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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공지능

  • 장노엘라파르그
  • |
  • 이숲
  • |
  • 2018-04-20 출간
  • |
  • 72페이지
  • |
  • 154 X 214 X 9 mm /234g
  • |
  • ISBN 979118692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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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공지능의 과거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지만, 하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프랑신을 끔찍하게 사랑했다. 아이는 다섯 살 때 성홍열로 사망했고 죽은 딸을 그리워한 데카르트는 9년 뒤 생전의 딸과 똑같은 모습으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을 만들었다. 19세기 소설가 에드워드 페이지 미첼은 ‘기계 뇌’를 만들어 지능이 낮은 사람의 두개골 안에 넣는 상상을 함으로써 문학사상 처음으로 지능이 있는 사이보그를 작품에 등장시킨 소설가가 됐다. 저자는 흥미롭게도 이런 해괴한 발상을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의사의 최우선 목표를 세계 정복으로 설정했고, 특히 이를 통해 여성을 정복하려는 목표도 세우게 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히치하이킹으로 정해진 목적지까지 여행하는 히치봇이라는 이름의 로봇을 제작했다. 히치봇은 2014년 열아홉 번의 히치하이킹으로 캐나다 여행에 성공했고, 독일에서도 성공했지만 다음해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완전히 파괴됐다. 그 미국인 파괴자는 왜 죄 없고 무해한 로봇에게 폭력을 휘둘렀을까? 약 400년에 걸쳐 일어난 이 세 가지 일화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게 한다.

현실이 된 인공지능
데카르트 시대 사람들과 달리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발전에 따라 세상이 급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바이두 등 디지털 산업의 공룡들도 인공지능 기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2011년 컴퓨터 ‘왓슨’의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 우승, 2016년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인간과 컴퓨터의 융합을 예측한 레이 커즈와일 같은 트랜스휴머니스트의 주장은 언론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게다가 수많은 소설과 드라마, 영화가 인간처럼 의식이 있는 인공지능의 출현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인상을 풍긴다. 그런데 이런 변화를 장밋빛 비전으로 여기기보다는 인류 파멸을 앞둔 블랙토피아 버전으로 인식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인간에게 인류를 멸종시킬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스티븐 호킹처럼 저명한 몇몇 과학자는 의식이 있는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리라고 확신했고, 인간의 파우스트적 성향이 조만간 인간 자신을 끔찍한 디스토피아로 내몰 위험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인공지능의 미래
인류가 과학 발전을 불안하게 여기게 된 결정적 계기는 원자폭탄이었다. 뒤이어 극심한 혼란 속에서 탄도 미사일, 생체 실험, 산업 발달, 환경오염, 생명공학의 발전, 우주 정복 등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다양한 두려움의 대상이 출현한 가운데 1940년대에 ‘전기 뇌’라는 별명이 붙은 기계, 컴퓨터가 등장했다. 그리고 컴퓨터 역시 불안을 일으키는 경이로운 신기술 중 하나로 제 역할을 했다. 컴퓨터에 대한 불신에는 일리가 있다. 인간은 인류를 파괴하는 능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만물의 영장"인 인간만의 특징이었던 ‘지적 능력’의 영역에서 경쟁자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일은 무척 실용적이고 열정적인 도전이고, 이야말로 인공지능 연구의 중요한 목표다. 지능을 다른 형태로 재창조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간 지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대학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연구의 목표는 ‘의식이 있는’ 기계(강화 인공지능)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이제는 디지털 기술을 소유한 사람에게 엄청난 권력과 그에 상응하는 해로운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 조종한 드론으로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의 병사들을 죽인다면, 적을 인간이 아니라 추상적인 관념으로 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은 더욱 비인간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드론이 스스로 인간 표적을 찾아 자동으로 발포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설정
이 만화의 시대 배경은 가까운 미래로 외계인과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들의 공격을 받은 세계는 총체적인 혼란 상태에 빠졌다. 지구의 모든 정보를 저장한 데이터베이스가 파괴되고 인터넷과 모바일 통신 시스템도 붕괴되어 지구인들은 전쟁을 중단할 방법은 물론 전쟁이 일어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국제 회의에 모인 각국 지도자들은 사태를 파악하고 해결할 목적으로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을 과거 시점, 우리에게는 현재 시점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낸다. 그렇게 USB 메모리 형태의 가이드로 무장한 인공지능 로봇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공지능과 자율적 로봇 발전의 주요 시점들을 돌아보고, 그에 관련된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시간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결국 어떤 결론에 도달한다. 불과 70여 쪽의 책이지만 엄청난 양의 정보가 축약돼 있으면서도 놀라운 재치와 유머로 가득 차 있어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독자는 읽는 내내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란 과연 무엇인지, 명확하게 그 핵심을 파악할 더없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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