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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막에서 열흘

다시 사막에서 열흘

  • 김금용
  • |
  • 책만드는집
  • |
  • 2018-04-30 출간
  • |
  • 180페이지
  • |
  • 127 X 195 mm
  • |
  • ISBN 978897944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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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_타슈켄트에서 히바까지

시인, 소설가(김우남, 김금용, 김영재, 김일연, 김지헌, 김추인, 윤효, 이경, 이경철, 최도선, 홍사성, 이상문, 이정) 13명의 중앙아시아 여행 시와 산문집.
2017년 9월, 열흘 동안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아이다르 사막, 부하라, 키질쿰 사막, 히바 등을 고속버스로, 고속열차로, 그리고 걷기도 하면서 사막을 여행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시와 기행문으로 옮겨 적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시작은 이슬람의 성도(聖都) 타슈켄트.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투르크어로 ‘돌(타슈)의 도시(켄트)’라는 뜻이다. 이슬람의 르네상스를 찬란하게 꽃피운 중앙아시아의 심장부이자 중앙아시아의 수도다.
첫날은 해발 3,309m 침간산, 차르박 호수, 고려인 마을 등을 관광하며 몸을 풀었다. 그다음, 사마르칸트 박물관에서 고구려 사신의 벽화를 만나는 등 역사 기행을 거쳐 아이다르 사막을 질주하고 바다처럼 펼쳐진 호수를 찾아갔다. 사막의 숙소 유르트에서의 일박은 하늘과 땅의 경계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의 잔치 속에 이루어졌다. 부하라, 키질쿰 사막, 히바 등으로 이어지는 사막 여행은 지친 몸을 흔드는 귀소본능을 자극하며 계속되었다.
이렇게 열흘간의 사막 여행을 하면 13명의 문인은 ‘사막의 형제’가 되었다.


목차


_차례

김우남
우즈베키스탄 신화의 도시를 걷다

김금용
붉은 모래, 키질쿰
공생
낙타에게는
사막의 자고새
사막의 신부꽃
아버지의 뿔
목화밭, 굽은 등

김영재
녹피 경전
낙타는 냄새로 폭풍을 예감한다
타클라마칸
우즈벡 아리랑
티무르 황제
사막은 좌우가 없다
사막 열흘

김일연
사막의 신부
아이다르의 음화
등대
이젠 나를 잊어요
유르트의 하룻밤
가시풀
사막으로

김지헌
도원을 찾다
야생
유성우
아이다르의 늑대
먼 길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마르칸트

김추인
노을을 인화하다
쿠믈리스탄을 찾아서
모래 경전
자벌레
사막의 공식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부하라의 아침

윤효
타슈켄트
동행
차르박 호수
아이다르 호수
한소식
알라
소설가 이상문

이경

사막의 도적

사막의 신부
기둥 박물관
크고 무거운 책
아이다르 호수의 저녁 물

이경철
경계의 꽃
이슬람 문양 홀씨들
모닥불 둥근 춤
비췻빛 청공 소실점
천산에 핀 종이꽃
치르치크 강강술래
부하라 광장의 춤

최도선
고려인
그 도시에 먼저 온 아르카디아
목화나무 아래서
사막에서의 하룻밤
실크로드 오아시스 사람들
잠든 방을 깨우다
푼크툼

홍사성
운명론을 명상함
사막을 건너는 법
기둥이 된다는 것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왕의 뒷모습
꿈꾸기 좋은 밤
영광을 위하여

이상문
입술

이정
사마르칸트의 밤

저자소개

저자 : 김일연 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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