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부엌 놀이!
편식 걱정은 날리고, 행복을 채우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건 모든 엄마의 바람입니다. 엄마들은 그 마음을 담아 영양 균형을 체크하고, 재료를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서 아이의 음식을 만듭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들의 요리는 스트레스가 되어 갑니다. 아이가 의사표시를 하게 되면서 편식이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먹지 않는 재료를 다른 재료 속에 숨겨 보기도 하고, 다른 맛과 향으로 가리는 조리법을 연구하기도 하지만, 골고루 음식을 먹게 하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런 고민에서 아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도 아이는 유난히 입이 짧아 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아이와 함께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대성공이었지요.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재료를 다듬고 만드는 시간을 놀이처럼 즐거워했고, 음식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든 음식에 자연스레 애정이 생겨 편식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는, 편식 걱정을 날린 것뿐만 아니라 저자에게 매우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워킹맘이었던 저자에게 아이와 함께 식사를 만드는 시간은 매일매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였고,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를 통해 자연스레 음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줄 수 있고, 행복한 추억도 쌓을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만들기에도 즐거운 레시피가 가득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엌 놀이!
이 책은 4-7세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료 역시 파프리카, 연근, 머위, 된장, 마늘종, 어린잎채소, 우엉, 각종 생선과 고기 등 다양하여,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뿐더러 주로 편식 대상이 되는 채소류에 대한 편견을 없애줍니다. 또한 봄나물이나 열매 같은 재료를 직접 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 학습 이상의 효과도 줄 수 있지요.
레시피는 계절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엄마 아빠 주먹밥], [아빠 피자], [페넬로페 모양 아이스크림], [잠두콩 개구리씨], [돼지 만두] 등 이름만큼이나 하나같이 창의적입니다. 완성된 레시피의 모양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이들의 재미와 의욕을 북돋워주지요.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는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안전한 요리를 위한 친절하고 꼼꼼한 정보가 가득
소중한 추억을 위한 사진 촬영 정보까지
각 레시피마다 필요한 도구, 안전 수칙, 요리 난이도를 꼼꼼하게 체크해 놓았습니다. 재료를 썰거나 익히는 과정이 자칫 위험할 수 있지만,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안전하고 즐겁게 아이들도 요리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말이지요. 또한 아이가 하기에는 조금 어렵거나 위험한 과정은 [어른이 할 일]로 따로 표시해 두었고, 아이에게 어떤 조리 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도록 설명해야 하는지는 물론 그 기구들을 구할 수 있는 구입처들에 대한 정보 역시 친절하고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아이와의 요리 시간을 멋지게 기록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기술도 담겨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사진과 달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남겨진 아이의 사진은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즐겁게 만들고 맛있게 먹자!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기 어렵거나, 집에서 잠깐 비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서로의 유대감을 높이는 일을 찾을 때, 함께 요리하는 것만큼이나 즐겁고 추억이 생기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함께 재료를 사고 다듬고 요리하는 놀이만큼 즐거운 과정을 아이와 즐겨 보세요. 다함께 하는 행복한 식사 시간은 물론, 아이가 만들어주는 이벤트 같은 음식으로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