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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 사이먼 파크
  • |
  • 이덴슬리벨
  • |
  • 2015-06-22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913107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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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태초에 세탁기가 있었네
1. 가끔 방향 전환을 해봐, 인생을 깨우칠걸!
2. 너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3. 분노, 그게 대 유행이야, 확실해!
4. 사랑, 욕망, 그리고 황홀경에 빠지다
5. 슈퍼마켓의 부당행위
6. 무시무시한 권력의 손아귀
7. 창고 테러
8. 내 친구이자 적, 모하메드
9. 그냥 공짜로 가져가세요!
10. 사실이다, 신은 소매점에도 있다
11. 꼼짝 마! 넌 철창행이야!
12. 위치, 윕스, 그리고 위카
13. 우리 트레버가 악마처럼 변해요! 도와주세요!
14. 이브를 타락시킨 과일과 정말 쓰레기 같은 고객
15. 빵 부스러기가 주는 위안
16. 미안하다는 말은 정말 하기 힘들어요
17. 망자의 신발
18. 청문회장에서
19. 삶이라는 책
20. 조용한 전쟁
21. 시간이 멈출 때
22. 권력으로 향한 미친 열정
23. 계절마다 치르는 행사
24. 상황을 압도하는 재난의 대가
25. 익살꾼에게 개그가 필요할 때
26. 달콤한 딸기의 씁쓸한 성공
27. 경리부 여자들, 친환경 녹색 운동, 그리고 대걸레
28. 콩이 온다
29. 세상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사건
30. 쓰레받기와 새치기꾼
31. 폐점 시간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대형 슈퍼마켓의 일반적인 횡포와 비인도적인 정책 등을 논하면서 더불어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모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는『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삶을 통찰하는 명언들과 명석한 조언이 가득 담긴 책이다. 각 에피소드의 말미에는 신부로 재직하던 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늘 떠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불만투성이 윈스턴, 그리스로의 은퇴를 꿈꾸는 개리, 가슴 높이까지 바지를 끌어올리고 다니는 브라이언, 입바른 소리 잘하는 페이스, 내일 당장 차비가 없어도 분홍색이라면 무조건 다 사들이는 사피, 뒷담화하며 해코지하는 악랄한 난쟁이 로즈메리 등 저자가 일하고 있는 슈퍼마켓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생생한 인물들의 묘사가 돋보인다.
책 소개
이 책의 저자 사이먼 파크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년 동안 영국 국교회 신부 생활을 했지만, 50세에 천직이라 생각했던 성직 생활을 그만두고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은 사이먼 신부의 ‘돌발적인 행동’에 의아해하며 놀라지만, 정작 본인은 그저 ‘삶의 방향을 약간 바꾸었을 뿐’이라고 태연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대신, 유기농 당근을 진열하고 슈퍼마켓 선반의 먼지를 털거나 과일 샐러드 코너의 날짜 지난 상품을 새로운 물건으로 교환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3년간 슈퍼마켓에 근무하면서 일어난 하루하루의 일상을 영국의 조간신문 <데일리 메일>에 15개월간 연재했고 큰 인기를 끌었다. 그것을 엮은 것이 바로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이다.
저자 사이먼 파크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으로 유명한 영국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두 차례나 설교했을 만큼 촉망받는 신부였다. 이런 그가 돌연히 교회를 떠나고, 게다가 슈퍼마켓 점원으로 3년이나 일했다는 사실은 세간의 주목을 끌만한 일이다.
슈퍼마켓이라는 장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직업은 단지 외적인 역할일 뿐 내면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삶이란 본디 변화와 모험의 연속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늘 떠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불만투성이 윈스턴, 그리스로의 은퇴를 꿈꾸는 개리, 가슴 높이까지 바지를 끌어올리고 다니는 브라이언, 입바른 소리 잘하는 페이스, 내일 당장 차비가 없어도 분홍색이라면 무조건 다 사들이는 사피, 뒷담화하며 해코지하는 악랄한 난쟁이 로즈메리 등 수없이 많은 등장인물이 작가의 수려한 글 솜씨를 통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런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어느 새 저자가 일하고 있는 슈퍼마켓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또한 이 책에는 삶을 통찰하는 명언들과 명석한 조언이 차고 넘친다. 각 에피소드의 말미에는 신부로 재직하던 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의 일반적인 횡포와 비인도적인 정책 등을 논하면서 더불어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모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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