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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이르는 길

행복에 이르는 길

  • 허성준
  • |
  • 분도출판사
  • |
  • 2015-05-14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419150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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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서론
1. 행복이란?
2. 관상을 향한 여정
3. 여덟 가지 악덕

제1장 탐식(⇔절제)
1. 탐식의 예
2. 탐식의 원인
3. 탐식과 감정 상태
4. 탐식의 결과
5.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6.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7.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8. 탐식을 극복하는 방법

제2장 간음(⇔정결)
1. 간음의 예
2. 간음의 원인
3. 사탄의 집요한 공격
4. 간음을 거스른 무기
5. 간음의 결과
6. 정결의 덕
7.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8.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9.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0. 간음을 극복하는 방법

제3장 탐욕(⇔가난)
1. 탐욕의 예
2. 탐욕의 원인
3. 탐욕과 행복
4. 탐욕과 소비문화
5. 유욕지상과 무욕지상
6. 탐욕의 결과
7.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8.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9.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0. 탐욕을 극복하는 방법


제4장 분노(⇔온유)
1. 분노의 예
2. 분노의 원인
3. 분노와 폭력
4. 분노 관리
5. 분노의 결과
6. 분노 예방
7.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8.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9.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0. 분노를 극복하는 방법

제5장 슬픔(⇔기쁨)
1. 슬픔의 예
2. 슬픔의 원인
3. 슬픔의 긍정적인 측면
4. 합리적인 생각과 비합리적인 생각
5. 슬픔과 우울증
6. 성경의 가르침
7.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8.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9.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0.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제6장 나태(⇔열정)
1. 나태의 예
2. 나태의 원인
3. 나태의 증상
4. 나태의 파괴성
5. 나태의 결과
6. 성경의 가르침
7.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8.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9.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0. 나태를 극복하는 방법

제7장 허영심(⇔진솔)
1. 허영심의 예
2. 허영심의 원인
3. 허영심의 공격
4. 우상숭배자
5. 허영심의 함정
6. 하느님의 영광
7. 참된 행복의 추구
8. 참된 자아에 대한 자각
9.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10.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11.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2. 허영심을 극복하는 방법

제8장 교만(⇔겸손)
1. 교만의 예
2. 교만의 원인
3. 교만과 바쁨의 문화
4. 영적인 시간 낭비
5. 교만과 겸손
6. 순종과 겸손
7. 성경의 가르침
8. 마니피캇
9. 교만의 결과
10. 사막 교부들의 가르침
11.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
12. 요한 카시아누스의 가르침
13. 교만을 극복하는 방법

나가며

약어

참고문헌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

도서소개

이 책에서는 고대 수도 교부들이 말하는 행복을 가로막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도 그 유혹을 거슬러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아보려고 한다. 특히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와 요한 카시아누스의 주옥같은 영적 가르침은 우리의 영적 여정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여덟 가지 나쁜 생각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
이 책에서는 고대 수도 교부들이 말하는 행복을 가로막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도 그 유혹을 거슬러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아보려고 한다. 특히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와 요한 카시아누스의 주옥같은 영적 가르침은 우리의 영적 여정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여덟 가지 나쁜 생각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고 싶지만 마음속에 분심이 사라지지 않고, 좀 편안해질 만하면 온갖 유혹이 다가와 우리를 흔들어 놓는다. 분심 없이 편안한 마음 상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늘 유지하며 살 수는 없을까? 현대인들에게 이런 상태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자꾸 나쁜 생각이 떠오르고 사회생활 속에서 그리고 대중매체가 쏟아내는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하나를 선택할 수 없다면 나쁜 것부터, 내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부터 하나씩 지워 나가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고 우리를 오도할 수 있는 나쁜 생각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나쁜 생각을 고대 수도 교부들은 탐식·간음·탐욕·분노·슬픔·나태·허영심·교만이라는 여덟 가지 악한 생각으로 구분해 그 실체를 파헤쳤다. 고대 수도 교부들도 위대한 성인들도 나쁜 생각이 떠오르는 것 자체를 막지는 못했다. 이러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자기 내면을 잘 살펴보고 치열한 영적 투쟁으로 극복해 냈다. 아니 극복해 가며 평생을 살았다.
고대의 수도승들은 하느님을 찾아 깊은 사막으로 들어가 영적 수행 혹은 고행을 했다. 그들은 하느님을 찾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 사막의 삶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사막은 악령의 소굴이었다. 이 악령이 탐식·간음·탐욕·분노·슬픔·나태·허영심·교만이라는 유혹으로 하느님을 찾는 삶을 포기하도록 끈질기게 방해하고 괴롭혔다. 수도승들은 유혹들이 닥칠 때마다 성경 말씀으로, 자신만의 규칙으로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다잡았다.

“탐식의 악덕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여러 기행을 행한 수도승들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헬라디우스 압바는 평소에는 식사를 앉아서 하지만 부활절에는 선 채로 음식을 먹기도 했다. 또한 어떤 교부는 식사를 한 손으로 하기도 했다. 성 안토니우스와 함께 살다가 후에 사제가 되어 스케티스의 수도승이 된 피오르 압바는 종종 걸으면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 묻자, 피오르 압바는 음식을 먹는 일이 주가 되지 않고, 부수적인 것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지혜의 가르침을 주었다”(45쪽).

사막의 수도승들의 삶을 우리가 문자 그대로 따라 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유혹에 맞서 싸웠는지 살펴보고 그 삶의 방식을 이해한다면 우리도 유혹이 올 때 조금은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대 수도 교부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나쁜 생각들을 여덟 가지 악덕으로 정의한 사람은 바로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다. 그리고 그의 제자 요한 카시아누스는 에바그리우스의 여덟 가지 악덕을 『제도서』와 『담화집』에서 자세히 살피고 그 악덕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밝혔다. 이 책은 이 두 교부의 주옥같은 영적 가르침을 기반으로 고대 사막 수도승들의 행복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에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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