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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제국

잠의 제국

  • 앙리프레드릭블랑
  • |
  • 열린책들
  • |
  • 2001-12-10 출간
  • |
  • 294페이지
  • |
  • 128 X 195 mm
  • |
  • ISBN 978893290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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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열린책들, 1999)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 앙리 프레데릭 블랑의 데뷔작 {잠의 제국}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은 아이러니한 시각,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 보석처럼 공들여 만든 투명한 구조, 예상 밖의 반전.

현대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 성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무명의 블랑이 독창적인 소재와 특유의 문체를 인정받아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다.

{잠의 제국}이 출간되기까지
<나홀로> 글쓰기에 매달리던 앙리 프레데릭 블랑은 출판계에 인맥이 없는 탓에 원고를 내도 계속 퇴짜만 맞으며 15년의 쓰디쓴 세월을 보냈다. 1989년 {잠의 제국}의 원고를 받은 악트 쉬드Actes-Sud 출판사 문학 파트 주간이 아무런 첨삭 없이 출판을 수락했는데 이때 악트 쉬드 출판사에서는 블랑의 투명한 문체와 줄거리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여 서슴없이 출판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잠의 제국}은 주인공 조제프의 눈을 통해 그려진 합리주의, 황금 만능주의를 맹신하는 우리 세계의 초상화가 서늘한 웃음 속에, 문장 사이사이마다 살아 숨쉰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1989년 햇빛을 본 {잠의 제국}은 그 후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 어, 그리스 어, 일본어, 중국어(타이완) 등 여러 나라말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어 번역판은 외국어 번역판 중 10번째가 된다.

줄거리
꿈의 마르코 폴로, 잠의 콜럼버스인 불면 치료 전문의 조제프 카발캉티. 40벌의 잠옷과 한 벌의 외출복을 갖고 있는 그는 불면증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직업적 소명과 수면제를 처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며 자신의 밑바닥, 마음의 어두운 지하실을 탐험하기로 마음먹는다.

현실의 삶에 식상한 조제프는 잠의 세계를 탐험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잠이 들게 하는 <수면기>를 발명한다. 자명종 시계와 정반대 기능을 하는 이 환상의 기계는 그러나 수면제를 만드는 제약 회사 사장 라피옹에 의해 광고를 유포하는 저열한 목적에 사용된다.

잠을 수호하는 <정의의 사도> 조제프는 타히티에서 열리는 수면학회에서 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정신병 환자로 취급받으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마침내 파란만장한 여정 끝에 단짝인 고양이와 함께 마음껏 잠자고 꿈꿀 수 있는 고향 섬에 정착되는데…….

언론평
기발한 말들과 생각들이 넘치는, 쾌활한 보석 같은 작품.
― 르 주르날 뒤 디망슈

악의 없는 천진성을 지닌, 우화 같은 소설.
― 레벤망 뒤 죄디

잘 살고 잘 자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야 할 책.
― 바르 마탱

{잠의 제국}은 물질만능주의와 상업주의로부터 인류를 지키겠다는 소박한 의지를 지닌 관대한 한 인간의 모험담.
― 리르

온갖 분야에 종교재판소 심판관 같은 인간들이 득실대는 비인간화된 세상, <정신 치료를 빙자한 관광 산업>을 벌이는 꾼들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사업가들로 가득 찬 오늘날의 세상에 앙리 프레데릭 블랑이 내놓는 도전장이 이 소설이다.
― 르 프로방살

아침마다 울리는 자명종을 꺼버리라고 충고하는 앙리 프레데릭 블랑은 이 시대의 바쁜 인간들에게 문학적인 방식으로 경종을 울리고 있다.
― 탁틱

<독자의 마음을 포착하고, 독자와 함께 우리 자신의 마음속 깊은 심연으로 내려간다>고 말하는 작가는 우리 시대의 소크라테스다.
― 르 메리디오날

저자 소개

앙리 프레데릭 블랑Henri-Frdric Blanc
1954년 프랑스 마르세유 시 라플랜에서 태어나 액상프로방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블랑은 극장 매표원, 서점 판매원, 관광 안내원, 야간 경비원, 화재 경비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잠의 제국}을 출간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블랑은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1990), {학살 게임}(1991), {빙의 망상}(1993) {엑스트림 픽션}(1997), {정글 위의 창}(1999)등 환상적인 소재의 문제작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으며,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과 {학살 게임}은 영화화되었다.

{잠의 제국} 출간 후 드물게 가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블랑은 글쓰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잠자기와 글쓰기는 닮은 점이 있지요. 악몽 속에도 웃기는 요소가 있듯이, 글을 쓸 때 작가는 사물을 멀찌감치서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발전하니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해 버립니다. 나는 운명론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길을 바꿀 수 있고 여기서 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문학은 마지막 남은 자유의 공간입니다.>

옮긴이
임희근 씨는 195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불어 불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논문으로 [장 지오노의 소설 공간], [플로베르의《감정 교육》에 나타난 소설 공간]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앙리 프레데릭 블랑의 {저물녘 맹수들의 싸움}, 에밀 졸라의 {살림}, 디팩 초프라의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일곱 가지}, 다니엘 톰손의 {딸의 연인}등이 있다. 현재 김영사에서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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