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은 미래엔 아이세움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권입니다. 생활도구는 초등 사회 교과서 3학년 2학기 2단원에서 비중 있게 다룰 만큼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통문화 키워드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가 쓰는 생활도구도 편리하게 바뀌었습니다.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설아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준서를 통해 옛날 도구와 현대 도구의 쓰임과 변천을 동시에 비교해 보세요. 따뜻하고 익살스런 그림과 여러 가지 도구에 대한 알찬 정보가 함께 어우러져,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미래 도구에 대한 상상의 나래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옛날도구
옛날 도구와 현대 도구의 비교를 한눈에!
생활도구는 우리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을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환경에 적응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 여러 가지 생활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괭이를 이용해 땅을 파고, 곡식을 곱게 갈기 위해 맷돌을 사용하기도 했지요. 박물관이나 민속촌을 방문하지 않으면 옛날 생활도구를 직접 접할 기회가 매우 드문 요즘 어린이들은 《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왼쪽은 하루 종일 아씨의 심부름을 하느라 바쁜 조선 시대 설아의 이야기 속에 옛날 사람들이 사용했던 주방 도구, 장신구, 농기구 등에 관한 유익한 지식을 풀어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준서네 가족이 주말농장에 가는 장면 속에서 현대 도구의 쓰임을 알아보고 옛날 도구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록 페이지에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한 도구들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생생한 사진과 알찬 설명을 수록하였습니다.
생활이 바뀌면 도구도 변한다!
미래의 생활도구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청소기, 전기밥솥, 에어컨, 계산기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옛 선조들의 도구가 발전, 개량된 것입니다.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는 옹기는 김치냉장고가 되었고, 빨래를 두들겨 빠는 빨랫방망이는 세탁기로 발전했습니다. 또 화로의 뜨거운 열기로 옷을 눌러 다리던 인두는 전기의 열을 이용한 전기다리미가 되었지요. 여러 가지 생활도구를 옛날과 현대 버전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생활이 바뀌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도구도 점점 진화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생활도구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대신 밥하고 빨래해 주는 도구가 생기면 좋겠다고 꿈꾸는 설아와 대신 숙제하고 시험 쳐 주는 기계가 생기길 꿈꾸는 준서의 마지막 장면은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차세대 생활도구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옹골진 정보와 익살스런 그림으로 더 흥미롭게 알려 주는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시리즈
‘전통문화 그림책’ 하면 떠오르는 차분한 분위기와 달리, 《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은 어린이 독자들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접근한 책입니다. 집안일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설아와 주말농장 가는 날 좌충우돌하는 준서네 가족의 에피소드를 풀어낸 김하늬 작가의 발랄한 글과, 익살스런 상황 설정으로 읽는 맛을 한층 더한 이경석 작가의 그림은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을 읽으며 아이들은 선조들의 생활도구를 자랑스러워하고, 우리 현대 도구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