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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필즈 2

런던 필즈 2

  • 마틴에이미스
  • |
  • 열린책들
  • |
  • 2012-03-30 출간
  • |
  • 40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3291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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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러니에 아이러니를 더한 쓰디쓴 블랙 유머
참을 수 없는 패러독스로 가득한 살인 미스터리 소설
영국 문단의 트러블 메이커, 과감한 발언으로 언제나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는 화려한 논객,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쟁에 휩싸이는 작가, 이사를 가는 것만으로도 뉴스거리가 되는 남자. 마틴 에이미스의 대표작 『런던 필즈』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장편소설은 1989년 발표한 작품으로 『돈』(1984), 『정보』(1995)와 함께 작가의 <런던 3부작>으로 손꼽힌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우울한 분위기가 가득한 런던을 배경으로 탐욕, 섹스, 소외라는 주제를 아이러니라는 물감으로 그려 냈다는 데 있다. 이중 미래를 느낄 수 있는 한 여자가 자신을 죽일 살인자를 발견해 스스로의 죽음을 기획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런던 필즈』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살인 미스터리 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소설은 독특한 구성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 뒤통수를 때리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마틴 에이미스를 정의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아이러니 속의 아이러니>라는 요소는 이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작가는 아이러니를 도구로 암울하고 우스꽝스러운 영국, 나아가서는 인간 사회를 철저히 냉소한다. 살인 미스터리라는 구성을 빌려 이 사회의 이면에 숨어 있는 부조리한 부분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그 아이러니는 특히 독자의 웃음을 유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살인자, 피살자 그리고 실행 시간이 정해져 있는 살인!
그리고 모든 예상을 배반하는 충격적인 반전
우리는 모든 걸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런던 필즈』는 살인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살인 미스터리 소설은 아니다. 시작부터 살인자, 피살자 그리고 살인이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가 모두 정해져 있다. 주인공인 니컬라 식스가 <느끼는> 미래는 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만 일반적인 SF소설 등에 등장하는 예지력은 아니다. 그녀는 어떤 강한 예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늘 어떤 방식으로든 맞아떨어지지만 결과는 늘 지독하거나 참혹한 것들뿐이다. 한정된 정보(혹은 예감)만 가지고 사건은 진행되고 이야기는 늘 독자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선회한다. 계속되는 반전은 끊임없이 예상을 배반하며 독자를 마틴 에이미스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 처음부터 모든 정보가 주어지고, 독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살인 사건 경위. 그리고 사건을 만들어 가는 네 명의 인물
살인자: 키스 탤런트. 최악의 남자. 런던의 빈민가에 거주. 강도질을 해서 돈을 벌어 왔지만 그 일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인 <사기>를 치며 살고 있다. 수차례 강간을 저질렀는데 심각하게 감옥에 갈 뻔한 뒤로는 수많은 섹스파트너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Tv를 사랑하며 포르노그래피를 예술의 한 장르로 여긴다. 엉망진창으로 하층민의 삶을 살지만 다트에서 소질을 찾아 언젠가 다트 챔피언이 돼 챔피언이 될 날을 꿈꾼다. 헌신적인 아내와 갓 태어난 천사 같은 딸아이가 있다.

피살자: 니컬라 식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그녀의 (대부분 불길한) 예감은 1백 퍼센트 맞아떨어졌다. 건강하고 매혹적인 몸매와 검은 피부로 모델 일을 하고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12살에 남자와 섹스를 하는 등 성에 대해 완전히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을 죽일 살인자와 범행 시간, 과정 등을 알아 버린 그녀는 자신이 피살자가 되는 살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도록 돕는다.

조연: 가이 클린치. 모든 것을 가진 남자. 런던에서 가장 부유한 거리에 있는 거대한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화이트시티에서 돈을 다루는 일을 한다. 한 달에 1만 파운드가 넘는 돈을 기부하고, 갓 태어난 아들을 위해 10명이 넘는 보모를 쓸 정도로 부유하고 명문대를 나온 기품 있는 아내와 살고 있지만 공허함을 느끼며 거리의 술집을 전전한다. 그곳에서 키스 탤런트와 친구가 되고 니컬라 식스의 매력에 무방비로 빠져들고 만다.

관찰자: 샘 영. 소설을 쓰지 못하는 소설가. 치명적인 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소설을 쓰고 싶어 하지만 상상하는 능력이 없어 다큐멘터리만 써오던 그는 우연히 니컬라 식스의 계획을 알게 되어 그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로 한다.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며 <런던 필즈>의 화자이기도 하다.

범행일: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날 밤. 키스 탤런트의 다트 경기 결승전. 검은 택시에서 내린 니컬라 식스를 한 차가 기다리고 있다. 차창은 깨져 유리 조각이 시트에 흩어져 있고 어둠 속에 얼굴이 가려져 있는 살인자의 무릎에는 자동차 공구가 놓여 있다. 조수석 문이 열리고 그녀는 차에 올라탄다.

마틴 에이미스 그리고 골든 제너레이션
마틴 에이미스는 <영국 문단의 록 스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발표하는 작품이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독특하고 과감한 그의 발언도 이슈의 한가운데 설 때가 많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마틴 에이미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사화한다. 런던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그가 브루클린으로 이사가는 것이 기사화되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되었을 정도이다. 그는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엄청난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이를 그만두고 브루클린으로 이사간 것이 의외의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그의 후임 교수로 『브루클린』을 쓴 콜럼 토빈이 들어가게 되었으니 재미있는 우연이다. 그 외에도 페미니즘과 이민자 문제, 종교 문제에 대해서 금기를 깨트리는 거침없는 언사는 그의 안티 팬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기자들이 그를 사랑하게 만드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소립자』, 『지도와 영토』 등을 쓴 미셸 우엘벡이 그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틴 에이미스는 영국 문단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골든 제너레이션> 작가군에 속한다. <골든 제너레이션>은 198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작가들을 일컫는 말로 여기에는 에이미스와 함께 『플로베르의 앵무새』를 쓴 줄리언 반스, 『수치』, 『한밤의 아이들』을 쓴 살만 루슈디, 『속죄』를 쓴 이언 매큐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런던 필즈』에서 받은 영감으로 탄생한
영국 록 밴드 블러Blur의 <파크라이프Parklife> 앨범
『런던 필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음반이 있다. 바로 영국의 록 밴드 블러의 <파크라이프> 앨범이다. 블러의 리더 데이먼 알반은 이 작품을 읽고 그의 시니컬한 블랙 유머와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 들어 그것을 음악으로 옮겼고, 그 음반에 암울함과 유머러스함이 공존하는 『런던 필즈』의 독특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줄거리
니컬라 식스는 어릴 때부터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예감은 1백 퍼센트 맞아떨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들어선 술집에서 미래에 자신을 죽일 살인자를 만나게 된다. 노동자 계층으로 밑바닥에서 엉망진창 살아가지만 다트 챔피언이 될 날을 꿈꾸는 키스, 모든 걸 가졌지만 무기력하게 술집을 떠도는 가이. 그녀는 어떤 숨겨진 동기로 두 남자를 이용해 자신의 죽음을 기획한다. 혼란스럽고 음울한 분위기로 가득한 세기말의 런던. 위기에 대한 루머로 세계가 점점 혼란에 빠지는 가운데, 시간은 그녀의 죽음이 예견된 개기 일식의 날로 치닫는다.

언론 서평

디킨스 이후 어떤 작품과도 비견할 수 없는 천재적이고 유머러스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복잡하고 과감한 작품.
-뉴스데이

가차 없이 씁쓸하고, 지나치게 재미있고, 최면에 걸린 듯이 빠져드는 소설.
-퍼블리셔스 위클리

유머가 가득한 살인 미스터리이자 세기말적 풍자 소설. 사랑과 죽음, 핵겨울에 대한 지저분한 묵상록. 서정적이며 외설적이고, 일상적이면서 장대하다.
-뉴욕 타임스

살인 이야기, 사랑 이야기 그리고 유머와 섹스, 눈부신 언어로 가득한 스릴러.
-인디펜던트


목차


13 그들은 너무 몰랐다
14 꼬집기 게임
15 순전한 본능
16 제삼자
17 큐피드의 대학
18 이것은 시험일 뿐입니다
19 숙녀들과 신사용 화장실
20 긴장 게임
21 사랑의 속도로
22 공포의 날
23 당신은 나와 함께 돌아갈 거야
24 마감일

마지막 편지들

옮긴이의 말: 불편하지만 흥미로운 게임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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