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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농

심농

  • 조르주심농
  • |
  • 열린책들
  • |
  • 2011-03-13 출간
  • |
  • 22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91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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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르주 심농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가이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간 작가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를 2011년 4월부터 매달 2권씩 만난다!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 필립 말로…… 그리고 쥘 매그레.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채 쉼 없이 맥주를 마시는 거구의 사나이,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중 하나인 매그레 반장이 활약하는 <매그레 시리즈>가 4월부터 열린책들에서 한 달에 두 권씩 출간된다. 열린책들은 이 매력적인 시리즈를 본격 소개하기에 앞서, 매그레 반장을 창조한 작가 조르주 심농의 작품 세계와 그의 독특하고도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버즈북buzzbook인 『조르주 심농』을 펴냈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갔으며 60편 이상의 극장 영화와 3백 편 이상의 텔레비전 영화가 만들어진 작가, 20여 개의 필명으로 4백 편 이상의 작품을 썼으며 1만 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했다는 정력적인 남자. 벨기에 작가 조르주 심농은 <다산성(多産性)>의 작가라 불린다. 그는 엄청난 속도로 어마어마한 양을 써낸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러한 다작에도 불구하고 작품들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뛰어난 작품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앙드레 지드가 그를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위대한 참다운 소설가>라고 격찬한 것을 비롯해 헤밍웨이, 엘리엇, 헨리 밀러, 윌리엄 포크너, 루이스 세풀베다, 존 르카레, 이언 피어스, 마르케스 등 수많은 작가들이 그의 작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카뮈와 반빌 등 많은 작가들이 심농에게 받은 영향을 숨김없이 고백하는 것은 현대 문학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증명한다.
이 책에서는 <괴짜> 혹은 <이변>이라고까지 불렸던 심농의 이색적인 삶과 문학세계와, 작가보다 더 유명한 캐릭터인 매그레 반장의 탄생 비화부터 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편지와 인터뷰, 연보, 에세이, 전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또한 마지막 3부에서는 옮긴이 4인의 대담이 마련되어 75권에 이르는 방대한 <매그레 시리즈>가 출간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또 네 번역자가 한 시리즈를 번역하기 위해 어떤 논의와 고민을 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버즈북buzzbook>이란
버즈북buzzbook은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신간 예고 매체입니다. 소문이 자자하다는 뜻의 buzz와 book의 합성어로, 중요 작가의 신작이나 저술을 펴내기 전에 <저자나 책에 대해 미리 귀띔해 주는 책>입니다. 열린책들은 이 버즈북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지의,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먼저 알리고자 합니다.
『조르주 심농』은 지난해 출간된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에 이은 두 번째 버즈북이며, 파격적 가격인 750원은 앞으로 출간될 <매그레 시리즈> 75권을 의미합니다.

삶을 수사한 형사 쥘 매그레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후 수많은 추리 소설 주인공의 전형이 된 매그레 반장. 신장 180센티미터에 체중 110킬로그램인 육중한 체구의 그는 끈덕지고, 차분하고, 본능적이며 직관적으로 수사한다. 커다란 덩치에 걸맞게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하는 그는 늘 두꺼운 외투 차림에 입에는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다.
눈에 띄는 외양과 달리 그는 비범한 두뇌를 지니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우리에게 친숙한 탐정들에 비하면 그의 수사는 평범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느 탐정들처럼 천재적 추리력으로 앉은 자리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대신, 그는 범행의 현장 속으로, 인물의 심리 속으로 직접 뛰어든다. 서민 출신의 그는 그 누구보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며, 약자의 처지에서 생각하려 한다. 타인의 처지로 들어가 공감하는 특유의 능력이 바로 그가 남다르게 사건을 해결하게 해주는 비결이며, 독자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유이다.

<타인의 처지로 들어가 공감하는 능력은 오직 그만의 것이다. 언제나 가해자보다는 희생자 편이다. 그의 삶에서는 서스펜스나 사건의 해결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즉, 보통 추리 소설과는 달리 이야기의 결말은 아무런 중요성이 없는 것이어서, 독자는 그의 수사 이야기들을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며 다시 읽을 수 있게 된다. 매그레는 우리를 전염시킨다. 우리도 그처럼 살인범을 찾아내려 한다기보다는 이해하려 한다. 오직 소설적 진실만이 중요한 것이다.> (본문 129면, 피에르 아술린)

심농의 전기 작가 아술린의 말처럼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1930년대에 시작된 이 추리 소설 시리즈가 오늘의 우리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이다. 세상의 끝, 갈 데까지 가고 만 사람들, 궁지에 몰린 사람들, 뒤처진 사람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살아 보겠노라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의 고단한 삶을 쓰다듬는 심농의 위로는 휴머니즘의 발로이며 그러므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심농에게 쏟아진 찬사

만약 아프리카 우림에서 비 때문에 꼼짝 못하게 되었다면, 심농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대처법은 없다. 그와 함께라면 난 비가 얼마나 오래 오든 상관 안 할 것이다.― 헤밍웨이

(일생의 가장 중요한 변화 두 가지에 대해 묻자) 부르고뉴 와인보다 보르도 와인을, 아르센 뤼팽보다 매그레 반장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 T. S. 엘리엇

그렇게 많은 작품을 쓰면서도 그토록 뛰어난 작품성을 유지하는 것이 놀랍다.― 헨리 밀러

누아르 소설의 왕.― 윌리엄 T. 볼만

(심농의) 『쿠데르크 씨의 미망인』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방인』을 이렇게 쓰지 않았을 거다.― 알베르 카뮈

모두가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최고의 벗. 일과 삶의 동반자.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며 힘을 북돋워 주는 지표.― 페데리코 펠리니

오늘날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소설가다운 소설가.― 앙드레 지드

깊이의 거장. 심농은 아주 간단한 문체로 썼다. 허구에서든 현실에서든, 열정적이든 이성적이든 한결같이 자유로웠던 소설가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독자들이 자신들이 떠받드는 소설가 몫으로 남겨 둔 신뢰를 불러일으키고야 만 작가다.― 존 르카레

겨울에는 코냑 한 통, 그리고 심농 전집과 지내는 게 최고다.
― 루이스 세풀베다

내가 첫 추리 소설 『크리스틴, 쓰러지다』를 쓴 것은 심농에게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존 반빌

나는 심농의 새 소설이 나올 때마다 얼른 사서 읽는다.― 발터 베냐민

엄청난 소설가 세 명. 프루스트, 셀린, 그리고 심농. 그들은 인류를 탐험한다.― 에릭 오르세나

인간을 탐구한 작가 조르주 심농
조르주 조제프 크리스티앙 심농Georges Joseph Christian Simenon은 1903년 2월 1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태어났다. 1918년 아버지가 몸져누우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그는 1919년 열여섯의 나이로 「가제트 드 리에주」지의 기자가 된다. 이 신문사에서 1922년까지 일하는 틈틈이 쓴 첫 소설 『아르슈 다리에서u pont des Arches』가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다.
그는 1922년 파리 북역에 발을 디딘 후 20여 개의 필명으로 대중 소설들을 써내며 작가적 입지를 굳혀 나간다. 항해에 관심을 갖게 된 심농은 1928년부터 1929년 사이 배를 타고 프랑스와 북부 유럽의 강과 운하들을 여행하는데,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뱃사람, 수문 관리인, 마부들의 세계가 그의 작품에 소재로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가 외투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매그레 반장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구상한 것은 1929년의 일로, 1930년에 매그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불안의 집La Maison de l"inquietude」이라는 단편이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다. 매그레란 인물에 대한 확신을 품은 심농은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여 1931년에만 『수상한 라트비아인』, 『갈레 씨 홀로 죽다』와 『생폴리앵에 지다』, 『라 프로비당스 호의 마부』 등 10편 이상의 매그레 시리즈를 펴내며, 이 작품들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총 103편(장편 75편, 단편 28편)의 이야기에 등장하여 독특한 심리 게임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메그레 반장은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과 더불어 추리 문학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La Nuit du carrefour』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다. 그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선다.
1955년 스위스에 정착한 심농은 1989년 로잔에서 영면한다.


목차


매그레가 아니었던 사나이 _ 조르주 심농의 세계

제1부 심 농
헌사
편지 _ 앙드레 지드
조르주 심농, 어느 무직자의 죽음 _ 패트릭 마넘
조르주 심농이라는 미스터리 _ 펜턴 브레슬러
조르주 심농의 일생 _ 장바티스트 바로니앙
심농, 작가로서의 출발 _ 패트릭 마넘
조르주 심농과 추리 소설 _ 장바티스트 바로니앙
픽션의 기술: 조르주 심농과의 인터뷰 _ 카벨 콜린스
한마디조르주 심농이 남긴 말들 _ 피에르 아술린

제2부 매그레
50회 생일을 맞은 매그레에게 보내는 편지 _ 조르주 심농
쥘 매그레 _ 피에르 아술린
매그레의 탄생 _ 조르주 심농
매그레의 일생 _ 자크 보두
매그레는 왜 맥주를 마시나? _ 조르주 심농
심농과 영화 _ 『심농: 그림 속 그의 삶』
「교차로의 밤」 개봉을 앞두고 _ 조르주 심농
우리의 동시대인, 매그레 _ 미셸 카를리

제3부 친구들
삶을 수사하는 사람들: 열린책들과 <매그레 수사대> 이야기

<매그레 시리즈>: 열린책들에서 발간하는 75권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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