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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샤 - 자유를 찾아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짜샤 - 자유를 찾아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 이찬석
  • |
  • 국일미디어
  • |
  • 2015-06-26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742562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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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추천의 글
나는 폭력이 싫다
건달 아버지
아버지와 싸움 수련
아버지의 마지막
엄마의 사랑법
공포의 화장실
엄마의 기도
민호에게 달려가다
민호의 입원
민호 엄마의 용서
면죄부를 받은 동식이
치욕스러운 가위바위보 게임
덕요의 반기
고물상 결투
민호와의 이별
노란 쪽지를 받고
처음 겪는 집단 폭행
폭력에 떨던 시간
옥상에 숨어
누군가 알아주길
두려움에 잠식된 봄방학
견딜힘이 없다
엄마의 설득
살인을 결심하다
복수의 실패
유일한 탈출구 죽음
엄마에게
안녕 세상아
짜샤를 떠나보내며

도서소개

자유를 향해 날아간 한 소년의 이야기. 고등학생 성근이는 홀몸으로 자식을 키우는 엄마에게 효도하기 위해 외교관을 꿈꾸며 지식을 갈고닦는다. 함께 꿈을 키우는 친구 민호가 있어 학교에 가는 것이 무척 즐겁다. 그러던 어느 날 사소한 실수로 민호가 학교의 무법자인 동식이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고, 성근이의 일상도 나락 속으로 떨어진다.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왕따 문제를 피해 학생의 시점에서
적나라하게 묘사한 실화 소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자만했던 왕따의 현실을 고발한다

“오늘부터 네 이름은 짜샤다!”
고등학생 성근이는 홀몸으로 자식을 키우는 엄마에게 효도하기 위해 외교관을 꿈꾸며 지식을 갈고닦는다. 함께 꿈을 키우는 친구 민호가 있어 학교에 가는 것이 무척 즐겁다. 그러던 어느 날 사소한 실수로 민호가 학교의 무법자인 동식이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게 되고, 성근이의 일상도 나락 속으로 떨어진다.
왕따가 된 성근이에게는 ‘짜샤’라는 별명이 생긴다. 매일 동급생에게 무시당하고 얻어맞지만, 그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어 외로움에 홀로 눈물짓는다. 소리쳐 도움을 구할 용기도 없고 자신을 향해 내밀어진 손을 잡을 희망도 없는 성근이에게 미래의 꿈은 닿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멀고 아득하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왕따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당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두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들어가 보면 그 실상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처참하다. 이 소설은 왕따 피해자의 입장에서 이유도 없이 겪어야 했던 폭행의 잔혹함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육체적인 폭행과 정신적인 고문 두 가지 측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왕따인 주인공 성근이의 심경 변화를 통해 우리가 왕따 피해자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해자는 누구인가.
왕따 문제의 기저에 심도 있게 접근하는 이 시대의 지침서
매일 절망인 이 아이의 모습은 결코 낯선 세계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여기 나의 이야기이며 내 친구, 내 자녀의 이야기다. 지금까지 왕따 사건을 “친구끼리 다툴 수도 있지.”, “저 아이는 장난으로 그런 거라는데.” 같은 어리숙한 관용의 마음으로 지나쳤다면, 이제는 그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가해자는 가해자대로 위장하고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아픔을 숨긴다.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어른들이 현실을 몰랐던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왕따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사회의 어른들 모두가 가해자다. 이 책은 관심과 배려로 감싸 안아 소중히 키워야 할 청소년기를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한 우리들에게 보내는 엄숙한 질타이고 회초리다. 또한 그런 청소년기를 보낸 모든 어른들에게 보내는 사과문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왕따 피해자의 심리가 변화하는 과정을 가까운 거리에서 따라간다. 따라서 처절한 왕따 피해자의 정신적인 충격과 심리적 불안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해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왕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이 소설은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 해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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