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는 짧고 쉽게! 한 줄부터 시작하라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독서 습관의 비밀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책에 대한 관심이 왕성해지고 독서 습관도 자리를 잡아 가는 초등 저학년은 평생 독서 습관을 세우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기적의 한 줄 쓰기》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독서 지도 및 독후 활동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초등학생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책에서 얻은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한 줄 독서 일기 쓰기’를 제안한다. 부담 없는 ‘한 줄 쓰기’에서 시작하여 ‘나만의 책 쓰기’까지 가정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지도 및 독후 활동 방법도 제시한다. 아이가 책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Check Point
▶ 초등학생이 독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 27년 넘게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 다양한 사례와 사진을 실어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우리 아이 평생 독서 습관을 세우는 한 줄 독서 일기
인공지능과 일자리를 나누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나 게임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늘어나면서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교사나 학부모들도 독서 지도가 예전에 비해 더 힘들다고 말한다. 《기적의 한 줄 쓰기》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독서법과 독서 지도 방법을 찾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책이다. 책을 읽은 후 소감을 자유롭게 한 줄만 쓰는 ‘한 줄 독서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부담 없이 독후 활동에 접근하는 독서 전략을 담았다.
독서 습관을 잡으려면 초등 2학년이 적기다
저자는 독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초등 2학년을 꼽는다. 2학년은 그림책에서 글자가 많은 책으로 발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게임하기와 친구들과 노는 것에 관심이 더 큰 이 시기에 ‘한 줄 독서 일기’를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만약 한 줄 쓰기마저도 부담스러워한다면 그날 읽은 책 제목과 분량만을 일기에 적어도 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이다. 부모는 아이가 ‘한 줄 독서 일기’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독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저자는 쉬운 책부터 시작하기, 아이 스스로 책 고르게 하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쓰기, 가족 독서 메모판 만들기 등 독서 일기 습관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한 줄 쓰기에서 나만의 책 쓰기까지
생각의 힘을 키우는 책 읽기와 독후 활동 완전 정복
한 줄 독서 일기를 꾸준히 하면 글쓰기 실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힘도 길러진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실제로 한 줄 독서 일기를 실천하면서 아이들에게 일어난 변화를 소개한다. 처음에는 책 한 권도 읽기 버거워하던 아이들이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서 자청해서 독서 일기를 두 줄, 세 줄로 늘려 간다. 이후에는 따로 글쓰기를 연습하지 않았는데 문장력이 늘었다. 향상된 문장력으로 저자는 아이들과 ‘시 쓰기’와 ‘책 쓰기’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자신의 감정을 압축해서 강렬하게 표현하는 ‘한 줄 독서 일기’는 그대로 시가 된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 대구시 교육청 등 전국 교육청에서 ‘학생 책 쓰기’ 활동을 권장하며 지원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과 ‘일 년에 한 권씩,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에 도전해서 아이들의 글과 그림을 책으로 엮어 냈다. 아이의 실력에 맞게 그림책, 단편 만화책, 관심 있는 생활글 쓰기를 책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한 줄 독서 일기에 쓴 위인전 감상문을 《12살 나의 위인들》로 묶어 낸 사례도 있다. 특히 이 책은 학년별 독서 코칭 방법을 통해 저자의 독서 지도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아이의 기질과 학년에 따라 다양한 코칭법을 실천하면 초등학교 시절 책 읽기 습관을 완벽하게 세워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