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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가 빠진 날

처음 이가 빠진 날

  • 리우쉰
  • |
  • 상상스쿨
  • |
  • 2018-04-25 출간
  • |
  • 40페이지
  • |
  • 217 X 253 X 7 mm /329g
  • |
  • ISBN 97889937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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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처음 이가 빠진 날,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알려주는 책

중국의 유명 작가 리우신이 쓰고 그린 《처음 이가 빠진 날》 은, 수채화 풍의 그림과 함께 어린 소녀가 겪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사랑스런 그림책입니다.
오후에 낮잠을 자던 주인공 소녀는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한 마리 비둘기로 변해 검정 기와 지붕 위를 맴돌며 날고 있었지요. 낡은 집들이 손에 손을 잡고 사이 좋게 함께 기대어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하늘을 날고 있는 소녀는 흥분도 되고 긴장도 되어서 이를 악물었어요. 그 순간 잠에서 깼는데 입 속에서 비릿한 피비린내가 났어요. 그리고 입 안에 무언가 작은 게 있어 꺼내보니 계속 흔들리던 앞니가 빠진 거였습니다.
잠에서 깬 소녀는 당황하고 놀랐지만, 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앞니가 빠지면 바로 지붕 위로 던지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키가 엄청 클 수 있다고.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대체 어디 가셨을까요?

낡고 오래된 집아, 내 이를 잘 보살펴 줘!
어린 소녀는 골목 끝에 있는 이발소로 할아버지를 찾으러 집을 나섭니다. 골목길은 마치 졸고 있는 나른한 고양이처럼 잠잠했어요. 철거를 앞둔 동네 좁은 골목길 벽에는 호랑이를 닮은 그림도 있고 사람들의 말소리와 희미한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어요.
“호랑이야, 호랑이야, 이것 좀 봐 내 앞니가 빠졌다구!” 소녀는 벽 속의 호랑이에게 작은 앞니를 보여주었습니다. 골목에는 알록달록한 옷들이 여기저기 펄럭이고, 집집마다 대문은 열려 있어요. 어떤 사람은 문 앞에 나와 이웃과 얘기를 나누고, 아이들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뛰어다녀요. 소녀는 앞니가 빠진 이 큰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어요.
골목길을 지나 드디어 이발소에 도착해 “할아버지, 제 이가 빠졌어요. 빨리 가요, 빨리. 이를 던지러 가야죠!” 라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손을 꼭 잡고 집으로 걸어가요.
처음 이가 빠진 날, 할아버지는 지붕 위로 빠진 이를 휙 던졌어요. 그러자 빠진 이는 공중에서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천천히 초록 풀들이 나 있는 지붕 위로 떨어졌어요.
“꼬마 아가씨, 내 이와 네 아빠의 앞니도 이 지붕 위에 있단다. 이 오래된 집은 우리 집안에서 가장 자애로운 어르신이지. 기와 틈에서 자라나는 작은 풀들도 보살피고 우리 꼬마 아가씨의 작은 이도 보살펴줄거란다. 그리고 키도 쑥쑥 자랄 수 있게 도와줄거야.”
소녀도 작은 소리로 낡은 집에게 얘기했어요.

“낡고 오래된 집아, 내 이를 잘 보살펴 줘.”

낡고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가치를 동시에 일깨우는 그림책
요즘 어린이들은 이가 흔들리면 치과에 가서 이를 빼고 오지만, 엄마 아빠가 어릴 땐 집에서 실로 묶어 빼고, 빠진 이를 지붕 위로 던지는 풍습이 있었어요. 이를 빼는 날엔 겁이 나서 도망다닌 친구들도 있었지요. 처음으로 이가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 아이에게 ‘낡은 집들이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는 것처럼 이가 빠진 자리에 새로운 이가 난다’며 위로하는 할아버지의 말이 정겹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에 의해 바뀌고 사라져가는 시대변화상을 통해 동심을 일깨우고 소중한 것은 오래오래 기억된다는 생각을 전하는 책입니다. 골목길 풍경을 통해 이웃들의 정겨움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 추억에 대한 소중함, 아련함을 주는 이 책은 엄마, 아빠,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입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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