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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프의 기만

젤프의 기만

  • 베른하르트슐링크
  • |
  • 시공사
  • |
  • 2018-04-25 출간
  • |
  • 496페이지
  • |
  • 130 X 190 mm
  • |
  • ISBN 97889527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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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매혹적인 탐정소설
‘탐정 젤프 삼부작’ 첫 번째 베스트셀러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탐정소설 《젤프의 기만》이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다. 제9회 독일 추리문학상 수상작이자, ‘탐정 젤프 삼부작’ 가운데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슐링크가 탐정소설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지만 《책 읽어주는 남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전 그는 두 번이나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추리소설 작가였다. 어떤 장르의 작품을 쓰든 탄탄한 플롯과 묘한 긴장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슐링크 특유의 필력이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슐링크는 법학을 전공한 뒤 오랫동안 법대 교수를 지냈고 헌법재판소 판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친구와 소설을 써보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87년 첫 소설 《젤프의 정의》를 발표했고 뒤이어 《젤프의 기만》과 《젤프의 살인》을 차례로 선보이며 ‘탐정 젤프 삼부작’을 완성했다. 법대 교수가 쓴 탐정소설인 만큼 본연의 긴장감은 물론 사실성과 개연성까지 담보해 출간 당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만하임에서 활동하는 노년의 사립탐정 ‘젤프’는 과거 나치 검사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젊은 시절 검사로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지만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검사직을 사임했으나, 30여 년이 흘러 일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과거는 여전히 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담배를 피우다가도 곧잘 과거에 빠져들고, 가끔은 자신에게 미래라고 부를 만한 것이 있는지 혹은 이름처럼 ‘그 자신(self)’으로 살았던 적은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우연히 맡게 된 한 사건에서 젤프는 자신의 행동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진실’을 위해 그리고 그의 삶을 과거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부조리한 현실에 맞선다.
《책 읽어주는 남자》가 그랬듯이 이 작품에도 ‘절대 악’이나 ‘절대 선’으로 분류되는 단순한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나치 검사를 지낸 과거를 지우고 싶어 하는 탐정, 정부가 은폐하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젊은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거짓증언을 하는 의사 등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최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 있을 뿐이다. 통일 직후 혼란스러운 1990년대의 독일 사회를 무대로 당시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모순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솜씨 좋게 엮어낸 이 작품을 두고 “추리소설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은 작품”이란 찬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추리소설 _취리히제 차이퉁

마법처럼 독특한 느낌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몇 안 되는 작가 _슈타트레비

추리소설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은 인상적인 작품 _크리미 카우치


목차


1부
1 여권 사진 9
2 청소년 통역하다 16
3 파국적 사고 23
4 늙은 삼촌의 방문 29
5 무릎에 앉은 터보 38
6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데요? 43
7 슈바벤의 키 작은 철학자 51
8 다바이, 다바이 58
9 뒤늦게 65
10 남극의 스콧 70
11 전람회의 그림 75
12 헛수고 81
13 생각하기 나름 85
14 스무 개의 스머프 91
15 깨진 도자기 95
16 더 넓고 더 곧고 더 빠르게 102
17 관공서의 협조 요청 107
18 잿빛의 기사 114
19 당신도 떠나갈 거죠? 121
20 구멍을 메우다 128
21 아주 당연한 137
22 상심, 빈정거림 또는 아픔 141
23 엉겅퀴 꽃을 꺾은 소년 148
24 대리석, 돌 그리고 쇠 또한 부서진다 155
25 고양이화장실 잊지 말고! 162
26 고집불통 169
27 그리 좋지 않은 패? 172
28 정신과 의사의 속임수 180
29 이 날씨에? 189
30 스파게티 알 페스토 195
31 바더와 마인호프 사건 때처럼 198
32 배기통 속의 바나나 206
33 카이저 빌헬름 기념비 앞에서 217
34 천사는 고양이를 쏘지 않는다 226
35 본분을 지켜라? 232

2부
1 마지막 봉사 245
2 정신 나간 짓! 251
3 미적지근한 258
4 페쉬칼렉의 후각 265
5 가스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는다 273
6 어느 여름날의 목가적인 전원 풍경 281
7 비극 아니면 소극? 287
8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291
9 진부한 이야기 297
10 두 노래가 조화롭게 어울리다 307
11 배나무 아래에서 316
12 그루터기와 돌부리를 넘어 325
13 삶의 환상 334
14 좋지 않은 인상 342
15 문서로 확실하게 349
16 묀히, 아이거, 융프라우 353
17 너무 늦은 361
18 마음의 평화 370
19 계류 중인 사건 376
20 마치 384
21 말을 더듬다 392
22 기사를 하나 쓰세요! 398
23 RIP, 고이 잠드소서 401
24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다 410
25 신기하네요 418
26 뾰족한 턱, 큼지막한 엉덩이 424
27 신중한 계획 철저한 마무리 429
28 붉은색 표시 439
29 전혀 다른 문제 443
30 아직은 그래도 희망이 451
31 라비츠 웃다 460
32 너무 늦은 470
33 감옥행 482

옮긴이의 말 491

저자소개

저자 : 베른하르트 슐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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