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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 박지영
  • |
  • 바른북스
  • |
  • 2018-04-13 출간
  • |
  • 17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904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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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명제,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말이 거친 세상이다. 막말과 비속어가 판을 친다. 뜻도 모를 신조어가 난무한다. 정치권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조악한 말이 튀어나온다. 일상생활에서든 인터넷에서든 선정적이고 모욕적인 말이 오고간다. 슬픈 현재 모습이다.

살아가는 데 중요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것이 많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공기라든가 물, 가족 같은 것들이다. 공기나 물이 없으면 생존하지 못하고, 가족이 없으면 우리도 역시 없었을 것이다.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고 글을 쓰지만, 언어의 소중함과 언어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린 채 살고 있다.

우리가 현재와 같은 문명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언어 때문이다. 언어가 없으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협동을 하지 못하고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이나 후세에 전달할 수도 없다. 언어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동물을 사냥하고 과일을 따면서 초원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언어는 인간 인지(認知)의 최고봉이자 인류가 이룩한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보물이다.

언어(입말, 글말, 수화)는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마음은 언어를 통해 표현되기 때문이다. 말투와 내용에서 그 사람의 생각과 기분, 동기를 느낄 수 있고, 글씨와 내용에서 그 사람의 마음이 묻어난다. 옷차림이나 외모가 출중해도 입에서 나오는 말이 형편없으면 그 사람의 인상은 모두 실망으로 변해버린다. 글을 쓴 사람이 자신의 글을 교정하기가 어려운 이유도 자신의 글은 자기의 마음이 담겨 있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지역에 따라, 문화, 상황, 상대, 학식, 인성, 정치성향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언어가 다르다. 그만큼 언어는 인간의 내면 즉 마음을 볼 수 있는 가장 최적의 단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가 왜 보물인지, 왜 인간만이 갖고 있는지, 언제부터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왜 그것이 마음을 담는 그릇인지를 여러 언어학자와 심리학자의 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11페이지에 달하는 참고문헌의 연구 대부분은 유수 학술지에 실린 것들이다. 내용이 어려울 법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풀어내어 간단하고도 쉽고 경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마치 시를 읽는 것 같다. 저자의 직업이 편집자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저자의 전작 베스트셀러 『유쾌한 심리학』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다.

얼굴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언어도 사람마다 다르다. 저자는 言(말씀 언)이 갓을 쓴 사람 얼굴 모양이고, 語(말씀 어) 역시 얼굴(言)과 나(吾)라는 한자가 결합됨으로써 언어는 바로 자기 자신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바른 언어가 바른 사람을 만든다면서, 이 책이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는, 우리가 잊고 있던 이 명제를 되살려 모두가 바른 언어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제1부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언어의 격이 사람의 격이다 13
언어는 마음을 담는다 18
언어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23
무엇이 언어인가 27
모든 언어는 평등하다 32
언어는 본능이다 36
언어의 결정적 시기 40
인류는 언제부터 말을 하게 되었을까? 47
왜 인간만이 말을 할까? 53
언어 유전자 폭스피2(POXP2) 63
뇌에 자리 잡은 언어영역 68
언어는 뜻을 명확히한다 72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 이상이다 76
행동은 언어를 따라간다 83

제2부 언어의 틀 안에서 사고한다

언어는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89
언어가 있어야 개념이 생긴다 92
이름이 있어야 색 구분도 쉽다 95
음향도 언어를 통해 들린다 98
공간어가 방향을 결정한다 102
숫자체계는 인지에 영향을 준다 105
언어에 따라 기억도 다르다 109
생존에 필요한 언어는 짧다 113
보수주의자는 명사를 좋아한다 118
언어의 틀 안에서 사고한다 122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 127
언어는 정서에도 영향을 미친다 130
동서양의 언어와 마음 134
남녀의 언어와 마음 147

참고문헌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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