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식품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른 ‘헨젤’의 사장, 권세후.
어느 날, 난데없이 그가 명령했다.
“가면 쓴 아이, 이 책의 작가를 찾아.”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은 물론, 매사 침착하고 단정한 용모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서계의 능력자, 엄보란.
자신을 찾으라는 사장의 명령에
흠 없이 완벽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절대로, 절대로 사장님에게만은 들켜선 안 돼!’
찾으려는 자와 정체를 숨기려는 자 간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
“그런데…… 왜 찾으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아, 이 작가랑 한번 사귀어보려고.”
꼬시려는 자와 버티려는 자 간의 줄다리기.
두 사람이 만든 로맨스 주의보에 심쿵은 기본, 질투 작렬은 옵션.
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래하고 동화같이 아기자기한,
두 사람의 오피스 연애.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