 단편이기도 하며, 이야기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장편으로서의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되는 작품.
심사평_라이트 노벨을 연상케 하는 흥미로운 문체, 구두를 통해 범인을 찾아 나가는 미스터리 플롯, 꿈과 무의식을 매개로 상처와 대면하는 의식 등이 높게 평가되었다. 이후의 전개가 초반의 신선함을 유지한다면 영상화가 가능한 괜찮은 장편이 나오리라는 기대감도 크다. -해이수(소설가)

팔랑귀의 시계(신두리): 코끼리 라라는 운 좋게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이 되지만 식탐을 해결하지 못해 경쟁에서 점점 밀려난다.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치열한 경쟁사회를 반성하게 하는 작품. 동물을 의인화해 무한경쟁시대를 풍자하는 이 소설은, 라라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겉으로는 자신감 없고 내성적인 라라이지만, 평범한 여고생처럼 끊임없이 계속되는 머릿속의 생각을 수다스럽게 묘사하는 스토리텔링의 방법이 중독성 있다.
심사평_우화적 성장소설로서 요즘 방송을 타는 경연 프로그램의 위험성을 일면 서늘하게 묘파해냈다. ‘팔랑귀’라는 엉뚱한 설정과 재잘거리는 듯한 문체가 흥미로운 어필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 자연스러운 동물 캐릭터의 구현과 이야기를 봉합하는 결말부가 이 글의 특장으로 꼽혔다. -해이수(소설가)

브람스-612(김연희):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여자 지인과, 사랑은 오직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명진이 고양이 ‘브람스’를 통해 서로를 포용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세상에서 겉돌고 있다는 느낌, 사랑에 힘들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지인과 명진의 이야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심사평_고양이 ‘브람스’를 중심으로 짠 구성과 서술 방식이 맛깔스럽고 세련되어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 주변부로 몰린 캐릭터들이 서로 여윈 등을 기대며 소통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해이수(소설가)

▶이야기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원소스멀티유즈의 원석들
각종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에 이야기의 힘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단편적인 정보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이 되는 순간 정보는 살아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든다. 이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문자가 없던 시절부터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며 그 생명력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의 힘을 알기에 21세기에 들어서 이야기는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교보문고의 스토리공모전이 찾는 ‘이야기’ 역시 이런 잠재력을 가진 원석들이다. 특히 이번 단편집의 경우 스토리 자체로도 완성도를 갖춘 작품은 물론,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옮겨 갈 때 그 매력이 더욱 증폭될 만한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선정 과정에서 개성이 강해 과연 글만으로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우려되던 부분들은, 선정 후 전문 작가의 닥터링을 통해 한층 더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그 결과 이들 단편은 한 권에 담을 만한 글로 재탄생되었으며, 다양한 독자층, 다양한 소재를 한 권에 담음으로써 취향이 다른 모든 독자를 아울러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이준영_님아, 저 우주를 건너지 마오
조연_임수 씨, 맛있습니까?
이지현_야광의 구두 수선 가게
신두리_팔랑귀의 시계
김연희_브람스-612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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