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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시전집 2 등람

이백 시전집 2 등람

  • 이백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8-04-16 출간
  • |
  • 276페이지
  • |
  • 131 X 190 X 20 mm /289g
  • |
  • ISBN 979112882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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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선 이백은 당대 시단 나아가 중국 역대 시단을 통틀어 시성(詩聖) 두보와 쌍벽을 이루는 시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이백에 대한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태백시집≫을 제외하고는 그의 시에 대한 완역이 없어 학자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러한 반성에 기초해 몇몇 사람들이 뜻을 모아 ≪이백 전집≫을 역주하고 해설해 출판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이백이 높은 산이나 누각에 올라 시를 짓기를 좋아했던 것은 드높은 이상을 가슴에 품고 있었던 그의 성정과 매우 부합하는 것이었다. ‘태백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적선자(謫仙子)’는 이백이 아마도 가장 믿고 싶었던 형상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하늘을 향해 높은 곳에 오른다는 것은 이백에게 자신이 있어야 할 가장 합당한 장소로 향하는 행위였을 수 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백 시집 중의 <등람>편은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편안함을 술회하거나 자신의 드높은 이상을 토로하거나 신선의 세계를 추구하는 내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기존의 ‘등고이부(登高而賦)’에서 주로 노래한 슬픈 정서나 고향 생각 등으로 인한 외로움 등의 정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는 이백 등고시만의 특색으로 여길 수 있다. 특히 높은 산이나 누각에 오를 때면 이백은 종종 그만의 특유한 드높은 자아를 표현했다. 높은 곳에 올라 신선 세계를 흠모하는 것에는 그의 드높은 자아가 투영되고 있었으며, 현실 세계에서 공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표현하는 것 역시 그러한 드높은 자아에 대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예술 기교 측면에서 본다면, 이백의 <등람>편에는 초현실적인 과장법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아마도 높은 곳에 올라 사물을 내려다보면 시인 스스로가 쉽게 감정이 고조되기 때문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높은 곳에선 사물을 멀리 볼 수 있기에, <등람>편에서의 경물 묘사는 웅장한 스케일과 높은 기상의 표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백의 <등람>편에는 다른 제재의 시가들과는 다소 구별되는 독특한 특색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백의 시문집 가운데 가장 앞선 것으로는 당대(唐代)의 위호(魏顥)가 편한 ≪이한림집(李翰林集)≫과 이양빙이 편한 ≪초당집≫이 있었으나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송대에 송민구(宋敏求)가 편찬하고 증공(曾鞏)이 그 전후를 고구(考究)해 순서를 매긴 것으로 알려진 ≪이태백문집≫을 북송 시기에 다시 번각해서 간행한 ‘촉본(蜀本)’은 현재 전해지고 있다. 이후 주석을 가하거나 재분류한 선본(善本)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는 송대 양제현이 집주하고 원대 소사빈이 보주한 ≪분류보주이태백시≫, 명대 이문민(李文敏)과 팽우(彭佑)가 편찬한 ≪분류이태백시(分類李太白詩)≫, 명대 이제방(李齊芳)과 이무년(李茂年)이 편찬한 ≪이한림분류시(李翰林分類詩)≫, 명대 호진형이 편찬한 ≪이시통≫, 청대의 왕기가 집주(輯注)한 ≪이태백전집≫ 등이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왕기본을 저본으로 해서 취투이위안(瞿?園), 주진청(朱金城)이 편찬한 ≪이태백교주≫[상하이구지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 1980]와 안치(安旗)가 주편한 ≪이태백전집편년주석≫[바수수서(巴蜀書社), 1990]이 있다. 그리고 송촉본을 저본으로 한 잔잉(詹鍈) 주편의 ≪이백전집교주휘석집평(李白全集校注彙釋集評)≫[바이화원이출판사(百花文藝出版社), 1996]과 ≪이백시전역≫[잔푸루이(詹福瑞), 류충더(劉崇德), 거징춘(葛景春) 역해, 허베이런민출판사(河北人民出版社), 1997]이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일찍이 이백 시 편찬 작업이 이뤄졌는데 일본 구보 덴즈이(久保天隨)의 ≪이백전시집(李白全詩集)≫(국민문고간행회, 도쿄, 1928)과 오노 지쓰노스케(大野實之助)의 ≪이태백시가전집(李太白詩歌全集)≫[와세다대학출판부(早稻田大學出版部), 1980]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선본으로 꼽히고 있다.
본고는 이 가운데 이백 시의 원문과 교감은 잔잉 주편의 ≪이백전집교주휘석집평≫을 저본으로 삼았으며, 번역과 주해는 위의 각종 서적뿐만 아니라, 위셴하오(郁賢皓)의 ≪이백시전집(李白詩全集)≫[산민수쥐(三民書局), 2011], 위셴하오(郁賢皓)의 ≪이태백전집교주(李太白全集校注)≫[펑황출판사(鳳凰出版社), 2015], 쉐텐웨이(薛天緯)의 ≪이백시해(李白詩解)≫[중궈서후이커지출판사(中國社會科學出版社), 2016], 이영주 등의 ≪이태백시집≫(학고방, 2015) 등을 두루 참고하고 참작하되 때에 따라 토론을 거쳐 독자적 견해도 반영했다.


목차


제1수 금성 산화루에 올라(登錦城散花樓)
제2수 아미산에 올라(登峨眉山)
제3수 대정고(大庭庫)
제4수 선보현 도소부의 반월대에 올라(登單父陶少府半月臺)
제5수 천태산의 새벽 조망(天台曉望)
제6수 이른 아침 하늘가 노을을 바라보며(早望海霞邊)
제7수 초산에서 멀리 송요산을 바라보다(焦山杳望松寥山)
제8수 두릉에 올라(杜陵絶句)
제9수 태백봉에 올라(登太白峯)
제10수 한단의 홍파대에 올라 술상을 차려 놓고 출정하는 병사를 보다(登邯鄲洪波臺置酒觀發兵)
제11수 광무성 옛 전쟁터에 올라 회고하다(登廣武古戰場懷古)
제12수 신평루에 올라(登新平樓)
제13수 노자 사당에 참배하며(謁老君廟)
제14수 가을날 양주 서령탑에 올라(秋日登揚州西靈塔)
제15수 금릉 야성 서북쪽 사안의 돈대에 올라(等金陵冶城西北謝安墩)
제16수 와관각에 올라(登瓦官閣)
제17수 매강 언덕에 올라 금릉을 바라보며 족질인 고좌사의 중부 스님에게 주다(登梅崗望金陵贈族姪高座寺僧中孚)
제18수 금릉의 봉황대에 올라(登金陵鳳皇臺)
제19수 여산의 폭포를 바라보며. 첫째 수(望廬山瀑布 其一)
제20수 여산의 폭포를 바라보며. 둘째 수(望廬山瀑布 其二)
제21수 여산의 오로봉을 바라보다(望廬山五老峯)
제22수 강가에서 환공산을 바라보다(江上望환公山)
제23수 황학산을 바라보며(望黃鶴山)
제24수 앵무주(鸚鵡洲)
제25수 중양절 날 파릉에 올라 술상 차려 놓고 동정호의 수군을 바라보다(九日登巴陵置酒望洞庭水軍)
제26수 가을날 파릉에 올라 동정호를 바라보다(秋登巴陵望洞庭)
제27수 하십이와 악양루에 올라(與夏十二登岳陽樓)
제28수 파릉의 개원사 서쪽 누각에 올라 형악에 있는 방외 스님에게 쓰다(登巴陵開元寺西閣贈衡嶽僧方外)
제29수 가 사인과 더불어 용흥사에서 오동나무 가지를 쳐 내고 옹호를 바라봄(與賈舍人於龍興寺剪落梧桐枝望옹湖)
제30수 강 위에서 돛을 걸고 달을 기다리다 감회가 생기다(掛席江上待月有懷)
제31수 금릉에서 멀리 한수를 바라보다(金陵望漢江) 제32수 가을날 선성의 사조 북루에 올라(秋登宣城謝眺北樓)
제33수 천문산을 바라보며(望天門山)
제34수 모과산을 바라보며(望木瓜山)
제35수 경정산 북쪽 이소산을 오르다. 나는 이때 손님을 전송하다가 최 시어를 만나 함께 이곳에 올랐다(登敬亭北二小山余時客逢崔侍御병登此地)
제36수 최팔장의 물가 정자에 들르다(過崔八丈水亭)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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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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