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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정원

미로 정원

  • 울리히 코흐
  • |
  • 보누스
  • |
  • 2015-06-30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649421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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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_ 다이달로스의 라비린토스

1 대성당으로 가는 길
2 분할된 원의 곡선
3 마름모꼴의 정원
4 네 잎 클로버
5 파도타기
6 기하학적 대칭
7 두 손을 위한 협주곡
8 쌍둥이9 그리스 뇌문
10 흑백의 눈
11 네 모퉁이Ⅰ
12 벌집 구조
13 두 눈 달린 럭비공
14 LP의 추억
15 그림자가 진 길
16 원형 정원 혹은 지구의 중심
17 혼돈에 빠진 삼각형
18 공간과 시간
19 밀집 구조
20 가지 않은 길
21 옆집 혹은 먼 집
22 람버스, 네 개의 탑
23 예각 혹은 둔각
24 큐브
25 북극과 남극
26 펜타곤
27 접힘과 펼침
28 아르데코
29 피라미드 도시
30 헥사곤
31 아라비아의 옛 성채
32 악몽의 자전거길
33 좁은 길
34 성채
35 지그재그
36 탑 위의 광장
37 뒤틀림
38 여섯 개의 길
39 S자 커브
40 육각형 속의 바람개비
41 격랑
42 달님
43 흑백의 문
44 삼각 피라미드
45 골목길, 도시의 기억
46 L 스탬프 미로
47 사선으로 가는 길
48 드럼통 미로
49 거울의 방
50 씨줄과 날줄
51 정사각형의 소용돌이
52 계단 혹은 착시
53 길을 잃은 행성의 궤도
54 체스 나이트의 행마
55 건물 외벽 타기
56 카오스
57 정육면체의 향연
58 아프리카의 여왕
59 일그러진 길
60 스트라이프 라비린스
61 블록으로 쌓은 집
62 그늘진 벽
63 프랑크푸르트 라비린스
64 쌍방향 원근법
65 빛의 피라미드
66 대각선 시스템
67 맨해튼
68 빔 구조물
69 얼룩으로 막힌 길
70 라비린스 시티
71 등산가를 위한 미로
72 부채꼴의 기하학
73 뒤엉킴
74 세모 무늬 양탄자
75 휜 공간
76 179개의 방
77 균형 감각
78 네 모퉁이 II
79 시카고
80 에필로그

도서소개

《미로 정원》은 ‘라비린토스’에서 시작된 고대 미궁의 정취를 되살린 미로들로 가득 차 있다. 독일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저자는 라비린토스의 기하학적 예술성에 영감을 받아 놀라운 미로들을 만들어냈다. 저자의 세련된 위트와 정교한 예술이 깃든 갖가지 변형 미로는 때로 숨바꼭질을 하고, 가소롭다는 듯 유혹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감당 못할 현기증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그는 기묘한 건축물을 그려 세상 사람들을 당황케 한 네덜란드의 판화가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를 생각나게 한다.
미로 놀이터에서 만나는 고대 그리스의 지혜
전체와 부분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탐색하는 지적 유희

미궁(迷宮, Labyrinth)의 시초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미궁은 건물 속의 수많은 방과 통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빠져 나오기 어렵게 만들어진 구조를 일컫는 말이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군인이었던 플리니우스는 미궁을 크레타 미궁, 이집트 미궁, 렘노스 미궁, 이탈리아 미궁 이렇게 넷으로 분류했다. 그 가운데 크레타 미궁은 미노타우로스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Ilias》에 등장하는 비극적 이야기에 따르면 세기의 기술자 다이달로스가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에 미궁을 만들었다. 이 비극의 주인공 파시파에는 크레타의 왕 미노스의 아내였다. 그런데 그녀는 포세이돈이 미노스 왕에게 보낸 하얀 황소와 사랑에 빠지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그녀는 다이달로스로 하여금 암소 형상을 만들게 한 다음 그 안에 들어가 하얀 황소가 오기를 기다렸다. 실물과 너무나 흡사한 이 형상을 본 황소는 왕비를 진짜 암소로 착각하고 그만 사랑을 나누고 말았다. 이 미묘한 결합의 열매가 바로 절반은 사람의 모습이요 절반은 소의 모습을 한 미노타우로스였다. 이를 수치스럽게 여긴 미노스 왕은 이 흉측한 존재를 가둬놓아야만 했다. 다시 다이달로스의 ‘신의 손’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옛 그리스 말로 라비린토스(Labyrinthos)라는 미궁이 생겨났다.

고대 미궁의 예술성을 담아낸 기하학 미로
《미로 정원》은 바로 그 ‘라비린토스’에서 시작된 고대 미궁의 정취를 되살린 미로들로 가득 차 있다. 독일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저자는 라비린토스의 기하학적 예술성에 영감을 받아 놀라운 미로들을 만들어냈다. 저자의 세련된 위트와 정교한 예술이 깃든 갖가지 변형 미로는 때로 숨바꼭질을 하고, 가소롭다는 듯 유혹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감당 못할 현기증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그는 기묘한 건축물을 그려 세상 사람들을 당황케 한 네덜란드의 판화가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를 생각나게 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독창성이 탁월한 작품을 다이달론이라 불렀다. 만약 그들이 이 자리에 있다면 울리히 코흐의 미로 또한 다이달론에 포함시키고 싶을 것이다. 여정을 떠나보면 알겠지만 그의 미로 속에도 창조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쳐흐를 뿐 아니라 실제 미궁이나 미로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로’와 ‘미궁’이라는 용어는 종종 구별 없이 혼용되기도 하는데, 사실 학술적으로 엄격한 잣대를 댄다면 둘은 서로 다른 것이다. 오늘날의 미로(迷路, maze)는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미궁 가운데 하나인 햄프턴 코트 궁전의 미궁에서 착안되었다. 이 미궁은 윌리엄 3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로는 본래 심리학에서 동물의 학습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만든 장치에서 시작되었다. 즉 동물로 하여금 막다른 골목이 여기 저기 배치되어 있는 미로에 들어가게 한 후 중앙 지점에 있는 먹이를 찾게끔 하는 실험이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 헤매던 동물도 횟수가 반복될수록 막다른 골목이 어디 있는지 학습하게 되고 점차 쉽게 먹이를 찾아내게 된다. 물론 미로는 이제 단지 심리학적 장치로서가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단순한 유희를 위한 퍼즐이나 두뇌 계발을 위한 학습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미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곁가지와 샛길이 숨어 있다. 길과 방향에 대한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며, 혹시라도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는 출발점으로 되돌아가야만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면 미궁은 미로만큼 의도적으로 길 찾기를 어렵게 만든 구조가 아니다. 미궁은 중심까지 이어지는 단 하나의 ‘오일러 경로(Eulerian path)’를 가지고 있으며, 그 경로는 미로만큼 모호하거나 헷갈리지는 않는다(오일러 경로란 ‘그래프의 모든 변을 단 한 번씩만 통과하는 경로’를 일컫는 그래프이론 용어다).
그럼에도 목표한 지점을 찾아가는 길 찾기라는 점에서 미로의 기원을 미궁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

영혼의 순례와 구원의 상징
미궁은 르네상스 이후 유럽에서 조경(造景)의 한 요소로 각광받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당시 런던앤드와이즈 등 여러 출판사에서 미궁 설계도를 발간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미궁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박물관이나 성당 내부의 바닥을 장식하는 요소로 사용되기도 하며, 보행자 도로나 공원 바닥을 꾸미는 미적 장치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에 반드시 미적 요소만이 고려되는 것만은 아니다.
고대에 미로는 악령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덫을 놓는 의미로 사용되거나 종교적 의식을 거행할 때 춤을 추며 따라 걷는 길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중세에는 신에게로 가는 길로 상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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