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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리셋

  • 조광희
  • |
  • |
  • 2018-04-27 출간
  • |
  • 336페이지
  • |
  • 129 X 189 X 25 mm /434g
  • |
  • ISBN 97911602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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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인간의 인생을 사버리는 데 이십억이면 충분하더군!
돈에서 해방시켜주는 거지.
그럼 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하게 돼.”

금력(金力)의 화신인 ‘장 회장’ vs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는 변호사 ‘강동호’
살아 있는 캐릭터와 실화 같은 사건, 폭발적인 서스펜스!
사회 정의를 송두리째 무너뜨린 기업과 정치의 블랙 커넥션!

현직 변호사이자 칼럼리스트인 조광희의 첫 장편소설 『리셋』은 주인공인 ‘강동호’ 변호사를 통해 오늘날 정치권과 기업, 법조계 간의 부정부패와 비리 양상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가던 ‘강동호’가 오히려 사건 피의자로 전락하면서 당하게 되는 사회적 폭력, 그로 인한 고뇌와 갈등에 침잠하는 모습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강동호’라는 인물과 추리소설의 기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정의 실종’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우리는 『리셋』을 읽어나가면서 이 사회가 형식적으로 말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그것이 도래할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가, 그것으로 포장된 거짓인가?
돈과 정치의 은밀한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정치 소설

『리셋』은 사회파 소설 장르가 보여주는 현실의 어두운 이면과 명징한 사회 고발성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변호사 ‘강동호’와 부학개발 회장 ‘장수철’을 비롯해 현 서울시장 ‘고윤석’, 국회의원 ‘민상철’, 고 시장의 정치 컨설턴트인 ‘연 박사’ 등의 인물과, 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사건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TV 뉴스를 통해서, 다른 언론 매체의 사회면을 통해서 우리가 접하던 기업과 정치권의 비리와 부패, 불법적인 권력 남용의 모습이 소설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더 나아가 작가는 각종 매체가 빠트린, 혹은 누락시킨 사건의 행간을 『리셋』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작가는 주인공인 강동호가 기업 총수와 정치권, 사법부가 얽힌 비리 사건을 조사하면서 당하게 되는 모략과 회유, 불평등한 사법권의 행사 등의 정황을 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겪는 심적 갈등과 불안, 고뇌 등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강동호’라는 인물에 쉽게 이입할 수 있게 만든다. 때문에 우리는 강동호라는 인물에 의탁해 사건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실제 정치 사건들의 본질과 메커니즘을 확인해볼 수 있다..

한 편의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함
추리적 기법이 살아 있는 한국형 사회파 소설

조광희 작가는 『리셋』에서 추리적 기법을 활용해 한 편의 범죄 추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쾌감을 선사한다. 소설 속에서 강동호는 ‘민상철’ 의원의 단순 비리처럼 보였던 사건의 베일을 걷어내고 거대하고 추악한 속살을 드러낸다. 작가는 형사물 또는 탐정물처럼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파편적인 단서들을 찾아 조합하고 사건의 윤곽을 잡아가는 과정이 긴박하게 그려지는 한편, 예기치 못한 돌발적인 상황들이 변수로 등장시키면서 전형적인 결말 예측을 방해한다. 이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 읽기에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현직 변호사이자 영화사 ‘봄’ 대표를 역임한 조광희 작가는 소설 속에서 자신의 경력을 충실히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변호사로서 현장에서 직간접적 경험한 현실을 극적으로 녹여내면서 소설 속 주제와 사건의 현실성을 부각시킨다. 특히 소설 내에서 ‘법정’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강동호와 담당 변호인, 담당 검사, 재판관 간의 구체적인 공방 내용과, 검사와 피의자 신분의 강동호 간의 신경전 등은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적인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실제 현장에서 법정 상황을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쾌감을 선사한다.

작가는 영화계에 몸담으면서 체득한 영화적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현장성을 살림으로써 각각의 인물 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작가의 주제의식도 명확히 드러낸다. 작가는 추리적 기법을 통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강동호의 목소리를 통해 돈과 권력에 휘둘리는 현실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물질화되어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리셋』을 읽으면서 우리는 이 시대에 ‘강동호’라는 인물이 왜 필요한지 공감하면서 조광희 작가가 다음에 내놓을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책속으로 추가]
“…… 제안을 하나 하지.”
“무슨 제안?”
“좀 들어 봐. 세 가지를 해결해줄게.”
“세 가지?”
“그래, 세 가지. 첫째, 내일 구속영장을 기각시켜 줄게.”
“당신이 무슨 능력으로? 판사를 매수라도 한다는 건가?”
“요즘 매수되는 판사가 어디 있나? 하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어도 자네의 구속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사가 생각하게 할 수 있지. 그런 상황에서 어느 판사가 굳이 영장을 발부하겠는가?”
“그럼, 검사를 움직인다는 뜻?”
“지금 자네를 집요하게 잡으려고 하는 게 검사 새끼 지 뜻이겠나, 아니면 내 뜻이겠나? 이제 내가 잡아넣지 말라고 하면 걔들은 거기까지만 하는 거지.”
동호는 침을 삼켰다. 사우나실의 열기를 견디기가 더 버거워졌다.
“검찰에 내 식구 같은 애들이 몇 명 있네. 걔들 젊었을 때부터 내가 후원했지. 이제는 부장검사도 하고, 검사장도 하고 그렇지. 그중 어떤 놈은 조만간 검찰총장도 할 거고. 걔들이 내 말을 듣는 건 단순히 내가 후원해서가 아니야. 나를 존경해서야. 야심 있는 놈들에게 돈 걱정 안 하게 해주고, 출세할 수 있게 밀어주고, 지들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었지.”
-276~277쪽


목차


프롤로그…7 | 1…13 | 2…23 | 3…32 | 4…45 | 5…54 | 6…67 | 7…81 | 8…89 | 9…101 | 10…112 | 11…126 | 12…141 | 13…150 | 14…161 | 15…175 | 16…184 | 17…194 | 18…205 | 19…214 | 20…230 | 21…240 | 22…252 | 23…261 | 24…272 | 25…284 | 26…302 | 27…310 | 28…320 | 에필로그…326

작가의 말…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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