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기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오기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 폴오스터
  • |
  • 열린책들
  • |
  • 2001-07-15 출간
  • |
  • 38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32903804
판매가

8,800원

즉시할인가

7,9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9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영화 "스모크"(1995)를 본 독자와 영화 팬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그리고 폴 오스터 팬들에게는 작가의 신선한 시도였던 시나리오를 통해 그의 문학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주요 내용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영화 "스모크"의 모체가 된 단편소설.

스모크 제작 과정: 폴 오스터와 아네트 인스도르프(컬럼비아 대학 영화학과장)와의 대담.

스모크: 영화 "스모크"의 시나리오.

여긴 브루클린이야. 숫자대로 되는 건 아니야: 영화 "블루 인 더 페이스"를 제작하게 된 이야기.

배우들을 위한 비망록: 영화 "블루 인 더 페이스" 제작 노트.

블루 인 더 페이스: 영화 "블루 인 더 페이스"의 시나리오.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영화 "스모크", "블루 인 더 페이스" 스틸 사진 30여 장이 삽입돼 있어 영화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 시나리오들은 우리가 접하는 영화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들이다. 어떻게 폴 오스터가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또 직접 참여하게 되었는지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그의 새로운 문학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영화의 뒷이야기까지 자세히 접할 수 있다.

담배 연기처럼 사라지는 일상의 에피소드들과 시간들, 그리고 그 관계가 마치 퍼즐처럼 얽혀 있는 "스모크"는 에피소드 속에서 서로 연결되고 풀어지기도 한다. 마약 중독으로 가출한 딸과 어머니, 그리고 흑인 소년과 그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관계,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낯선 이들 사이의 우정과 사랑 등이 잔잔히 수채화처럼.

찾아오는 단골 손님과 수다를 떨거나 몰래 물건을 훔치는 청소년들과의 실랑이로 시간을 보내는 오기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사진에 사진 찍기를 14년 동안 해왔다. 날짜만 다른 같은 사진 4천여 장……. 단조로운 일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는 사진 찍기는 그에게 있어 경건한 의식이다. 오기는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소리 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잔잔한 감동을 오래도록 전해 주었던 영화 "스모크"는 1995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는 등 영화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에 비디오로만 소개됐던 "블루 인 더 페이스"는 폴 오스터가 감독한 영화로 시나리오 없이 촬영한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이다. "스모크"의 배경 아래 배우들에게 상황만 설정하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 "스모크"의 후속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줄거리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뉴욕 타임스로부터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의뢰받고 고민하던 중 폴 오스터는 자주 가던 시가 가게의 점원 오기 렌의 도움을 받는다. 폴은 오기가 12년 동안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은 특이한 사진첩을 보고 그 사진을 찍게 된 사연을 듣는다.

1972년 오기는 시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 도망친 꼬마의 지갑을 줍는다. 지갑을 가지고 있던 오기는 크리스마스가 되자 그 지갑을 돌려주기로 마음먹고 그 꼬마의 집을 찾는다. 그 집에는 꼬마대신 눈 먼 할머니가 있었는데, 할머니는 오기를 손자처럼 대하고 오기는 손자처럼 할머니를 대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마친 오기는 할머니가 잠든 사이 꼬마가 훔쳐다 놓은 카메라 중 하나를 들고 나온다. 몇 달 후 오기는 할머니를 찾아가나 만나지 못한다. 그후 오기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스모크
시가 가게 점원 오기 렌은 십수 년째 시가 가게를 맡아 장사를 하고 있다. 근처에 사는 작가 폴 벤저민은 시가를 사러 가게에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친구 사이가 된다. 어느 날 차에 치일 뻔한 폴을 흑인 소년(라시드)이 구해 준다. 폴은 라시드의 딱한 사정(갈 곳이 없다는)을 듣고 집에 묵어도 좋다는 제의를 한다.

라시드는 우연히 동네 깡패의 절도 사건을 목격하게 돼 도망치는 신세로 깡패가 훔친 돈을 얼마정도 갖고 있는 상태. 라시드는 그 돈을 폴의 집에 숨겨 두고 떠난다. 라시드는 사이러스(라시드의 친아버지, 그러나 라시드가 아들인지 아직 모르는)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돕는다.

오기는 매일 오전 8시면 가게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비롯한 거리 풍경을 14년째 찍고 있는 인물. 어느 날 폴은 오기가 찍어 놓은 사진집에 꽂혀 있는 사진(총격전 때문에 희생된 아내의 모습이 담긴)을 보고 괴로워한다.

한편 오기 렌과 오래전에 사귀던 루비가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오기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마약에 찌든 채 아기를 임신 중이고 자신은 파산에 빠졌다는 것. 오기는 딸을 부정하고 전 재산을 사업에 투자한 상태라 도울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자른다.

폴에게 줄 선물(텔레비전)을 들고 찾아 온 라시드는 숨겨둔 돈이 들통나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라시드는 시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커다란 사고를 치고 만다. 오기가 전재산을 투자해 들여온 쿠바 시가를 몽땅 젖게 한 것. 전 재산을 잃은 오기는 절망에 빠지고 폴은 라시드에게 갖고 있던 돈을 주자고 설득한다.

라시드가 돈을 오기에게 주는 것으로 오기의 돈문제는 해결되고 오기는 그 돈을 루비에게 준다. 얼마 후 돈을 빼앗긴 깡패들이 라시드를 찾기 위해 폴의 집에 온다. 폴의 기지로 라시드는 도망치고 대신 폴은 깡패들에게 폭행당한다. 라시드의 소식이 궁금한 폴과 오기는 라시드를 수소문하다 사이러스의 정비소로 찾게 된다. 그 자리에서 라시드와 사이러스가 부자 관계였음을 밝혀진다.

이후 폴은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소설 쓰기에 골몰한다. 오기는 폴에게 좋은 소재를 주겠다며 지나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오기가 어느 날 가게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 소년 도둑이 떨구고 간 지갑을 줍는다. 크리스마스날 무언가 할 일을 찾던 오기는 지갑을 돌려 주기로 마음먹고 소년의 집을 찾아간다.

소년의 집에 도착했을 때 소년은 없고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의 할머니가 오기를 맞아 준다. 할머니는 오기를 자신의 손자(손자가 아닌 것을 알고 있을 테지만)처럼 대해 준다. 오기는 손자인양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저녁도 함께 먹는다. 흐뭇한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연히 화장실에서 카메라 무더기를 발견한다. 오기는 무심코 카메라 중에 하나를 들고 나왔고, 그 카메라로 매일 사진을 찍게 됐다고…….

블루 인 더 페이스
가방 주인이 가방을 훔친 소매치기가 불쌍하다고 하자 힘겹게 소매치기를 잡은 오기는 가방을 소매치기에게 주고 보내는 것으로 처음을 시작하는 <블루 인 더 페이스> 역시 스모크의 시가 가게가 배경.
이어 브루클린의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 준다.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 오기에게 시가 가게를 팔겠으니 다른 일자리를 생각해 보라는 사장, 남편이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안 가니 오기에게 대신 가자는 사장 부인 등 브루클린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준다.

저자 소개
폴 오스터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1947년에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폴 오스터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대중적인 성공뿐 아니라 높은 문학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그는 1990년 [우연의 음악]으로 미국 예술원의 모톤 다우웬 자블 상 수상, 1993년 [거대한 괴물]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하여 그 문학적 완성도를 확고히 했다.
그는 미국 문학의 사실주의적 경향을 받아들여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적 상승에 대한 열망과 좌절, 고독과 절망, 자유의 억압 등을 객관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동시에 신비주의적인 문학 성향을 포용하여 허구의 세계로까지 넘나들면서 색다르고 경쾌하며 환상과 열정으로 가득 찬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프란츠 카프카와 샤뮤엘 베케트에 비유되기도 한 폴 오스터는 이런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운명과 그것이 인간을 지배하는 방식에 몰두한다. 또한 그는 작품 곳곳에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탄탄한 문체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결합시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치를 굳혀 나갔다.

폴 오스터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고독의 발명The Invention of Solitude],[뉴욕 삼부작New York Trilogy],[최후의 나라In the Country of Last Things],[실종Disappearances: Selected Poems],[달의 궁전Moon Palace],[우연의 음악The Music of Chance],[굶기의 예술The Art of Hunger],[거대한 괴물Leviathan],[공중 곡예사Mr. Vertigo],[왜 글을 쓰는가Why Write],[번역Translations],[빵 굽는 타자기Hand to Mouth],[다리 위의 룰루Lulu on the Bridge],[동행Timbuktu]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