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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 질 라보
  • |
  • 서해문집
  • |
  • 2015-06-25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889748371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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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_홍기빈

서 론

난 반댈세!
경제의 네 가지 표상 : 시장, 순환, 권력, 사회와 자연
사회과학으로서의 경제

01 시장으로서의 경제

자유의 공간과 사회관계로서의 시장
모든 이의 이익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가능해?
균형가격
가격의 ‘자유’
적정가격이란?
유럽연합 : 공공의 선을 위한 경쟁
시장에서 순환으로

02 순환으로서의 경제

경제는 불균형이다
통화는 신용의 문제
두 번째 통화의 기적
순환의 중심, 기업가
중앙은행은 경제를 구할 수 있을까?
강하면서도 약한 국가
오늘날의 케인스
순환에서 역학관계로

03 권력관계로서의 경제

약육강식
중심 vs 주변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기업 : 지배를 위한 분업?
주주자본주의 : 금융의 지배
필연적인 위기
권력으로서의 경제에서 사회와 자연에 통합된 경제로

04 자연과 인간을 위한 경제

시장경제사회에 대한 거부
시장경제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성과 재분배
성장은 이제 그만!
지구를 구하라?
좀 더 평등하고 인간적인 경제
행복정책을 향하여?

결 론

경제위기를 생각하다
서로 상충하는 표상들
대안적 표상
또 다른 철학으로

추천도서 / 용어해설

도서소개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는 애덤 스미스의 ‘시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순환’, 칼 마르크스의 ‘권력’, 칼 폴라니의 ‘자연과 사회’라는 세상을 움직이는 4가지 경제이론의 핵심을 파고들며 그 속에서 현재의 경제위기의 해법을 찾아낸다.
경제에 관한 ‘옛 생각’에서 벗어나라!
홍기빈이 추천하는, 가장 명쾌하고 간결한 ‘경제’ 입문서

모든 전문가들이 그렇듯이 경제학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기의 진단과 처방이 옳다고 서로 싸운다. 특히나 경제학자들의 싸움이 신랄하고 격렬한 것은 경제학이 다루는 대상이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학자들이 경제를 저마다 다르게(심지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유주의 경제학자(고전파이든 신자유주의자이든)와 마르크스 학파, 케인스 학파, 그리고 최근의 폴라니 학파가 생각하고 말하는 ‘경제’ 자체가 서로 다른 것이다.

지난 미국 금융위기나 최근 유럽의 위기 때도 경제학자들은 서로 싸웠다. 누군가가 세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면 다른 누군가는 반대로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 유로화 출범이 위기를 벗어날 해법이라고 주장하는 경제학자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경제학자도 있다. 이렇게 성장과 분배, 실업과 고용, 재정과 부채, 국제무역 등을 놓고 경제학자들끼리 싸우는 속내를 이해하려면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경제학자 4인방의 프레임과 그 한계를 비판적으로(그리고 서로 보완하면서) 살펴야만 한다.

이 책은 이렇듯 세상을 움직이는 4가지 경제이론의 핵심을 파고들며 그 속에서 현재의 경제위기의 해법을 찾아내는 강력한 핸드북이다.

“경제사상사를 다룬 책으로 이렇게 짧은 책은 드물지만, 자본주의가 모습을 드러낸 지난 3백여 년의 역사를 간명하고도 효과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 또한 지금 이곳의 우리에게 너무나 적실하면서도 묵직해서 커다란 울림을 준다. 풀어내자면 한없이 길어질 이야기를 이렇게 짧게 서술한 것이 오히려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 이 책의 이야기는 이런저런 이론이나 개념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인류의 인식이 21세기에 어디로 가야 하며 또 우리가 수립할 경제의 질서는 어디를 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커다란 고민이자 물음이다.”
- 홍기빈(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장), ‘추천의 글’ 중에서

애덤 스미스, 케인스, 마르크스, 칼 폴라니
위대한 경제학자 4인방이 생각한 ‘경제’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경제학자의 4가지 핵심 표상(또는 이미지, 키워드라 해도 좋다)을 이렇게 정리한다. 애덤 스미스의 ‘시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순환’, 칼 마르크스의 ‘권력’, 칼 폴라니의 ‘자연과 사회’. (※ 스미스의 ‘시장’은 하이에크를 비롯한 신자유주의자들에 의해 ‘시장 만능’으로 강화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시장’으로 같이 묶어 다룬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은 오직 경제학만으로 경제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경계한다. “경제학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을 때 경제학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인물 가운데 누구도 경제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이는 없다. 스미스와 마르크스는 철학자였고 케인스는 수학자였으며 폴라니는 역사학자였다. 경제 분석이 사회과학 분야에 속한다는 것을 이보다 더 잘 강조할 수 있을까.”

1 “경제는 시장이다” -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 이래 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이들은 ‘시장주의자’라 불리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다. 이들은 대학과 국제기구 그리고 각국 경제 부처에 여전히 포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가 미국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난한 가계에 부동산 대출을 받도록 장려한 탓이다. 대출이 지나치게 늘어 가계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고 은행이 도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경제위기는 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는 정치적 개입의 결과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 “경제는 순환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반면 케인스 학파는 시장경제란 근본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최근 경제성장 방식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임금인상 속도가, 생산된 부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21세기 자본>을 쓴 토마 피케티도 이런 말을 했다). 물론 부채가 한동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려주면서, 가계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기업이 생산한 재화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런 체계는 오래갈 수 없다. 가계가 더 이상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경제는 권력관계다” - 칼 마르크스
마르크스 학파는 케인스 학파와 달리 금융의 핵심적인 역할에 주목한다. 기업이 임금인상에 저항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주주가 원하는 단기 수익성을 최고로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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