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아이를 둔 워킹맘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는 것을 깨닫고, 그 믿음대로 10년 넘게 아이들을 키워 온 워킹맘의 이야기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연습하듯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명의 아이를 둔 워킹맘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MSG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소확행’의 집 밥 같은 이야기”
사랑해서 낳은 아이들에게 괴물 같은 얼굴로 소리를 지르고 있다! 내가 과연 엄마일까? 사랑으로 낳은 아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어렵기만 하다. 잘 키우고 있는 선배 엄마들도 따라 해 보고 책도 읽어 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 책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는 것을 깨닫고, 그 믿음대로 세 명의 아이를 10년 넘게 키워 온 워킹맘의 이야기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여행에서 저자는 어떤 선택과 결정이 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하는 길인지 질문하고 고민한다. 그리고 때로는 장난꾸러기 친구처럼 다정하고 재치 있게 아이들에게 다가서고, 때로는 푸근한 엄마처럼 공감하고 위로한다. 특이한 점은, 엄마로서 아이들의 모든 것을 선택해 주거나 결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방향을 몰라 방황할 때 삶을 먼저 시작한 어른으로서 그 길의 방향을 알려 줄 뿐, 지시 내리지 않는다. 아이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아이들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아이들에게 있다. 자칫 냉정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러한 저자가 오히려 더 따뜻하고 멋진 엄마이며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 힘을 길러 주는 길임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습을 해 보고 엄마가 되는 사람은 없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연습하듯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나도 좋은 엄마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신이 좋은 엄마임을 확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연습은 아이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