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백 시전집 1 고풍

이백 시전집 1 고풍

  • 이백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8-04-16 출간
  • |
  • 450페이지
  • |
  • 130 X 189 X 35 mm /462g
  • |
  • ISBN 9791128828843
판매가

32,800원

즉시할인가

29,5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9,5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선 이백은 당대 시단 나아가 중국 역대 시단을 통틀어 시성(詩聖) 두보와 쌍벽을 이루는 시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이백에 대한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태백시집≫을 제외하고는 그의 시에 대한 완역이 없어 학자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러한 반성에 기초해 몇몇 사람들이 뜻을 모아 ≪이백 전집≫을 역주하고 해설해 출판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이백의 시문집 앞머리에는 보통 ≪고풍≫ 59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 때문에 강독회에서도 이 시들을 먼저 역주하고 출판하게 되었지만, 사실 ≪고풍오십구수≫는 이백 시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특수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백은 남조(南朝) 이래의 기려(綺麗)한 표현이나 성률(聲律)을 추구한 시들을 비판했으며, 시의 이상과 정통이 <대아>를 비롯한 고시에 있다고 여겼다. 따라서 그는 고시의 복원 내지 부활을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 ≪고풍오십구수≫의 창작은 이백의 이러한 시 의식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역대로 이백의 ≪고풍오십구수≫는 완적(210∼263)의 <영회시>와 진자앙(661∼702)의 <감우시>를 계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역대 평자들의 ≪고풍오십구수≫에 대한 평가는 포폄(褒貶)이 모두 존재한다. 명대 고병(高棅)의 ≪당시품휘(唐詩品彙)≫에서는 남송의 유극장이 “이백의 ≪고풍오십구수≫와 진자앙의 <감우> 시작(詩作)은 필력이 서로 막상막하이며, 당대의 시인은 모두 그 아래에 있다(太白古風與陳子昻感遇之作筆力相上下, 唐之詩人皆在下風)”라고 극찬한 내용이 있다. 또 청대 건륭어정(乾隆御定)의 ≪당송시순≫에서는 “이백의 ≪고풍오십구수≫는 … 시 행간에서 가리키는 일이 심오하고 감정을 말하는 것은 도탑고 진지하며 완곡히 돌고 돌아 매번 언외의 뜻이 많다. … 어찌 풍아를 계승한 소리가 아니며 시인 중의 으뜸이 아니랴!(白古風凡五十九首, … 其間指事深切, 言情篤摯, ?綿往復, 每多言外之旨, … 豈非風雅之嗣音詩人之冠冕乎)”라고 호평한 바 있다. 반면 명대 육시옹(생졸년 미상, 1523년 전후 활약)은 ≪시경총론≫에서 ≪고풍오십구수≫에 대해 “그러나 기탁이 도리어 깊지 못한 결점이 있으며, 묘사하는 가운데에 끊이지 않고 굽이굽이 이어지는 절묘함을 다하지는 못했다(然寄托猶苦不深, 而作用間?未盡委蛇盤?之妙)”라는 비평을 하기도 했다.
이백의 시문집 가운데 가장 앞선 것으로는 당대(唐代)의 위호(魏顥)가 편한 ≪이한림집(李翰林集)≫과 이양빙이 편한 ≪초당집≫이 있었으나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송대에 송민구(宋敏求)가 편찬하고 증공(曾鞏)이 그 전후를 고구(考究)해 순서를 매긴 것으로 알려진 ≪이태백문집≫을 북송 시기에 다시 번각해서 간행한 ‘촉본(蜀本)’은 현재 전해지고 있다. 이후 주석을 가하거나 재분류한 선본(善本)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는 송대 양제현이 집주하고 원대 소사빈이 보주한 ≪분류보주이태백시≫, 명대 이문민(李文敏)과 팽우(彭佑)가 편찬한 ≪분류이태백시(分類李太白詩)≫, 명대 이제방(李齊芳)과 이무년(李茂年)이 편찬한 ≪이한림분류시(李翰林分類詩)≫, 명대 호진형이 편찬한 ≪이시통≫, 청대의 왕기가 집주(輯注)한 ≪이태백전집≫ 등이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왕기본을 저본으로 해서 취투이위안(瞿?園), 주진청(朱金城)이 편찬한 ≪이태백교주≫[상하이구지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 1980]와 안치(安旗)가 주편한 ≪이태백전집편년주석≫[바수수서(巴蜀書社), 1990]이 있다. 그리고 송촉본을 저본으로 한 잔잉(詹鍈) 주편의 ≪이백전집교주휘석집평(李白全集校注彙釋集評)≫[바이화원이출판사(百花文藝出版社), 1996]과 ≪이백시전역≫[잔푸루이(詹福瑞), 류충더(劉崇德), 거징춘(葛景春) 역해, 허베이런민출판사(河北人民出版社), 1997]이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일찍이 이백 시 편찬 작업이 이뤄졌는데 일본 구보 덴즈이(久保天隨)의 ≪이백전시집(李白全詩集)≫(국민문고간행회, 도쿄, 1928)과 오노 지쓰노스케(大野實之助)의 ≪이태백시가전집(李太白詩歌全集)≫[와세다대학출판부(早稻田大學出版部), 1980]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선본으로 꼽히고 있다.
본고는 이 가운데 이백 시의 원문과 교감은 잔잉 주편의 ≪이백전집교주휘석집평≫을 저본으로 삼았으며, 번역과 주해는 위의 각종 서적뿐만 아니라, 위셴하오(郁賢皓)의 ≪이백시전집(李白詩全集)≫[산민수쥐(三民書局), 2011], 위셴하오(郁賢皓)의 ≪이태백전집교주(李太白全集校注)≫[펑황출판사(鳳凰出版社), 2015], 쉐텐웨이(薛天緯)의 ≪이백시해(李白詩解)≫[중궈서후이커지출판사(中國社會科學出版社), 2016], 이영주 등의 ≪이태백시집≫(학고방, 2015) 등을 두루 참고하고 참작하되 때에 따라 토론을 거쳐 독자적 견해도 반영했다.


목차


제1수 대아가 오랫동안 흥하지 못했는데(大雅久不作)
제2수 두꺼비가 하늘에 다가가(蟾?薄太?)
제3수 진시황이 천하를 쓸어버릴 때(秦皇掃六合)
제4수 봉황은 한 번 날아 구천 길(鳳飛九千?)
제5수 태백산은 어찌 그리도 푸른가!(太白何蒼蒼)
제6수 북녘의 말은 남쪽을 생각지 않고(代馬不思越)
제7수 학을 탄 신선이 있어(客有鶴上仙)
제8수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가(莊周夢蝴蝶)
제9수 제나라에 기개가 드높은 사람 있었으니(齊有倜?生)
제10수 황하는 동해로 내달리고(黃河走東溟)
제11수 송백은 본래 고고하며 곧은지라(松柏本孤直)
제12수 엄군평은 일찍이 세상을 버렸고(君平?棄世)
제13수 변새에는 모래바람만 가득하니(胡關饒風沙)
제14수 연 소왕이 곽외를 초빙하고는(燕趙延郭?)
제15수 금화산의 양 치던 아이(金華牧羊兒)
제16수 천진교 춘삼월(天津三月時)
제17수 서쪽 연화산에 오르니(西上蓮花山)
제18수 예전에 내가 제나라 도읍을 노닐다가(昔我遊齊都)제19수 눈물 흘리며 벗과 이별하려니(泣與親友別)
제20수 인생은 또 얼마나 될는지(在世復幾時)
제21수 영 땅의 나그네 <백설가>를 부르니(?客吟白雪)
제22수 진 땅의 강물이 농두산 떠날 때(秦水別?首)
제23수 옥같이 하얀 가을 이슬(秋露白如玉)
제24수 큰 수레 내달려 먼지 날리니(大車揚飛塵)
제25수 세상과 도가 날로 서로를 잃어버리니(世道日交喪)제26수 푸른 연꽃은 그윽한 연못에서 피어나니(碧荷生幽泉)
제27수 연조 땅에 절세가인 있는데(燕趙有秀色)
제28수 그 곱던 얼굴 번개처럼 빨리 늙고(容顔若飛電)
제29수 주나라 말엽 천하는 전국으로 분열되어(三季分戰國)
제30수 태고의 순박한 기풍 변했으니(玄風變太古)
제31수 정씨 나그네 서쪽으로 함곡관에 들어가(鄭客西入關)
제32수 가을 신 욕수가 가을 기운을 싸늘하게 하고(?收肅金氣)
제33수 북해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있는데(北溟有巨魚) 제34수 우서(羽書)가 유성처럼 날아들자(羽檄如流星)
제35수 한 추녀가 와서 서시의 얼굴 찡그리는 흉내를 내면서(醜女來效嚬)
제36수 옥돌 안고 초나라 도성으로 들어가(抱玉入楚國) 제37수 예전에 연나라 신하 추연이 통곡하니(燕臣昔慟哭) 제38수 외로운 난초 외진 동산에서 자라는데(孤蘭生幽園) 제39수 높은 산에 올라 천하를 바라보니(登高望四海)
제40수 봉황은 굶주려도 좁쌀을 쪼아 먹지 않고(鳳飢不啄粟)
제41수 아침엔 자줏빛 바다에서 놀고(朝弄紫泥海)
제42수 너울너울 흰 갈매기 한 쌍(搖裔雙白鷗)
제43수 주 목왕은 천하 팔방을 주유할 뜻을 품었고(周穆八荒意)
제44수 푸른 소나무겨우살이 치렁치렁 우거져(綠蘿紛??)
제45수 온 세상에 거센 폭풍이 휘몰아치니(八荒馳驚飇) 제46수 개국 후 백사십 년(一百四十年)
제47수 복사꽃이 동쪽 정원에 피어(桃花開東園)
제48수 진시황은 보검을 잡고(秦皇按寶劍)
제49수 남쪽 지방에서 온 미인(美人出南國)
제50수 송나라 오대 동쪽에서(宋國梧臺東)
제51수 은나라 주왕은 나라의 기강을 어지럽혔고(殷后亂天紀)
제52수 봄은 급한 여울물처럼 흘러갔고(靑春流驚湍)
제53수 전국 시기에는 얼마나 혼란스러웠던가!(戰國何紛紛)
제54수 칼 차고 높은 대에 올라(倚劍登高臺)
제55수 제 땅 비파로 동쪽 곡조를 연주하고(齊瑟彈東吟) 제56수 월나라 사람이 야광주를 캐내어(越客採明珠) 제57수 새들은 수만 가지 종류로 태어나지만(羽族稟萬化) 제58수 무산의 물가를 지나가다가(我行巫山渚)
제59수 양주는 갈림길에서 슬피 울었고(惻惻泣路?)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