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스타인의 피아노 페달링 노하우!”
“연주를 하면 할수록 페달이 피아노의 영혼이라는 것을 나는 더 철저히 확신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페달이야말로 모든 것이다.”
- 안톤 루빈스타인 -
『안톤 루빈스타인의 피아노 페달링』은, 피아노 연주가를 위한 페달링 지침서이다. 피아노 페달을 주의해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피아노 연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페달의 잘된 사용과 잘못된 사용은 음악의 표현과 해석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세기의 전설적 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스타인의 역사적인 연주회들에서 연주된 곡들을 발췌해 예시로 수록함으로써 페달링 사용에 관한 질문들에 직접적인 답을 제시한다. 안톤 루빈스타인의 동생이자, 마찬가지로 영향력 있는 피아니스트였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제자 부코브스테프가 이 책을 펴냈으며 1896년 러시아에서 출간된 이후 각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이 책에서는 브래킷(braket), 라인, 기호들을 이용한 시스템을 고안하는 등 다양한 페달링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표기법을 볼 수 있다. 또한, 페달의 종류를 밟는 타이밍에 따라 일차 페달(동시 페달)과 이차 페달(싱코페이티드 페달)로 나누어 제시했으며 페달의 아주 기본적인 기능부터 관현악적 음색을 만들거나 특수 효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 기능까지 다루고 있다. 그 밖에도 스케일이나 화성적 패시지, 단음 또는 3도에서의 사용법, 반 페달의 사용용도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페달을 사용해야 하는 곳’뿐만 아니라 ‘페달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조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세한 페달링 기술을 익힘과 동시에 19세기 말에 페달링이 어떻게 연주되고 가르쳐졌는지 배울 수 있으며 피아노 페달링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 또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 연주자뿐만이 아니라 피아노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취미로 연주하는 사람 등 피아노를 다룬다면 누구에게든, 연주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