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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_사카이 준코(酒井順子)
3040 여성의 삶을 지속적으로 담론화해 온 작가. 고등학생 때부터 필명으로 잡지에 칼럼을 쓰기 시작해 30년 넘는 세월 동안 동시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2003년 발표한 『마케이누의 절규負け犬の遠吠え』(한국어판 제목 『결혼의 재발견』)에서 ‘30대 이상, 결혼 안 한, 아이 없는’ 여성을 ‘마케이누(싸움에서 진 개)’라고 정의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았다. 자학과 역설의 유머가 진하게 밴 표현으로 가부장적 사회의 부당한 시선을 비판함으로써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지금 나는 화창한 중년입니다』는 인생 후반에 겪게 되는 첫 경험으로 가득한 날들을 기록한 일기다. 원숙한 중년이 되면 어떤 일이건 놀라지 않고 모든 일에 능숙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서툴고 생경한 것들이 많은 하루하루를 유쾌 발랄하게 풀어냈다.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사회학부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에 들어갔고, 3년 후 퇴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 『책이 너무 많아』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등이 있다.
▶옮긴이 _이민영
일본 루테르학원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장을 만드는 사람들』 『인생의 갈림길에서 만난 유대인의 말』 『감성두뇌, 행복한 미래를 결정한다』 『니체전시집』 『루이비통의 법칙』 『허브 마녀의 신기한 레시피』 『위대한 항해』 『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 놀이』 등이 있다.
3040 여성의 삶을 지속적으로 담론화해 온 작가
유쾌 발랄 ‘사카이 준코’가 들려주는,
‘중년’만이 겪는 첫 경험의 생생함
『지금 나는 화창한 중년입니다』는 인생 후반에 겪게 되는 첫 경험으로 가득한 날들을 기록한 일기다. 오 년 전, ‘어머! 이제 곧 마흔?’이라며 우왕좌왕 중년에 입문했던 사카이 준코. 지금은 ‘슬슬 중년에서도 쫓겨나는 건가…’ 아쉬워하며 중년의 한창때를 맞고 있다.
처진 엉덩이를 위해 처음 거들을 입어보고, 인생 첫 닭찜 요리를 완성하고, 선후배와 갱년기 정보를 공유하고, 얼떨결에 요가 수업에 등록하고, 난생처음 라오스를 여행한다.
원숙해진 만큼 모든 일에 능숙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생경하고 서툰 나날 속에서 그녀는 중년만이 겪을 수 있는 첫 경험을 유쾌 발랄하게 풀어냈다. 나이가 주는 무게감, 최고 연장자라는 딱지에 아랑곳없이 ‘나 그래도, 꽤 잘하지 않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생이 가져다주는 낯선 순간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