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

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

  • 이종각
  • |
  • 메디치미디어
  • |
  • 2015-06-3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5706033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장 여우사냥
무장 미우라의 서울 부임
‘왕후 폐제廢除’에 나선 군 지휘관들
난입전야
‘왕비 살해’ 긴급 타전

제2장 참극의 현장, 건청궁
서양인이 목격한 참극
건청궁의 비명소리

제3장 누가 명성왕후를 죽였는가
‘왕비 살해자는 우리 육군소위’
결정적 단서 ‘육군사관이 먼저 칼로’

제4장 검증 ‘시해범 미야모토 소위’
의혹 하나, 왜 우치다는 살해범을 은폐했는가?
의혹 둘, 왜 미야모토를 현장에 투입했는가?
의혹 셋, 왜 우편취급 기사, 사진사는 급거 귀국했는가?
의혹 넷, 왜 미야모토 조사는 서둘러 끝냈는가?
의혹 다섯, 왜 미야모토는 타이완 헌병대로 갔는가?
의혹 여섯, 왜 전사자인데도 야스쿠니 명부엔 누락됐는가?

제5장 을미사변, 그 후
낭인들, “너도나도 왕비를 하수”
천황, “해야 할 때는 해야 하는가”

제6장 명성황후는 누구인가
외국인이 본 명성황후
명성황후의 친필 한글편지

에필로그_홍릉에서
맺는 말

참고문헌
부록
자료 1 「우치다 보고서」(전문 번역)
자료 2 「한국왕비살해사건 군법회의 판결서」(전문 번역)
자료 3 「우치다 사신私信」(전문 번역)

도서소개

명성황후 서거 120년을 맞은 올해 출간된 『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 을미사변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를 돕고,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자 단초가 되어주는 이 책에서 저자는 황후 시해범이 낭인이라는 통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을미사변은 일본 군부의 군사 작전이었고, 그 범인 역시 군인이라는 것이다. 을미사변을 군사작전의 시각으로 볼 경우, 일본 군부가 결과를 책임질 수 없는 낭인부대에게 그 임무를 맡겼을 리 만무하다. 곧 민 왕후를 실제로 살해한 자는 특별한 임무를 받고 현장으로 투입된 현역 군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가 바로 경성수비대 소속의 미야모토 다케타로 소위이다. 저자가 미야모토 소위를 왕후 시해범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광복 70년, 을미사변 120년 만에
드디어 명성황후 시해범의 실체가 드러나다!

을미사변 120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재조명
낭인이 살해범이라는 통설을 뒤엎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 군대와 낭인들이 경복궁 담을 넘어 들어가 왕비를 참혹하게 살해하고 불태웠다. 이른바 을미사변이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범인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은 당시 여러 증언자의 기록과 일본외교 문서 등을 종합할 때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1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범인의 정체에 대해선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은 미우라 고로 주한공사가 총책임자가 되어, 대원군의 쿠데타로 위장하고 낭인부대를 동원하여 명성황후를 살해했다는 정도다. 영화와 드라마가 묘사하는 명성황후의 최후에는 언제나 기모노를 입고 칼을 휘두르는 낭인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황후 시해범이 낭인이라는 통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을미사변은 일본 군부의 군사 작전이었고, 그 범인 역시 군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우치다 사다쓰치 주한영사(미우라 공사가 왕후 살해 작전에서 철저히 배제시켰던 인물)가 보고한 「우치다 보고서」를 비롯하여, 그가 본국 하라 다카시 외무차관에게 보낸 개인서신, 그 밖에 관련 자료를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청일전쟁 후 동아시아 패권을 다투던 일본 제국 정부가, 왕비 살해라는 막중한 임무를 깡패와 다름없는 낭인패들에게 맡겼을 리 없다는 것. 곧 을미사변을 바라보는 시각틀 자체를 바꾸어야만 이 사건과 범인의 정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여우사냥’은 일본 군부의 군사 작전이었다!
을미사변은 1년 전 ‘경복궁 기습 점령’ 사건의 복사판

사실 일본군의 경복궁 난입은 을미사변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명성황후 살해 1년 전에 일본군은 ‘경복궁 기습 점령’ 사건을 일으켰다. 청일전쟁의 발단이 된 이 사건은, 일본군 2개 대대가 경복궁을 점령하여, 고종을 인질로 잡고 대원군을 앞세워 친일정권을 세운 일을 말한다. 작전계획서까지 마련됐던 이 사건은 을미사변과 거의 복사판이다.
이후 청일전쟁의 승리로 의기충천했던 일본은 러시아 주도로 이뤄진 삼국간섭으로 다시 위기감에 빠진다. 특히 민 왕후를 중심으로 ‘인아거일引俄拒日(러시아 세력을 끌어들여 일본을 물리침)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일본 입장에서는 민 왕후 제거가 시급한 목표로 대두되었다. 을미사변을 두어 달 앞둔 7월 19일 육군 무장 출신 미우라가 일본공사로 파견되고, 대본영의 지시로 공사관 부속무관 구스노세 유키히코 중좌 밑으로 대위 3명과 하사관 5명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실제 사건 당일 경복궁 난입에 동원된 일본군 장교는 10여 명에 이르고, 동원된 군 병력만 해도 3개 대대나 되었다.
이처럼 을미사변을 군사작전의 시각으로 볼 경우, 일본 군부가 결과를 책임질 수 없는 낭인부대에게 그 임무를 맡겼을 리 만무하다. 곧 민 왕후를 실제로 살해한 자는 특별한 임무를 받고 현장으로 투입된 현역 군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가 바로 경성수비대 소속의 미야모토 다케타로 소위이다.

‘왕비를 살해한 육군소위’는 누구인가?

저자가 미야모토 소위를 왕후 시해범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결정적인 단서는 을미사변 당일, 우치다 영사가 하라 다카시 외무차관에게 보낸 한 통의 비밀 서한이다. 사변에 대한 간략한 개요를 담은 이 보고에는, “살해당한 부녀 중 한 명은 왕비라고 하는바, 이를 살해한 자는 우리 수비대의 어느 육군소위로서……”라는 대목이 나온다. 사변 당일 사건의 과정을 전해들은 우치다가 시해범의 정체를 파악하고, 곧바로 상부에 보고한 것이다. 이후 그는 「우치다 보고서」나 히로시마 지방재판소의 검사정 보고에는 ‘육군사관’이란 표현을 써 범인의 정체를 흐리고 있다. 하지만 우치다가 하라 차관에게 읽고 태워줄 것을 요청할 정도로 민감한 내용이 담겼다는 점에서, 첫 번째 비밀서한이야말로 그날의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그럼 우치다가 거론한 육군소위는 누구인가? 당시 경성수비대에는 4명의 소위가 있었다. 그중 다케나가 소위는 경복궁 경비를 서고 있었고, 미야모토를 제외한 두 명의 소위는 당일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유일하게 왕비 살해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인물이 미야모토 소위이다.
을미사변 직후, 사건에 참여했던 경성수비대 군 지휘관들이 히로시마 헌병대에 수감돼 조사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군 장교와 낭인의 입을 통해 미야모토 소위가 마키 특무조장과 함께 왕비 살해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들이 반복해서 나온다. 그중에는 미야모토가 왕비를 보호하려던 궁내부대신 이경직을 총으로 쐈다는 증언도 있었다.(이 책 117~118쪽)

사건 직후 일본 군부의 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