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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블랙박스

  • 아모스오즈
  • |
  • 열린책들
  • |
  • 2004-07-20 출간
  • |
  • 366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290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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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침묵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작가, 아모스 오즈의 1988년 페미나상 수상작

현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작가 아모스 오즈의 장편소설 "블랙박스"가 곽영미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블랙박스"는 1970년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이혼한 두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소설이다.
1987년 이스라엘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새로운 롱셀러 기록을 세웠다. 등장인물들이 마치 대화를 나누듯 편지를 주고받는 독특한 서간문 형식의 구성으로, 이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감과 소통의 부재, 그만큼 표현하지 못한 애정과 연민의 감정을 담아내는 탁월한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이스라엘의 평화 운동 단체를 이끌며 시대적 상황을 날카롭게 주시하는 아모스 오즈의 평화주의자로서의 면모와, 10여 년간 꾸준히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삶과 인간에 대한 놀라운 성찰을 작품 속에 녹여 내는 뛰어난 작가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기도 하다. 출간된 이듬해에는, 그해 프랑스에서 출간된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페미나상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소개되었다. 2001년 출간작 "여자를 안다는 것"에 이어, 열린책들에서는 두 번째로 소개되는 아모스 오즈의 작품이다.

◆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작가 아모스 오즈가 해독하는,
살아가는 능력을 잃어 가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 삶과 인간에 대한 매혹적인 성찰

7년 전 이혼한 부부가 뜻하지 않은 계기로 편지를 통해 재회한다. 두 사람은 예전에 사랑했던 자신들이 왜 그토록 잔인하게 서로 상처를 주고 헤어졌는지 그 과거를 되짚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를 이미 추락한 비행기 잔해에서 블랙박스를 꺼내 사고의 원인을 해독하는 것에 비유한다. 사랑을 주고받는 데 서투르며 냉소적이고 오만한 반시온주의자 알렉과,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정열적이고 극단적인 성격의 일라나, 그리고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지만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시온주의자 미셸―한 여자와 그녀의 옛 남편과 지금의 남편. 이 세 사람을 축으로 하여,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 결혼과 가족, 믿음과 광신, 아랍 인과 유대 인에 대한 각양각색의 목소리가 편지로 오간다. 모든 인물이 1인칭 화자가 되는 서간문의 형식에서, 편지의 주인들은 작가나 다른 인물의 입을 빌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뚜렷이 내고 있다. 이렇듯 같은 사건이나 같은 인물도, 편지를 쓴 사람에 따라 다른 사건과 다른 성격의 인물로 비춰지는 독특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소설 속 인물들은 점차 우리 근처에 있을 법한 복잡 미묘한 사람의 모습으로 발전해 가고, 단편적인 이야기는 마치 지그소 퍼즐이 완성되어 가듯 긴장감 있게 전체의 그림을 드러낸다.
이스라엘을 이해하려면 아모스 오즈를 읽으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 또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사람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스라엘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 현실에서 취한 양분으로 조국의 정치적, 시대적 상황을 가감 없이, 가장 일상적인 모습으로,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작품 속에 드러내 온 작가 아모스 오즈. 그가 내는 정치적 목소리 이상으로, 작품 속에 깃든 문학적 아름다움과 힘은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공명하며, "블랙박스"는 전 세계 20여 개국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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