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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 이사카 고타로
  • |
  • 현대문학
  • |
  • 2015-06-29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727574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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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목 부러뜨리는 남자의 주변
누명 이야기
나의 배
사람답게
월요일에서 벗어나
측근 이야기
미팅 이야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이사카 고타로 연작소설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추리에서 연애, 불가사의 공포, 유머, SF까지 완성도 노은 일곱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쇄살인범 '목 부러뜨리는 남자'는 친절을 베풀고 아버지는 죽은 아들을 위해 '복수자'가 되고 노부인은 50년 전의 '첫사랑'에 빠져들고 작가는 '사슴벌레'를 관찰하며 소설을 쓰고 도둑은 대충매체의 '악의'에 습격당하고 역사 속 '괴담'에 현재의 목격자는 전율하고 '미팅'에서는 울고 웃지만 배우가 살해당한다.
이사카 고타로 작가 생활 제2기의 결정작結晶作
새로운 시도와 작가적 취향이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룬 유일무이한 연작집

대개 새로운 도전을 하면 ‘길을 벗어났다’든가 ‘예전이 좋았다’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쪽을 계속하는 편이 낫다는 건 알지만, 아무래도 나는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소설을 쓰는가 하면, 우선은 자신을 위한 게 아닐까요? 독자를 위해서, 라는 것도 생각하지만 이를 우선시하면 그저 ‘일’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역시 나는 스스로가 두근두근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_《다빈치》 2014년 4월호 인터뷰에서

『사신 치바』『중력 삐에로』『칠드런』 등 국내에 소개된 작품 수만으로 이미 중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사카 고타로의 스물여섯 번째 단행본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2014)이 현대문학에서 김선영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2007년 『골든 슬럼버』를 발표하면서 스스로 작가 생활의 제2기에 들어섰다고 공언한 이래, 어떻게 하면 보다 실험적이고 보다 도전적인 작품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해 온 그가 제2기 7년간의 결정結晶이라며 만족스럽게 선보인 연작집이다. 이사카 고타로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시도하고 싶었던 글쓰기 기법과 작가로서의 취향을 아낌없이, 작정하고 펼쳐 보인다.
추리에서 연애, 불가사의, 공포, 유머, SF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아우르는 일곱 편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연작을 의도하고 쓰인 게 아니라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성격이 다른 매체에 발표된, 각각이 그 자체로 독립적이고 완결적인 작품들이다.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소재들뿐만 아니라 1년에 단편 하나는 꼭 써야겠다는 작가로서의 의지나 글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 순문학을 향한 열정 등이 더해져 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사카 고타로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완성도 높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으면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갔는데, “단편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렇게나 고민하기는 또 처음입니다. 세세한 가필도 제법 했고, ‘뭐야 이건?’ 같은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각 단편의 등장인물과 사건 사이에 의외의 인과를 만들어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어지는 별난 연작집을 탄생시켰다.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은 따로 읽어도 만족할 수 있도록 각각의 단편에 아이디어와 의외성을 담았는데, 그걸 한 권으로 갈무리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각각의 단편을 다듬어 순서를 조정하다 보니 ‘독립된 내용의 단편집’도 아니거니와 ‘통일된 테마나 통일된 등장인물로 한데 엮은 단편집’도 아닌, 신비한 연결 고리를 가진 책이 되었습니다. 이런 단편집은 세상에 드물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몹시 마음에 듭니다.
_ 이사카 고타로(『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한국어판 서문」에서)

연쇄살인범 ‘목 부러뜨리는 남자’는 친절을 베풀고
아버지는 죽은 아들을 위해 ‘복수자’가 되고
노부인은 50년 전의 ‘첫사랑’에 빠져들고
작가는 ‘사슴벌레’를 관찰하며 소설을 쓰고
도둑은 대중매체의 ‘악의’에 습격당하고
역사 속 ‘괴담’에 현재의 목격자는 전율하고
‘미팅’에서는 울고 웃지만 배우가 살해당한다―

목을 부러뜨려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이웃 아파트에 사는 청년과 비슷하다는 노부부의 대화에서 시작되는 「목 부러뜨리는 남자의 주변」은 이 ‘의심하는 부부’, 목 부러뜨리는 남자와 꼭 닮은 강건한 외모의 심약한 청년 ‘오인당한 남자’, 장난으로 던진 말 때문에 왕따를 당하게 된 중학생 ‘괴롭힘 당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지면서 진짜 목 부러뜨리는 남자와의 기묘한 인연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잔인무도한 살인귀라면 얼마나 편할까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누명 이야기」는 ‘야마모토슈고로상 작가 특집’을 위한 단편으로, 독백이라는 형식에 구조적인 재미를 더해 아들을 차로 친 여자를 향한 복수가 완전범죄의 ‘이야기’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수병 리베 나의 배’라는 일본의 원소 주기율표 암기 노래로 시작되는 「나의 배」는 이사카 고타로가 ‘마지막 사랑’이란 주제로 시도한 연애물로, 여기서 노부인은 50년 전 단 나흘 만났던 첫사랑을 찾아 달라고 탐정에게 의뢰한다. H(수소), He(헬륨), Li(리튬), Be(베릴륨), B(붕소), C(탄소), N(질소), O(산소), F(불소), Ne(네온)로 이어지는 원소기호에 얽힌 옛사랑의 추억이 의외의 결말을 이끌어 낸다.
‘세상엔 하느님도, 부처님도 없어’로 시작되어 이 문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람답게」는 순문학 잡지에 쓴 단편으로, 외도를 저지른 남자를 조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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