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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케치

뉴욕 스케치

  • 장자끄상뻬
  • |
  • 열린책들
  • |
  • 1998-12-10 출간
  • |
  • 150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290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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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 자끄 상빼Jean-Jacques Sempe:현재 유럽 최고의 데생 화가.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출생. 소년 시절부터 재즈 음악과 데생에 관심. 1960년 [꼬마 니콜라]로 성공을 기둠. 이후 현재까지 악 30여 권의 작품집 발간. [렉스프레스], [파리 마치], [뉴요커] 등에도 많은 작품 발표.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모디아노의 [까트린 이야기]의 삽화를 그림. 문학적인 재능도 있어서 [속 깊은 이성 친구], [라울 따뷔렝] 과 같은 그림 소설을 발표. 프랑스 그래픽 미술 대상 수상.

정치니 성(性)을 소재로 삼지 않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지 않으면서도 열렬한 팬들을 가지고 있음. 그의 기본적인 관심은 끊임없이 고독을 생산해 내는 인간과 사회의 모순을 하나의 유머러스하고 깊이 있는 장면으로 포착하는 것임. [뉴욕 스케치]의 한 등장 인물이 하는 말은 그의 작품 경향을 적절하게 요약하고 있음."... 조금 우울한 것이기도 하지만 심각하다거나 하지는 않고 오히려 부드러운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네."

프랑스 지식인들은 미국문화에 열렬하고도 호의적인 관심을 표명해 왔다. 재즈, 영화, 사회 체제에까지. 그러한 긍정적 관심은 19세기 [미국의 민주주의]를 쓴 토크빌에게까지 소급되는 것인데, 상빼는 그 점을 잘 의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뉴욕 스케치] 첫 장에서 이 책의 화자인 장 폴 마르티노는 친구 르네 알렉시스 드 토크빌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낸다. "고명하신 조상의 뒤를 이어 자네가 쓰고 있는 미합중국에 대한 책에 내 힘을 보태게 되니 영광일세". 요컨대 상빼는 옛날 토크빌이 했던 일을 새롭게 시도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풍부한 유머와 아이러니, 그리고 볼수록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상빼는 너무나도 문화가 다른 뉴욕(사람들)의 독특한 점을 4가지 장으로 ,요약한다.첫번째 장인 "아직도 저런 여자들이 있다니 There are still women like that!"는 프랑스에서 와는 달리 뉴욕에서는 여자들이 가정 바깥에서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면서 자기 실현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점에서 프랑스 여자들은 오히려 여유롭고 태평하다고나 할까. 두번째 장인 "계속 연락하자 To keep in touch"에서는 "연락하고 지내자"라는 말을 작별인사와 사실상의 동의어로 만든 뉴욕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세번째 장인 "넌 할 수 있어 You got it!"는 뉴욕 사람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감탄하며 긍정하는 말투에 대해 이야기한다. 외국인으로서 화자는 처음에는 이런 말투에 경계심과 의혹을 느꼈을 법하나, 나중에는 이 게임의 의식적이자 무의식적인 참여자가 된다. 네번째 장인 "키워라 To grow"는 뭔가 대단한 것을 추구하며 무엇이든 학장 발전에 골몰하는 뉴욕 사람들의 강박을 이야기한다. 그 풍토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는 마지막 편지에 보여진다.

변호사가 보내는 마지막의 편지는 구조상 처음 등장하는 화자의 편지와 대칭을 이루는 것이다. 그 의미는 다양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인심 쓰듯 뉴욕에 대한 인상이나 적어서 보내 주기로 했던 화자가 그만 미국물이 든 나머지(?) 계산을 분명히 하자는 문서를 보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 자체가 유머러스하다. 또한 그저 파티나 일삼고 말끝마다 감탄이나 해대는 뉴욕 사람들이 결코 허투른 시람들이 아니며 뉴욕이란 곳이 얼마나 차가운 계산 위에 성립하여 있는 사회인가를 보여 주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책이라는 것에 대해 명확한 관념을 가지고 있지 못한 독자들에게 이런 계약이니 로열티니 하는 것들을 거쳐야 책이 나온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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