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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정원

작가들의 정원

  • 재키 베넷
  • |
  • 샘터
  • |
  • 2015-06-09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464189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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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_ 작가들의 정원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제인 오스틴ㆍ가드머셤과 초턴 Jane Austen at Godmersham and Chawton
루퍼트 브룩ㆍ그랜체스터 Rupert Brooke at Grantchester
존 러스킨ㆍ브랜트우드 John Ruskin at Brantwood
애거서 크리스티ㆍ그린웨이 Agatha Christie at Greenway
베아트릭스 포터ㆍ힐 탑 Beatrix Potter at Hill Top
로알드 달ㆍ집시 하우스 Roald Dahl at Gipsy House
찰스 디킨스ㆍ개즈 힐 플레이스 Charles Dickens at Gad’s Hill Place
버지니아 울프ㆍ몽크스 하우스 Virginia Woolf at Monk’s House
윈스턴 처칠ㆍ차트웰 Winston Churchill at Chartwell
로렌스 스턴ㆍ섄디 홀 Laurence Sterne at Shandy Hall
조지 버나드 쇼ㆍ쇼스 코너 George Bernard Shaw at Shaw’s Corner
테드 휴즈ㆍ럼 뱅크 Ted Hughes at Lumb Bank
헨리 제임스와 E.F. 벤슨ㆍ램 하우스 Henry James followed by E.F. Benson at Lamb House
존 클레어ㆍ헬프스턴 John Clare at Helpston
토머스 하디ㆍ하디스 코티지와 맥스 게이트 Thomas Hardy at Hardy’s Cottage and Max Gate
로버트 번스ㆍ엘리스랜드 Robert Burns at Ellisland
윌리엄 워즈워스ㆍ코커마우스와 그라스미어 William Wordsworth at Cockermouth and Grasmere
월터 스콧ㆍ애보츠퍼드 Walter Scott at Abbotsford
러디어드 키플링ㆍ베이트먼스 Rudyard Kipling at Bateman’s

영국 정원 여행 정보
정원 관련 용어
식물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영국 작가 20명의 집과 정원과 텃밭, 작품의 배경이 된 숲과 들판과 산책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들이 나고 자라고 생활한 자연환경과 정원이 이들의 삶과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본다. 또한 작가들이 거주했던 장소, 작품의 배경 등 아름답고도 의미가 깃든 풍경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시각적으로도 그곳을 여행하는 듯 생생한 즐거움을 준다.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애거서 크리스티, 버지니아 울프, 베아트릭스 포터, 윌리엄 위즈워스, 토머스 하디, 존 러스킨, 러디어드 키플링, 조지 버나드 쇼, 윈스턴 처칠…
사랑받는 영국 작가들의 집과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글을 쓰고 정원을 가꾸는 삶을 꿈꾼다

정원에서는 멋진 일들이 벌어진다. 소설에서도, 일상에서도.
제인 오스틴에게 숲과 정원이 없었더라면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디서 걷고 말했을까. 베아트릭스 포터의 장난꾸러기 동물들은 어디서 뛰어다니고, 워즈워스는 무엇에 대한 추억을 노래했을까. 애거서 크리스티, 찰스 디킨스는 소설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정원으로 달려가곤 했다.

꽃과 채소, 나무와 오솔길 그리고 들판과 시냇물은 우리를 비우기도 하고 채우기도 한다.
작가들은 때론 직접 흙을 파고 가지를 치고 돌담을 쌓으며 정원과 자연에서 위로받고 기쁨을 찾고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영국 작가 20명의 집과 정원과 텃밭, 작품의 배경이 된 숲과 들판과 산책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들이 나고 자라고 생활한 자연환경과 정원이 이들의 삶과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본다. 또한 작가들이 거주했던 장소, 작품의 배경 등 아름답고도 의미가 깃든 풍경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시각적으로도 그곳을 여행하는 듯 생생한 즐거움을 준다.
채마밭에서 채소를 솎고 과수원에서 열매를 따고 나무를 심고 화단을 배열하고, 그러다 정원 한 구석의 오두막 집필실에서 글쓰기에 몰두하고, 오솔길과 호숫가를 산책하며 작품을 구상하는 작가들의 모습은 숨 가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휘젓고 묘하게 정화시킨다.

작가가 거주한 공간을 통해 작가의 삶과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펼쳐놓고 있어 영국 유수의 작가와 작품에 관한 내용을 한 권으로 훑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작가의 인생 이야기, 작품에 얽힌 뒷얘기, 주변 인물, 서양 예술계 전반의 이슈 등 흙 속에서 야무진 감자알이 줄줄이 딸려 나오듯 이야기와 정보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 실마리로 가득 찬 책이다.

영국 작가들의 유별난 정원 사랑

아무래도 집과 정원에는 한 사람의 가장 솔직한 모습, 내밀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은 여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들의 숨은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풍경식 정원 등 독특한 정원 문화를 가꾸어온 영국의 작가들답게 조금은 유별난 그들의 정원 사랑은 우리 눈에 낯설어 보이기도 하고,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느껴진다.

디킨스는 진홍색 제라늄을 광적으로 좋아해서 부족한 수입 때문에 늘 전전긍긍하며 힘든 순회 낭독회를 다니면서도 제라늄 사는 것만은 자제하지 못했다. 윈스턴 처칠은 한 시간에 90개씩 벽돌 쌓는 재주가 있었고(실제로 건축업자 노동조합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영어권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러디어드 키플링은 노벨상 상금으로 정원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월터 스콧은 파산 후 힘들게 가꾼 숲과 성을 유지하기 위해 글로 빚을 갚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남은 생애 동안 글을 써서 번 돈을 모두 헌납해야 했다. 버나드 쇼는 그다운(?) 방식으로 정원에서 쓰러져 별세했다. 아흔넷의 나이에 나무의 가지를 치다가 쓰러진 것이다.

작가들은 고난이 닥쳤을 때 정원으로 피신하기도 했다. 이혼과 실연, 급진주의자라는 비난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존 러스킨은 호숫가 집으로 물러나 자신의 이상을 정원에 구현했고, 로알드 달은 딸 올리비아가 일곱 살에 홍역에 걸려 죽었을 때 교회 묘지에 2백여 종의 식물을 심고 돌보는 것으로 슬픔을 달랬다. 처칠은 선거에 패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정치 암흑기에 정원을 가꾸고 호수를 만드는 데 정력을 쏟아 부으며 우울증을 달랬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작가의 삶을 새로운 각도로 보게 한다. 위대한 작품을 쓴 저자일 뿐만 아니라 어떤 꽃을 유난히 좋아하고 어떤 사과 품종을 즐겨 먹었으며, 지구별 어느 한편에 한 그루의 나무와 한 포기의 화초를 심고 가꾼 한 인간의 모습으로.
또한 인간의 역사만이 아닌, 나무와 꽃과 자연의 역사를 생각해보게 한다. 작가가 살았던 당시 어떤 식물들에 둘러싸여 살았는지, 당시 정원에 어떤 나무와 풀들이 있었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텃밭에서는 어떤 작물들이 자라고 있었고 과수원에는 어떤 과일나무들이 있었는지 눈여겨보게 한다. 그리고 이런 식물왕국(?)의 최고 권력자인 역대 정원사의 이름이 왕이나 대통령의 이름보다 더 중요하게 등장한다.

소설 속 그녀와 그가 거닐던 오솔길

물론 정원은 작가들에게 작품에 관한 직접적인 영감을 주고 작품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형제들의 집을 전전하며 얹혀살아야 했던 제인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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